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밍
해피북스투유
현대물
4.6(7)
열일곱에 만난 도영은 거칠고 수줍게 날 사랑했고 스물한 살에 다시 만난 도영은 절절하고 뜨겁게 날 사랑했다. 그렇게, 사랑만 존재하던 아름답고 찬란한 시절이 있었지만, 서로의 오해로 퇴색된 사랑을 끌어안고 열을 올리다 결국엔 서로를 버렸다. 운명처럼 다시 만난 서른 살의 도영은 나를 바짝 당겨 안았다. 가슴이 밀착된다. 코끝이 닿는다. 숨결이 느껴질 정도로 가까운 거리. 도영은 맹렬히 저항하는 내 손을 자신의 앞섶에 가져갔다. 두툼하게 발기한
소장 3,000원
문희
루체
4.6(5)
※ 본 도서는 재출간 도서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재벌가의 노예로 사육된 남자. 김승욱 태어나자마자 버려지고 재벌의 맞춤형 인간으로 사육되어 겉보기엔 모든 걸 다 갖춘 완벽한 남자였다. 저를 키운 주호영 회장이 죽고 마치 물건이 양도되듯이 회장의 손녀에게 증여된다. 재벌가의 외톨이 상속녀, 주정연. 할아버지의 비서를 차지해야 HY그룹의 회장이 될 수 있다. 승욱이 내건 조건은 무슨 말을 하든 거절은 안 된다는 것이었다. 천하의 주정연
소장 3,500원
권다유
로망띠끄
4.0(1)
어느 겨울날. 새벽같이 러닝을 하던 연석의 눈에 여자가 들어왔다. 다 쓰러져가는 폐가 안에서 열심히 청소를 하던 여자. 10여년의 세월을 지나 첫사랑 그녀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것이다. 자신과 똑 닮은 두 아이와 함께. 그는 몹시 떨렸지만 마음을 내색할 수 없었다. 그녀의 기억 속 두 사람은 절친한 소꿉친구였기 때문에. * “……네가 뭐가 모자라서 날 좋아해?” “누가 잘나고 못나고 그런 거 난 몰라. 그냥 네가 좋을 뿐이야. 아주 오래전부터
소장 3,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