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09.15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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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13.8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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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고전 희극을 완성한 그의 대표적 문제작들
「수전노」, 「남편들의 학교」, 「아내들의 학교」
★ 고려대학교 선정 〈교양 명저 60선〉
★ 클리프턴 패디먼 〈일생의 독서 계획〉
★ 크리스티아네 취른트 〈사람이 읽어야 할 모든 것, 책〉
★ 모티머 J. 애들러 〈독서의 기술〉 선정 도서
프랑스 고전 희극의 출발점이자 완성자로 일컬어지는 몰리에르의 희곡을 엄선한 선집 『수전노 외』가 한국외국어대 프랑스학과 신정아 교수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의 273번째 책이다.
영국에는 셰익스피어가 있고 독일에는 브레히트가 있다면, 프랑스에는 천재적인 극작가이자 희극 배우인 몰리에르가 있다. 또한 미국 브로드웨이 공연계에 토니상이 있고 영국 공연계에 올리비에상이 있다면, 프랑스에는 몰리에르상이 있다. 이 두 가지만 살펴봐도 시공간을 초월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몰리에르의 위상을 어느 정도 실감할 수 있다.
오늘날 고전 희극의 대가로 칭송받는 몰리에르는 생전부터 궁정과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면서도, 한편으론 끝없는 파격과 논란을 두려워하지 않는 문제적 작가였다. 당시 희극은 연극사에서 중세부터 이어진 대중 소극(笑劇)의 전통에 기반을 두고 있었기에 비극에 비해 단편적이고 저속한 것으로 취급받던 장르였다. 몰리에르는 웃음을 유발하는 소극의 요소들을 적극 활용하면서도 형식과 내용의 다양한 혁신을 통해 희극을 비극에 버금가는 위치로 끌어 올렸으며, <즐겁게 하면서 교훈을 준다>는 고전주의 연극의 대원칙을 직접 실천해 보였다. 웃음 속에 숨어 있는 신랄한 풍자로 인간의 본성과 위선을 파헤치고, 당대의 세태와 풍속도를 예리한 필치로 그려 냈다. 이 책에 실린 세 작품 「수전노」, 「남편들의 학교」, 「아내들의 학교」 는 형식으로 연극사를 바꾸고 내용으로 사회 전체를 뒤흔든 그의 가장 강렬한 문제작들로서, 대중성과 도덕성이 조화롭게 버무려진 몰리에르식 고전 희극의 특징을 한눈에 보여 준다. 특히 「남편들의 학교」는 그동안 국내에 잘 소개되지 않은 작품으로, 이번에 완성도 있는 번역으로 국내 독자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열린책들에서는 몰리에르의 또 다른 대표작들인 「타르튀프」, 「동 쥐앙」, 「인간 혐오자」를 수록한 선집 역시 세계문학 시리즈로 출간한 바 있다.
작가
리뷰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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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프랑스 희곡 세 편 모음. <수전노> <남편들의 학교> <아내들의 학교> 모두 당시의 프랑스 사회가 가지고 있는 남자와 여자에 대한 고루한 편견, 돈을 자식보다 더 앞에 놓는 구두쇠들의 이야기를 통해 재미나게 풍자한다. 아버지와 아들이 한 여자를 사랑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 여자에 대한 왜곡된 편견을 공공연히 말하는 남성사회에 대한 일침, 그리고 어린 아가씨를 은둔시켜놓고 순진함을 가진 어리석은 여자와 결혼하려는 나이많은 주인님이 오히려 아가씨의 순진함에 호되게 당하는 이야기도 그려진다. 흡사 오늘 날의 막장드라마 한 장면을 보는 듯한 극적인 장면들도 많고, 무엇보다 작가가 직접 배우생활을 했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생생하고 실감나는 씬들이 많다. 작가 몰리에르는 1622년 파리의 부르주아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연그를 하기위해 직접 유명 극단의 창단에 참여하기도 하고 극단에 참여하여 왕실공연을 비롯한 다수의 공연에 참가하기도 한다. 사회적인 문제를 다루는 연국들이 많아서 공연 금지 처분을 받기도 하는 등 고초가 많았다고. 끼가 많고 열정이 있는 사람들은 어느 시대에나 있는 모양이다. __________ 아르놀프: 아! 이 배신자! 그건 당신이 그놈을 사랑해서야. 아녜스: 네, 그분을 사랑해요. 아르놀프: 내 앞에서 감히 뻔뻔스럽게도 그런 말을 하다니! 아녜스: 그게 사실인데 어째서 그 말을 못 하나요? 아르놀프: 놈을 어떻게 사랑할 수가 있어! 이 건방진 것! 아녜스: 아아! 제가 어쩔 도리가 있나요? 그분만이 이 일의 원인인걸요. 그리고 일이 진행되는 동안은 그런 생각을 못 했어요. 아르놀프: 하지만 사랑의 욕망을 쫓아내려고 했어야지. 아녜스: 즐거움을 주는 것을 쫓아낼 방법이 있나요? 아르놀프: 그것이 내 기분을 상하게 할 거라는 걸 몰랐느냐? 아녜스: 제가요? 전혀요. 이것이 주인님께 무슨 해가 되나요? 아르놀프: 그렇군. 내가 기뻐해야 할 이유가 있는 게로군. 결국 당신은 날 사랑하지 않는다 이 말인가? 아녜스: 주인님을요? 아르놀프: 그래. 아녜스: 맙소사! 아니요. 아르놀프: 아니라니, 어떻게? 아녜스: 제가 거짓말을 하길 바라세요? 수전노 외 | 몰리에르, 신정아 저 #수전노 #남편들의학교 #아내들의학교 #몰리에르 #열린책들 #독서 #희곡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2024.12.16번역이 찰지게 잘 되어 있어서 너무나 재밌게, 단숨에 읽어내려갔습니다.
ary***2023.07.24만화책보다 더 재미난 17세기 희곡작가인 몰리에르의 희곡 작품집입니다. 16세기는 셰익스피어, 17세기는 몰리에르라고 말해되 될듯 싶습니다. 이 두 명 외에도 많은 위대한 희곡 작가의 작품도 아니 그 전에 몰리에르의 전 희곡 작품집도 어서 번역되어 출판되기를 바래봅니다.
mor***2023.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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