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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은 Masan과 Movie의 첫 알파벳 글자에서 따왔다. 하나 더 붙일 수 있겠다. 물음표(Question Mark)의 M이 바로 그것이다. 평론가보다 기획자가 말이 더 많다. 알지 못하는 필자가 알지 못하는 영화제와 영화, 감독에 대해 글을 쓰는데 그게 또 책으로 나온다. 근데 책 이름만 봐서는 무슨 책인지 쉽게 알 수 없다. 모든 질문에 답하기는 어렵지만 하나 정도는 말할 수 있겠다. 말하자면 아마추어리즘이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분

디자인은 인간의 정신과 삶의 표현 / 시대와 문화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힘 / 질서와 융합을 부여하는 창의적 행위 디자인이란 한계를 뛰어넘고자 하는 인간의 정신력을 구현하는 것이다.(조지 넬슨_디자인에 관하여 1957) 인간의 모든 행위는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수단의 과정이다. 커뮤니케이션의 상징적이고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인간의 모든 행동이 포함된다. 디자인은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더 체계적이고 구체화하여 질서를 부여하며 시각적 아름다움을 더해서 논

건축가 김수근 추모집 개정판. 이 책은 건축사 공간의 대표이자 설립자였던 건축가 김수근 타계 20주년 기념 추모집으로 김수근을 기억하는 한국 문화예술계의 유명 인사 94명이 이야기하는 김수근의 인간적인 면모와,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한국 문화예술계의 흐름, 공간사의 창립에 관한 내용 등이 수록되었다. 《당신이 유명한 건축가 김수근입니까》에서는 도쿄유학 시절과 그와 함께 근무했던 사람들이 기억하는 건축가 김수근의 모습, 문화예술가로서

쾌락과 문명의 만남 vs 그리스의 신화와 문화 현대 서양 문명의 근간이 되었던 고대 그리스 문명을 연구하여 예술·문화 부문에서 권위를 인정받은 저자 한스 리히트는 문학·역사·예술 사료를 통해 고대 그리스의 쾌락과 문명의 만남을 섬세하게 기록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리스 신화와 그리스 성풍속사』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올림포스 신들의 이야기와 그리스 문화를 통하여 그리스인들의 쾌락에 대한 인식을 재조명하며 그리스인의 일상생활과 종교‧축제‧연

쾌락과 권력의 만남 vs 로마 제국의 성장과 멸망 로마의 모든 것을 들여다볼 수 있는 『로마 제국과 로마 성풍속사』는 먼저 방대한 내용에 감탄할 수밖에 없다. 고대 로마의 문화생활 전반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학술적 가치 또한 높다. 특히 여성과 결혼제도에 대해 논한 부분과 성생활 부분은 고대시대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로마제국을 논할 때 로마인의 지나친 성욕과 사치와 허영심이 로마 제국의 쇠퇴와 몰

쾌락과 권력의 만남 vs 로마 제국의 성장과 멸망 로마의 모든 것을 들여다볼 수 있는 『로마 제국과 로마 성풍속사』는 먼저 방대한 내용에 감탄할 수밖에 없다. 고대 로마의 문화생활 전반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학술적 가치 또한 높다. 특히 여성과 결혼제도에 대해 논한 부분과 성생활 부분은 고대시대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로마제국을 논할 때 로마인의 지나친 성욕과 사치와 허영심이 로마 제국의 쇠퇴와 몰

지방대에서 자취하는 영준은 오랜만에 고향 부산으로 내려간다. 아버지가 주신 교통비를 아껴가며 가영과 데이트하지만, 가영은 이미 애인이 있다. 다음 날 찾아간 친척 집에선 삼수 끝에 지방대에 진학했던 일을 물어본다. 질문들에 도망치듯 나온 영준은 친구 지엽을 만나는데 오랜만에 보는 고향 친구는 어느새 사회인이 되어있다. 영준은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들이 변화하지만 자신만 머물러 있다는 생각이 든다. 불편한 마음을 애써 무시하며 학교로 돌아온 영준

"하지만 그곳에는… 시리고 아팠던 기억이 있고 치유해야 하는 영혼이 있다." <에미 이름은 조센삐였다>, <님>, <고삐>의 소설가 윤정모와 <순간에 지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먹었을까>의 만화가 김광성이 그려내는 시리고 아픈 성장 드라마 한국만화영상진흥원 [2022 만화독립출판지원사업] 선정작 근현대사의 굴곡진 시대를 살아오며 비인간화 현상과 일상화된 폭력, 여성 문제 등 우리 시대의 첨예한 사회적, 정치적 문제들을 형상화하는 작품 활동

왜라는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절로 꿰어지는 서양 미술사 미술사를 공부하다 서양사까지 빠삭해졌다! 고대 이집트 벽화를 보면 좀 이상하다. 몸은 정면인데 얼굴은 측면이기 때문이다. 이집트 사람들은 왜 이렇게 그림을 그린 걸까? 요즘 그림을 그린다 하면 흔히 그리는 것이 풍경화다. 그런데 풍경화는 서양 미술사에서 아주 오랜 시간 홀대를 받았다. 왜 그랬을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서양 미술사》는 미술의 흐름을 크게 바꾸어 놓은 결정적 질문들을 바탕으

터너 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도예가, 대영제국 3등급 훈장 보유자, 영국 왕립 미술원 회원이자 크로스드레서인 그레이슨 페리가 쓴 콤팩트한 동시대 미술 입문서. 그는 이 책에서 동시대 미술의 세계가 작동하는 원리를 특유의 블랙 유머를 섞어 가며 속속들이 파헤친다. 또한 예술가의 내밀한 속마음을 본인의 체험을 바탕으로 진솔하게 들려준다. 보통의 감상자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동시대 미술이라는 모호하고 현학적인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그 본질을 꿰뚫는 눈

“그림을 만날 때 내가 알고 싶은 이야기” 르네상스부터 팝아트까지, 스토리를 품은 23번의 미술 수업! 〈헤럴드경제〉 화제의 칼럼 ‘후암동 미술관’ 첫 번째 책! ‘이건희 컬렉션’ ‘마우리치오 카텔란: WE’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이 전시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열띤 ‘피켓팅’(피가 튀는 전쟁 같은 티켓팅)을 해야 겨우 갈 수 있었다는 점이다. 한때 반짝하고 끝날 줄 알았던 미술에 대한 관심이 좀처럼 꺾일 기미가 보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