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6년 초판본 출간 이후, 100쇄를 넘겨 나온 작품을 새로이 개정해 펴냈다. 아다시피 '잃어버린 왕국'은 백제를 지칭한다. 작품 집필을 위해 수백 권의 일본 서적은 물론 일본 각 지방을 샅샅히 답사한 노고가 그대로 작품 속에 배어있기도 하다. 광개토대왕비, 칠지도, 일본 서기 등 고대의 신비를 하나씩 풀어가며 백제, 왜, 일본 간의 관계를 파헤쳐가는 작가의 솜씨가 마치 드라마를 보듯 생생히 재연돼 있다. 대체역사소설이라고 볼 수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