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우유
스토리여
현대물
총 3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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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 겁도 없다. 불면증이라면서 처음 만난 남자 품에서 숙면을 취하더니, “또 같이 자주면 안 돼요? 몇 년 만이거든요. 그렇게 잘 잔 거.” 이젠 회사 사람들에게 다 들릴 정도로 말도 안 되는 제안을 내뱉는다. 문주원이 어떤 사람인 줄 알고. 어떤 미친놈인 줄 알고 제 발로 호랑이 굴에 들어오나. “그럼 뭘 해줄 건데요? 난 이미 다 가졌는데.” 주원의 날카롭게 대답했고 은우는 당황했다. 거기까진 생각하지 못한 거겠지. 하지만 주원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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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빠
블랙엔
총 5권완결
4.7(532)
“당연히 거절이죠. 말도 안 돼요. 내가 한태강 씨랑 결혼을 왜 해요?” 이담은 말 없는 태강의 얼굴을 지켜보았다. 짙은 눈썹이 미세하게 꿈틀거리고, 그의 목덜미와 귓불이 시뻘겋게 변하는 것까지 눈에 생생히 들어왔지만,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였다. “내가 고이담 씨한테 했던 말 기억하죠.” 무수히 많은 말들 중 무슨 화제를 말하는 걸까. “나랑 섹스하면 앞으로 다른 사람이랑은 안 될 거라고 말했잖아.” “…제가 동의하지도 않았거니와, 설사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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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앤
신드롬
총 2권완결
3.6(13)
명성그룹 부사장 박태준. 그는 정략결혼한 아내와 이혼소송 중이며 여섯 살 된 아들이 하나 있다. 그런데 본가에서 맡아 키우던 아들이 자신의 집으로 오게 되면서 그의 삶에 뜻하지 않은 변화가 찾아온다. 어느 날 태준은 비서 대신 자신이 직접 아들을 데리러 유치원에 가게 되는데, 그를 기다리고 있던 유치원 교사라는 여자로부터 난데없는 비난과 함께 충고를 듣고 기분이 상하고 만다. 명성그룹의 후계자로 태어나는 순간부터 모두가 그의 눈치를 보며 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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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소
스토리야
총 4권완결
4.0(2)
후회하지 않아요. 절대로. 데뷔 7년차, 로코 여신이라 불리는 톱배우 정하윤. 불공정한 계약에 휘말려 위약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그런 그녀에게 삼진그룹 부회장 한진우는 계약 결혼을 제안한다. 고생하며 쌓아 온 톱스타로서의 명성을 지키는 것은 물론, 소속사와의 지저분한 계약 분쟁까지 깔끔히 해결해 줄 완벽한 대안이었다. “뭐든 할게요. 나쁜 짓이라도 다 할게요.” *** 그와의 결혼을 후회하냐고? 후회하지 않는다. 이별의 순간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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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구르미
모던
총 3권
“내 전 재산을 받고 싶으면 결혼해라.”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할아버지가 하나뿐인 손녀딸에게 한 말이었다. 사고로 부모를 잃고 13년을 할아버지와 살던 예슬아는 부자 할아버지의 유일한 상속녀. 다만, 조건이 붙었다. 결혼. 결혼 상대는 전 톱배우에서 현재 카페를 운영 중인 민연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남자라 불리던 그 남자가 예슬의 정략결혼 상대. 어딘지 낯이 익은 남편은 세상 다정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결혼 후, 이 세상 다정다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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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마녀
총 1권완결
꼭 남의 자리에 억지로 밀고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불쾌감과 외로움이 문득문득 그녀를 지배하려 들었다. 그런 거에 굴할 17살 강리나는 아니지만, 39살의 몸에서 하루 이틀 시간이 길어질수록 불안감이 커졌다. 신현의 하소연을 들으며 선영을 생각하던 리나는 눈이 감겼다. 밤잠을 건너뛴 상태에서 소주가 들어가니 몸이 나른해지면 잠이 온 것이다. “가끔은 차라리 네가 됐으면 좋겠다. 나만 바라보는 그를 잡아 둘 수 있다면.” 잠든 그녀의 얼굴을 슬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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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너 뭐야? 무영의 매서운 눈빛에 재인은 입술을 깨물었다. 험악하게 일그러진 그가 천천히 다가오더니 순식간에 가슴을 동여매고 있던 천을 아래로 끌어내렸다. 재인은 본능적으로 손을 올려 가슴을 가렸다. 탁! 안타깝게도 그의 손이 그녀의 손을 가볍게 치웠다. 그의 손등에 맞은 게 아픈 게 아니라 역겹다는 듯 바라보는 눈빛이 심장을 후벼팠다. 그에게는 끝까지 들키고 싶지 않았다. 그래야 그의 곁에 있을 수 있을 테니까. 지금까지 재인은 남자 행세를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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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재85
“날 설득해봐. 내가 왜 굳이 사랑하지도 않는 여자와 결혼해야 하는지.” 그녀에게 그는 최악의 남자였다. 그에게 그녀는 감히 넘볼 수 없는 여자였다. 흠결 없이 완벽했던 그녀의 세상이 뒤집히기 전까지는. “이 결혼 내가 해.” “…그게 무슨 말씀이시죠?” 정혼자가 뒤바뀌었다. 상대는 차 회장의 혼외자였다. 하룻밤에 한 명씩 여자를 갈아치우는 쓰레기. 그러나 그는 소중한 것을 되찾을 유일한 열쇠였다. 마침내 그녀는 자신을 벗어던지고 그 남자를 사
4.5(2)
“난 당신을 사랑할 자격이 없어요.”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는 내가 정합니다.” 광숙은 강준의 뜨거운 눈빛에 온몸이 불타서 녹아 버릴 것 같았다. 사랑하기 두려운 여자와 사랑을 하고 싶은 남자가 만났다. 대한민국 나이로 서른여섯 살. 노처녀의 길로 접어든 광숙은 2년 전 지독한 이별을 한 후로 사람을 만나는 것이 어렵고 귀찮기만 했다. 그녀는 다니던 회사도 그만두고 어렸을 적 꿈이었던 동네 책방을 열게 된다. 책방을 열고 점점 안정을 찾아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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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
3.0(2)
‘착각하지 마. 안정원. 난 너 한 번도, 사랑한 적 없어.’ 정말로 나를 한 번도 사랑한 적이 없느냐고 되묻지 않았다. 되묻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제발. 여린 몸짓이 그렇게도 간절했다. 거짓말할 때마다 윗입술을 짓씹는 한재희를 모를 리 없었으니까. 욕설이나 뇌까리는 걸로 뒤 돌았다. 그래야만 했다. . 더 이상 그를 욕망하지 않게 해주세요. 그를 향한 못된 마음을 버리게 해주세요. 그를 욕심내지 않을테니 제발, 그를 망가트리지 말아주세요.
성은(S.S)
르네
어느새 남자가 된 그가 거침없이 유혹했다. 완연한 수컷의 눈으로. “내가 지금 장난하는 거로 보여요?” 눈이 뜨겁다.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데일 듯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받아들인 결과. “축하합니다. 임신이네요.” 끝내 허락되지 않은 일이 벌어지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 보려는데. “자꾸 걱정시킬 거예요? 홑몸도 아니면서.” 그가 다 알고 찾으러 왔다. #무한_직진남 #여우를_가장한_늑대 #우리_애는_안_물어요 #여주만_안_물어요 #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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