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 죄는 만들고, 있는 죄는 덮는다.” 조선정판사 위폐 사건부터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까지, 이 책은 해방 이후 대한민국을 뒤흔든 용공 조작 사건의 실체를 추적한다. 독재 정권의 도구로 활용된 검찰과 정보기관이 어떻게 무고한 국민을 희생시키며 권력을 강화해왔는지를 냉정하게 드러낸다. 이승만에서 전두환에 이르는 독재 시대, 그리고 민주화 이후까지 이어진 국가폭력의 실상은 시대를 막론하고 반복되었다. 동백림 사건, 진도 간첩단 사건,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