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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관대사 시선 상세페이지

중관대사 시선

지식을만드는지식 시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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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0원
출간 정보
  • 2015.09.10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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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3.7만 자
  • 8.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0467412
ECN
-
* 본 도서는 본문이 일부 한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중관대사 시선

작품 정보

중관해안은 청허휴정(淸虛休靜)의 제자로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당대 이름 높은 승려였으나 그의 생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료는 많지 않다. ≪서역 중화 해동 불조 원류(西域中華佛祖源流)≫라는 책에는 중관해안에 대해 “성은 오씨, 무안 사람이다. 어려서 총명하고 지혜가 있어 신동으로 불렸다. 임제 정맥의 오묘한 진리로 인해 산에 들어가 머리를 깎았다. 혼탁한 세상에서 태고의 청풍을 회복해 떨치게 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신동으로 불렸다는 것은 중관해안이 어린 시절부터 문장에도 소질이 뛰어났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중관해안은 사대부 가문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문재가 뛰어났으나 출세가 덧없다고 여기고 깨달음을 위해 스스로 속세를 등졌다. 그러나 산사에 거하면서도 유가의 문사들과 서신 교류를 했고 여러 편의 작품을 남겼다. ≪중관대사 유고≫는 중관해안의 시와 문이 담긴 책으로 정확한 간행연도는 알 수 없다. 다만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임마거사(恁?居士)라는 사람의 글에 따르면 중관해안의 제자인 청간(淸?)이 엮은 것이라고 한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이 책이 중관해안이 입적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간행된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중관대사 유고≫는 서울대 규장각과 동국대 중앙도서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목판본으로 소장되어 있다. 총 페이지 수는 소장본마다 다른데, 수록된 작품과 발(跋)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문집에서 시와 문 부분은 모든 소장본에 동일하게 있다. 그러나 발에 해당하는 임마거사의 글이 서울대 규장각본에는 수록되어 있지 않으며, 동국대본에는 문집 마지막에, 장서각본에는 문집 첫 부분에 있다. 한편 <중관대사 유고 서(中觀大師遺稿序)>는 서울대 규장각본에만 수록되어 있다. 임마거사의 글에 따르면 문집 편찬 당시에는 행장도 있었던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그러나 전해 내려오는 과정에서 문집에 함께 수록되어 있던 목차와 행장 등이 빠진 것으로 보인다. ≪중관대사 유고≫에는 시가 146제 168수가 실려 있다. 이 중 세 수는 중관해안이 차운한 시에 원시를 달아 놓은 것으로, 중관해안의 작품은 146제 165수로 볼 수 있다. 그리고 문은 21편이 실려 있다.

중관해안의 문학은 조선 초기 활발하지 못했던 불가 문학을 다시 부흥시켰고, 후대에 적지 않은 양의 불가 문학이 생산되는 데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문집 형태가 불가 문학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했고, 교화만을 목적으로 한 기존 불교시에서 벗어나 개인적 서정을 시의 내용으로 담았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형식적인 면에서 파격을 했다는 점과 언어도단, 첩자의 사용, 고사의 사용과 같은 표현상의 특징도 중관해안 시문학의 중요한 특징으로 꼽힌다. 이렇게 그의 문학의 내용상, 형식상, 표현상 특징은 후대 불교 문학을 더욱 다양하고 융성하게 하는 데 큰 영향을 주었다.

작가

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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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관대사 시선 (해안, 배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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