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평생 고대하던 혼례를 올렸어야 하는 날, 은애해 마지않는 낭군님은 내 아버지를 역적으로 몰았다. 그리고 다섯 해 후, 원수들이 내 머리를 올리는 연회에서 우리는 기녀와 손님으로 다시 만났다. "제법 어여쁘구나. 네 이름이 무엇이냐.” “…낙영, 이라 하옵니다.” 야속한 내 낭군님은 나를 알아보지 못하였지만…. “누가 묻거든 나와 밤을 보냈다고 해.” 한데도 나를 개떼 같은 원수들의 틈에서 지키더니. “네가 무서워서 여길 못 떠난다. 내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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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과 가까운 산군 마을에 오랜 전통이 하나 있었으니, 1년에 한 번, 산군에게 100일 동안 제물을 바쳐야 마을에 번영이 온다는 것이었다. “산군? 제물을 요구하는 걸 보니 요괴가 아니라?” 홍씨 가문의 차남, 홍염랑. 요사스런 외모로 온갖 독설을 입에 올리는 그가 제물로 지목되었다. 100일간 치성을 드리기 위해 산속 동굴에 도착한 홍염랑이 마주한 것은 음탕한 요괴도, 산군의 사자도 아닌… “먹을 거 가져왔어! 너 먹을 거! 몸에 좋은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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