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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어가 말하는 유토피아를 이루고 살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자아도 없고, 감정도 없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유대관계도 없어야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책 초반, 즉 1권은 상당히 재미있었다. 마치 영화 남한산성을 보는 느낌이었다. 야구도 투수싸움이 피말리고 치열하듯, 똑똑한 사람끼리 자기 의견을 피력하며 말싸움하는 느낌. 2권에서 본격적으로 유토피아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면서 조금씩 지루했다. 완전히 허황되고 말이 되지 않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더욱 그랬을지도. 내 생각엔 모어가 일부러 그렇게 느끼도록 글을 쓴 것 같다. 유토피아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 들을수록 반발심이 생기고, 의구심이 생기고, 속에서 무언가 불편한 것이 느껴진다면 그게 모어가 의도한 바가 아닐까? 1권에서 도둑도 사형, 살인자도 사형에 처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만약 이런 판결을 내리는 판사, 즉 지배계층은 백성(서민)들의 삶을 전혀 모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지배층은 자신들이 전혀 겪을 리 없는 일이기 때문에 도둑질을 한 자에게 살인자와 같은 무게의 형벌을 내릴 수 있는 것이다. 누구나 공평하게 사는 세상, 누구도 불만이 없고, 누구 하나 더 낫지도 더 불행하지도 않은 세상. 절대 올 수 없는 세상이기 때문에 허황되고, 황당한 그 세상을 지배계층에게 던져주는 것이 오히려 그들을 꼬집는 말이 되는 것 같다. 모어가 하고 싶은 말은 이미 1권에 나왔다고 생각한다. [당신이 나쁜 아이디어를 뿌리째 뽑지 못하고 오래 지속되어 온 악폐를 완전히 치유할 수 없다고 해서 이 나라를 저버려서는 안 됩니다. 풍향을 조절할 수 없다고 해서 폭풍 속에서 배를 저버리지는 마십시오.] 이는 서거하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을 생각나게 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치가 썩었다고 고개를 돌리지 마십시오. 낡은 정치를 새로운 정치로 바꾸는 힘은 국민 여러분에게 있습니다.] 다시금 정치에 깊은 관심을 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자해설 대신한 모어와의 가상대화가 백미이다.
1516년 정치가이자 사법관인 토머스 모아. 그 시대에 정치적 사회적 귀족 지주 중심의 사회에서 이런 작품이 나올수 있다는것에 놀라움을 금할수 없다 대단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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