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
총 13화
4.9(313)
[매주 월요일 연재] ‘나의 이상형을 흙으로 빚는다면 그건 아마 강아윤이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앞으로 영영 이상형인 여자와 살 수 없을 것이다. 강아윤과 털끝이라도 닮은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건 불가능한 일이었으니까.’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신부가 사라졌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라 서로의 첫사랑이었던 강아윤과 차수혁. 가장 잔인한 방식으로 버림받았던 수혁은 4년 후, 신임 대표와 비서로 아윤과 재회한다. 그동안의 상처를 보상받으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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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
총 19화
4.8(242)
3년 전 우태한에게 일방적으로 이혼당한 지은수. 전남편이 뭘 하고 살든 어떤 여자와 재혼하든 신경 쓰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그 대상이 자신이 평생을 질투했던 유정하라는 걸 알게 되자 생각이 바뀐다. 그녀는 유정하와의 재혼을 파투 낼 생각으로 우태한과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 “유정하한테 말할 거야.” “뭘.” “우리 잔 거.” 그녀는 가슴속 깊이 칼 한 자루처럼 품었던 패를 내밀었다. 애초에 이걸 노리고 달려든 일이었다. 어렵게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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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
총 29화완결
4.9(2,947)
**<박하> 웹툰은 원작 내용의 일부가 각색되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예쁘게 생겼네. 담배 피우고 싶어? 이거라도 빨래?” 여름 장마의 초입, <박하맨션>에서 그를 만났다. 5년 10개월 햇수로는 6년, 살인에 실패하고 복역을 마친 윤서하는 교도소 동기 민영의 도움으로 <박하맨션>에 머무르게 된다. 그곳에서 불쑥 찾아온 남자, 민영이 조심하라던 옆집 남자였다. ‘하는 일 없이 여자 꼬셔서 떡이나 치는 가벼운 놈 있어,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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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
총 10화완결
4.8(67)
들켰다. 소꿉친구한테. 뭐를? 내 성적 취향을. 다만 문제라면 취향이 조금, 아니, 많이 남다르다는 것. * * * 새벽 3시가 훌쩍 넘은 시간의 공원. 빌어먹게도 하필 14년지기 소꿉친구를 마주쳤다. “가자, 데려다줄게.” “아, 아니야…… 나는 괜찮아.” “뭐가 괜찮아. 지금 새벽 3시 넘었다니까? 데려다줄 때 가라.” 일어나면 죽음이다. 수아는 그렇게 생각하며 차가운 벤치 위에 엉덩이를 단단히 고정시켰다. 하지만 우악스러운 태하의 힘에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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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
총 6화완결
4.8(830)
‘소서라고 합니다. 뱀님께 시집을 왔는데요.’ 연려는 뱀굴에 굴러떨어진 멍청한 토끼의 말에 흥미가 동한다. 그런데 소서에게 장단을 맞추다가 아랫도리도 동하고 마는데…. “저는 부인의 반려가 아닌가요. 양물 두 개를 뱉지 않고 전부 품어주셔야지요.” 연려는 소서의 안에 허리짓을 하며 달큰하게 속삭였다. “우응, 잠, 깐, 흣, 아, 앙!” “뱀의 짝짓기는 짧으면 나흘, 길면 한 달이 걸린 답니다.” 연려는 소서를 향해 웃으며 잔인한 사실을 일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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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6
총 42화
4.8(501)
"고백 한 번 못하고 끝나버린 짝사랑 선배와 ‘베드 파트너’ 가 되버렸다" 고등학교 교사로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세진은 대학 시절 짝사랑했던 주환이 이사장권한대행으로 오게 되면서 그와 재회하게 된다. 주환의 등장으로 일상에는 균열이 생긴 세진과 달리 주환은 그녀를 전혀 알아보지 못한다. 며칠 후, 동창회에서 다시 마주한 두 사람은 충동적으로 하룻밤을 보낸다. 오랜 짝사랑의 마침표라 합리화하며 세진은 하룻밤으로 끝내려 하지만, 세진에게 흥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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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7
총 11화완결
4.6(2,240)
*본 만화는 정신적 또는 신체적 폭력, 강제적 성관계, 유혈 소재, 또는 그 이상의 비윤리적/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감상에 유의 바랍니다. ---- [온실 관리 보조 / 오렌지 품종 개발 구인] 가족들을 위해, 그리고 자신의 학비를 위해 '오더우드' 가문에 하녀로 취직한 '잔느'. 가문 대대로 꽃과 열매를 개량하는 '오더우드' 가문의 장남 '다니엘'은 '데미지 오렌지'라는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잔느를 고용하고 성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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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
총 30화완결
4.8(51)
무뚝뚝한 모태 솔로이자 인기 디저트 유튜버인 태완. 그는 어느 새벽, 비에 젖은 채 마당의 새끼 고양이를 걱정하던 지안을 집에 들이게 된다. 평소 울타리 너머에서 고양이를 챙겨주던 지안에게 내심 호감을 가지고 있던 태완은 바짝 긴장하고, 지안은 그런 태완을 놀리듯 가볍게 유혹하기 시작하는데... 뜨거운 밤 이후, 지안은 연락처도 다음 약속도 없이 훌쩍 떠나버린다?! 부유하지만 철없고 가벼운 지안과 무엇에든 진지하지만 진심인 태완의 연상연하 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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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9
총 7화완결
4.9(366)
한때 잘나가는 여배우였으나 지금은 바람난 남편과 철없는 아들 셋을 둔 아줌마로 전락한 고선영. 어느 날 주변 지인의 추천으로 방문한 점집에서, "남편이 바람이 난 것은 당신이 늙고 추해진 탓. 젊어지고 싶다면 젊은 아가씨와의 관계를 가져라." 라는 말과 함께 부적을 받아오게 된다. 외모 콤플렉스와 남편의 외도로 인해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선영은 무당이 말한 '젊은 아가씨와의 관계'를 '성관계'라고 판단하고, 새로 온 입주 가정부와 잠자리를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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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
총 6화완결
4.9(189)
야한 소설을 너무 좋아하는 34살 제국 제일의 기사 로잘린. 여신과 같은 체격과 예리한 검술, 카리스마, 뛰어난 전술로 제국의 숭고한 기사라고 찬양받지만 그 부분이 사람들에게 부담스러워서였을까? 로잘린은 아직까지 동정이었다... 덕분에 외로움을 야설-소위 풍속 통속소설을 통해 해소하던 로잘린. 하지만 어느 날 동쪽 전선에 세력을 집결해 확장하고 있는 야만 부족을 토벌하고 오라는 명령을 하달 받고, 임무를 수행하던 중, 야만 부족의 책략에 휘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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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
총 6화완결
4.7(505)
“이런 기계 따위가 그렇게 좋았나?” 소은은 제 딜도를 쥐고 있는 남편을 보자마자 뒷걸음질하며 침을 꼴칵 삼켰다. 타이트한 셔츠 위로 그의 가슴이 들썩이는 게 느껴졌다. 시리도록 차가운 눈동자가 말해주었다. 그가 몹시 화가 나 있다는 걸. “수시로 성인용품 가게를 다녔더군. 망신을 주려고 작정했어? 당신 본분 잊지마. 부사장 아내라는 걸.” 처음 들어보는 냉랭한 어투에 기가 눌린 소은이 눈을 내리깔자 커다란 손이 턱을 쥐어 들었다. 단 한 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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