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시작과 흔들림, 이별의 상실과 다시 나로 돌아오는 회복의 감정을 네 개의 결로 나누어 담아낸 시집이다. 저자는 지나간 사랑의 잔상, 지워지지 않는 마음의 무늬, 이별 이후에 밀려오는 허무와 그리움을 솔직하고도 담백한 언어로 붙잡아낸다. 1부에서는 붙들지 못한 순간들과 첫사랑의 잔향이, 2부에서는 사랑의 중심부에서 발견되는 다정함과 온기가, 3부에서는 멀어진 관계를 뒤돌아보는 미련과 애틋함, 4부에서는 어둠을 지나 더 단단해진 ‘나’의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