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명저 『일본백명산』 ‘최고의 번역’으로 만나다 한국어판 『일본백명산』은 명저를 명역으로 살려낸 작업의 전범이 될 만하다. 말의 고유성과 쓰임새와 울림을 고심한 번역, 방대한 역주, 지도와 사진, 용어 설명, 충실한 색인, 한·일 자체字體 비교 등 끝 간 데까지 번역의 완벽성을 추구하면서 원저의 진액을 뽑아냈다. “이 책에서 꼽았던 백 곳의 명산은 전부 내가 그 정상에 섰다. 백을 골라야 하는 이상, 그 몇 배의 산에 올라봐야만 했다.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