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에 맞춰 새롭게 번역된 마이스터 에크하르트의 주옥같은 문장! 많은 사람들이 에크하르트를 칭송한다. 위대한 신학자요, 스콜라 철학자요, 수도원 원장이요, 영성의 대가요, 신비가들의 정점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나에겐 그냥 무지무지 좋은 사람이요, 비할 데 없는 그리스도인이다. 그리고 한 사람 한 사람의 영혼을 하나님처럼 따뜻하게 사랑하는 목자다. 그의 가르침이나 설교를 읽다보면 극한까지 밀고나가는 사유의 철저성에 놀라지 않을 수 없지만, 구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