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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하고.. 중간중간 가볍게 보기 좋았습니다. 한국 호러는 처음 읽어본것 같아요
작가님의 단편을 재밌게 읽어서 기대하고 읽었습니다. 초반 설정들이 재밌어서 책 중반까지는 재밌게 읽었는데 읽다보니 아무런 스토리 개연성이 없어서 '뭐지...?' 라는 의문점으로 끝나버렸어요. 설정을 위한 스토리였을 뿐 깊이는 전혀 없습니다.
기괴하고 독특했어요 녹아버린 인간들이 젤리가 되는데에 감정이입이 되는 제 자신도 기괴하고, 어릴 적 책을 머릿 속에 상상하며 읽던 그런 느낌 다시 느껴서 좋았어요
열린결말보다는 그냥 사건의 배경이나 주체 결말보다는 얽혀버린 (얕은 서사의) 인물 이야기를 할 뿐.. 맥을 못 잡겠음 그냥 깊이 생각 안 하고 킬링타임으로 가볍게 보기 좋음
뭔가 있을 것 처럼 매 챕터가 끝났다가 마지막에서 합쳐지는데, 그 챕터마저 그게 다. 집중해서는 말고 슥슥 넘겨보기를 추천. 3번째 챕터가 지났는데도 같은 얘기 반복하고있길래 왜이러지 싶어서 리뷰 찾아읽고나서 나도 슥슥 넘겨봤고 그랬음에도 시간이 허공 어딘가로 흩어졌다.
기괴한데 계속 읽게되는 책. 그 기괴한 존재의 궁금증 보다는 각 인물들의 측은함에 더 빠지게 된다
흠 설정 외에는 모두 기대 이하네요. 캐릭터는 깊이가 없고 플롯은 난삽합니다. 이걸 다 읽은 내가 대단한 듯 ㅋ
일하면서 가볍게 듣기 좋아요
시간날 때 읽기 좋았어요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이라는 사건과 인물들이 다소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다. 허나 초반에는 사건의 흡입력에, 나중에는 인물들의 매력적인 묘사에 빠져들어 지루할 틈 없이 읽었다. 7장 이름 없는 친구들을 읽을 땐 왜 이리 가슴이 뛰던지, 사람도 아닌 고양이에게 내 모든 기억을 대입해가며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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