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권완결
4.5(14)
사랑했던 여자친구의 배신으로 생명의 갈림길에 선 이든. 가까스로 탈출해 외딴집에 도달하고, 그곳에서 오랜 기간 감금된 채 살아가던 서정을 만난다. 이든을 이미 알고 있다는 서정의 말에 그는 어렴풋한 기억을 떠올린다. 눈보라 속 백시(白視) 현상과 같은 상황에서, 이든과 서정은 서로를 의지하며 위기를 헤쳐 나가는데……. * “저 강이든 씨를 알아요. 아니, 만났던 적이 있어요. 우리 구면이라고요.” “날 안다고요?”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미간을 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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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원총 2권완결
4.2(21)
어릴 때 충격적 경험으로 사랑을 믿지 않는 남자 시훈. 힘겨운 삶을 사느라 사랑할 시간이 없는 여자 다은. 두 사람은 낯선 여행지 홍콩에서 우연히 만나 격정의 하룻밤을 보낸다.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둘은 한국으로 돌아가 연락하기로 약속을 하지만 다은이 말없이 사라져 버린다. 5년 뒤 갑자기 그녀 앞에 나타난 시훈은 그녀에게 아슬아슬한 제안을 하는데. “시훈아, 널 화나게 했다면 미안해. 이제 지난 일이니 우리 불편하게 지내지 말자. 앞으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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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3)
악몽을 꾸는 남자와 불면증에 잠 못 드는 여자가 한 집에 살게 되면서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 이야기. * “대표님 댁에 어떤 여자 분이 살고 있는 것 같답니다.” 긴 출장에서 돌아온 도우는 자신의 집에 살고 있는 시은과 재회한다. 수학 과외를 하며 만났던, 철없던 최시은이 어째서 전혀 다른 사람처럼 느껴지는 걸까. * “우리 그냥 같이 살죠.” “……” 도우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잠시 그대로 서 있던 도우는 신었던 신발을 벗고 시은의 코앞에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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