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가’에게 마음이 있다면, ‘가’는 어떤 생각을 할까? 그리고 ‘나’는 첫 번째인 ‘가’를 살짝 질투하진 않을까? 동시집 <가나다의 마음> 은 이런 엉뚱한 상상에서 시작된 이야기입니다. ‘가, 나, 다’처럼 매일 마주치는 글자들이 어린이의 마음을 빌려 말하기 시작합니다. 친구와의 오해, 혼자만의 외로움, 소소한 기쁨까지. 글자 속에 숨어 있던 마음들이 하나씩 고개를 내밀죠. 글자들이 마음을 가진다면, 그 마음은 아마 이런 모습일 거예요.
소장 4,000원
새롭다는 것은 두려움도 있지만 설렘과 기대가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주위의 흔한 사물이나 소재를 동심의 눈으로 바라보니 새로웠습니다. 지구는 왜 기울어져 있지? 혼자하는 축구는 어떨까? 부록을 갖고 싶어 책을 사는 아이의 마음을 엄마는 이해할까? 많은 질문들이 쏟아졌습니다. 아이의 마음으로 대답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동시들이 『1인 축구』입니다. 간결하면서도 천연덕스러운 위트와 재기가 있는 시상 전개는 재미와 공감을
지울 수 없는 지워지지 않는 기억들을 길어 올렸다. 첫 시집 『흔적들』에 이어 두 번째 시집 『내가 살던 소리』는 시인이 살아오면서 겪었던 인생에 대한 성찰의 기록이며 살아온 삶의 소리다. 그 소리들에 대한 그리움을 순도 높게 세공하여 미학적으로 빚어내었다. 흘러가던 일상이 시가 되고, 잊어버린 풍경이 독자의 마음속에 다시 피어난다. 우리 모두가 한 번쯤 돌아보고 싶은 그 시절의 온기와 슬픔. 시집 『내가 살던 소리』는 지나온 삶을 위로하는 몸
소장 8,500원
시집 『눈 깜짝할 사이』는 찰나의 순간에서 영원을 발견하는 시인의 깊은 통찰을 담고 있다. 문예창작을 전공하고 타슈켄트에서 한국 문학을 전파하는 저자는, 이국에서의 삶과 세월의 흐름을 절제된 언어와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눈 깜짝할 사이’ 스쳐 지나가는 일상의 풍경들은 저자의 손끝에서 삶의 본질을 꿰뚫는 시적 순간으로 재탄생한다. 익숙한 것들로부터 낯선 감동을 건져 올리는 이 시집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잠시 멈추어 생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소장 12,000원
이 ≪담은정시집≫(澹隱亭詩集)은 '담은' 조병진(澹隱 曺秉鎭 : 1877.5.23∼1945.12.15)의 '담은정' 글과 담은 시(澹隱詩) 및 담은정팔경 시(澹隱亭八景詩)에 대해 보성 인근의 시인과 문인 89명이 화답한, 남도 90 문인의 시와 글을 엮은 책이다. ‘담은’은 일제 강점기 어두운 시대 은둔하였다. 담담히 본성을 깨닫고 올곧게 선비의 정신을 지켰다. 시문(詩文)들로 함께 교류하였던 90명의「담은정시사」문인들은 대부분 노사학파(蘆沙學
소장 9,900원
꽃은 말없이 피지만 그 자리에 머문 시간만큼 사람의 마음을 바꾼다. 꽃을 닮은 시, 인생을 닮은 고백 이 시집은 꽃을 바라보는 한 사람의 시선에서 시작해 삶을 살아가는 한 인간의 태도로 귀결된다. 『꽃 마음으로 산다』는 화려한 언어로 세상을 장식하지 않는다. 대신 계절을 따라 피고 지는 꽃처럼 말없이 곁에 머무는 자연과 사람의 마음을 천천히 불러낸다. 어머니의 집에 피던 꽃, 길 위에서 만난 소나무와 바람, 봉사와 노동, 기다림과 쉼 그리고 늙
소장 9,700원
세상은 매일 말을 걸어오고 나는 서툰 마음으로 답한다 그 대답들은 시가 되어 남았다 『세상이 나에게 들려준 이야기 그리고 내가 대답한 말』은 누구나 겪었을 법한 하루의 감정에서 시작된 시집이다. 계절이 바뀌는 풍경, 가족을 떠올리는 순간, 사랑과 이별, 사회 속 관계의 틈에서 시인은 세상이 건네는 말을 받아 적는다. 수록된 시들은 질문과 대답의 형식으로 부모란 무엇인지, 사랑은 왜 아픈지,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무게인지 재차 되묻는다.
소장 11,700원
《남겨진 곳에 빛이 머물 때》는 장면 앞에서 마음이 먼저 멈춰 선 순간들을 기록한 디카시집입니다. 사진은 말을 하지 않지만, 그 앞에 서는 순간 마음이 먼저 반응합니다. 이 책은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순간, 붙잡지 않아도 또렷해지는 마음의 결을 따라갑니다. 빛이 먼저 와 닿았던 자리, 지나간 줄 알았지만 다른 모습으로 남아 있던 시간, 그리고 끝내 스스로 방향을 갖게 되는 마음까지 담았습니다. 이 시들은 크고 분명한 사건을 말하기보다 말없이 남
소장 8,900원
한 작가 두 언어 같은 감정. 사랑이라는 감정을 다른 정서로 풀어냈습니다. 과학자가 표현하는 사랑이 한국어와 일본어 두 가지 종류의 시로 태어났습니다.
소장 7,600원
관찰자의 시점에서 보면 빛은 입자가 되고 파동이 된다 그런데 물질을 관찰하면 입자, 파동이지만 생명체의 관찰의 시점을 보면 빛은 울림이라는 것이다 식물은 빛을 온몸으로 받고 있다 빛이 식물의 모든 것을 일으키고 있다 식물 DNA는 꽃 색상, 잎의 형태 등으로 다양한 생물학적 특성을 조절한다 그 얼마나 울림이 일어났던가 식물이 꽃이 피는 것은 경이롭고 아름답다 빛의 울림이 의식을 가지며 피어나고 있다
소장 14,000원
시와 시조, 그리고 동화와 그림은 서로 다른 표현 방법이지만 그 바탕 에는 공통된 마음이 흐르고 있습니다. 기쁨과 상처, 기다림과 체념, 사 랑과 상실, 햇빛과 그늘, 꽃과 낙엽 등은 삶을 이해하게 하는 마음의 언어입니다. 그 언어들을 통해 이해와 공감 등 마음의 깊이를 더해가 고 있습니다. 꾸준히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생 활에 쫓기고 삶이 때로는 외롭고 여유가 없어서 미루게 됩니다. 서로 의 위로와 격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