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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자가 쓴 인간에 대한 냉정하고 객관적인 보고서. 머리가 복잡하고 이런저런 감정이 지쳐있을 때에는 이런 류의 기본적이며 틀림없는 사실들을 기술하는 단순한 책들을 읽는 것도 나름 휴식이 된다. 쓰여진지 벌써 50년이나 됐는데도 전혀 바꾸어 써야 할 내용이나 틀림이 없는 책이라니. 인간보고서에 대한 정석 중의 정석이라고 할 수 밖에— 쩝. ———————- - 새로운 것에 끌리는 경향을 ‘네오필리아(neophilia : 새것 좋아하기)’라고 부르며, 이는 ‘네오포비아(neophobia : 새것 싫어하기)’와 대조를 이룬다. - 낯선 것은 모두 위험물일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낯선 것에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 그럴 바에는 차라리 피하는 게 낫지 않을까? 하지만 낯선 것을 피한다면 그것에 대해서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 새것을 좋아하는 충동은 미지의 것을 알 때까지 우리를 계속 몰아댈 게 틀림없다. 우리는 낯선 것에는 계속 관심을 갖지만, 일단 그것을 알고 나면 별것도 아니라는 듯이 코웃음을 치면서 저장 창고에 쌓아둔다. 창고에 쌓인 이 귀중한 경험들은 나중에 필요할 때면 언제든지 꺼내 쓸 수 있다. - 어린이는 항상 이런 일을 한다. 어린이는 새것을 좋아하는 충동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부모가 억제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부모는 아이의 호기심을 감독할 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결코 그것을 억누를 수는 없다. 어린이가 성장함에 따라 탐험을 좋아하는 성향은 이따금 위험 수위에 이르곤 한다. - 어른들은 아이가 ‘야생동물처럼 군다’고 걱정한다. 그러나 사실은 정반대다. 어른들이 조금만 틈을 내어 다 자란 야생동물이 어떤 식으로 행동하는가를 배운다면, ‘그들’이야말로 야생동물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다 자란 야생동물은 새끼들의 탐험을 억제하려고 애쓰고, 사람과 비슷한 보수주의의 아늑함에 안주한다. - 우리에게는 다행히도 어린 시절의 창의성과 호기심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어른들이 많다. 이들이야말로 인류가 계속 진보하고 팽창할 수 있게 해주는 사람들이다. 털 없는 원숭이 | 데즈먼드 모리스, 김석희 저
깊은 학문적 성과를 일상의 언어와 쉬운 서술로 풀어 쓴 걸작. 과학서가 인문학적 고전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교양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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