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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지의 팔에 몸을 기대자, 그의 입술이 목에서 어깨로 그리고 가슴에 꽂힌 장미 쪽으로 내려갔다. 마치 혈액이 벌꿀로 변해 버린 것처럼 전신을 달콤한 피로가 엄습해 왔다. (중략) 그는 줄을 살짝 코니의 목에 걸어주고 손가락 끝으로 부드럽게 목덜미를 간지럽혔다. 웃으면서 코니가 죠지의 팔에 스르르 안기자, 그는 뜨거운 키스로 그 웃음소리를 잠재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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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인가 전에 그는 부인과 어린아이를 잃었어. 그 후부터 다른 여자를 사랑할 일이 없었으며, 개인적인 관계를 가지려고도 하지 않았어. 그런데 당신을 만난 후부터 로이스는 달라졌어. 당신한테 흥미를 느끼고 있는 거야. 나는 그가 상처를 입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아. 잘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나서 후에 거절당한다면 못견뎌 할 거야. 그 사람은 당신이 좋아하는 타입인지는 모르지만, 그러나 로이스는 두 번 다시 일어설 수 없을 정도로 깊은 상처를 입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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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는 좋아질 거예요." 땀을 흘리는 얼굴 밑에 비통한 표정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 필립파는 당황해 버렸다. "누가 그랬죠. 의사가 말입니까?" (중략) "그렇지 않다고는 하지 않겠어. 하지만 당신의 감정보다는 캐시의 행복 쪽이 더 마음에 걸리니까." "저도 저 애의 행복을 염려하고 있어요." "그럼 결국 주문에 응해 주는 셈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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