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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아직도 전쟁중이고, 전쟁은 하지 않아야 끝나지, 어떤 명분을 위해서라도 새로 시작하는 전쟁은 결코 마지막 전쟁이 아니었다. 마지막 전쟁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전쟁이다.지압 장군은 그가 맡았던 전쟁을 끝내고, 그의 역사 한 자락 끝을 이불처럼 덮고, 지금쯤 저 아래 석기시대의 어둠 속 자그마한 그의 관저에서 잠이 들었으리라고 한기주는 생각했다. 그는 지압 장군을 다시는 볼 기회가 없으리라고 생각했다. 어쩌면 베트남도……. 안정효 소설의 영

『어린왕자』의 작가 앙트완 드 생텍쥐페리의 마지막 작품이자 미완성으로 남은 소설 『성채』를 원작으로 편역한 작품. 수많은 잠언과 우화를 통해 인간이 삶에서 겪는 다양한 군상들과 내면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 책은, 생텍쥐페리의 다른 작품에 비해 매우 난해한 이 작품에서, 저자는 거칠고 일관성 없는 스토리와 아프리카 대륙을 비행하던 중 사막에 불시착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의 참모습을 그리고자 했다. 그가 말하는 논리학자, 대수학자, 장군, 경찰,

독일에서 의사로 성공한 이수길 박사의 자전적 에세이. 이 책은 간호사 파독에 관한 일화와 함께 동백림 사건에 휘말리게 된 계기, 한국과 독일에서의 의사로서 살아가는 과정 등을 담았다.

우리나라를 여행하고 우리 문화를 경험하며 효재가 사유하고 깨달은 것들에 대한 서정적 기록 라이프스타일, 보자기 아트, 서정성이 넘치는 글로 여성들에게 인기를 받아온 효재의 첫 여행 에세이. 지금까지 수 권의 효재 저서 중 여행하며 남긴 기록은 없었다. 2009년, 배용준의 저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에서 우리 문화 컨텐츠를 자문하며 배용준이 한국의 문화와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게 한 일등공신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녀 스스로 기록

한 편의 아름다운 자녀교육 에세이이자 그림자서전 이 책 나의 수채화 인생은 한글점자 창안자인 송암 박두성 선생의 딸인 박정희 여사의 자녀교육 에세이임과 동시에 그 림자서전이다. 그녀는 이 책을 통해서 일제강점기인 1923년에 태어나 경성여자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인천 제2공립 학교에서 3년간 교사로 근무한 뒤, 외과 소아과 의사의 아내이자 4녀 1남의 어머니로서 사랑 가득한 교육을 행한 한국적 어머니 상의 아름다운 하나의 전범을 보여준다. 저자는

"천재는 99%의 노력과 1%의 영감으로 만들어 진다고 했다." 이 책은 EQ는 높지만 IQ는 111로 결코 천재가 아닌 보통사람으로서 서울대에 특차 지원으로 합격하기까지의 할아버지의 독특한 유아교육법과 어머니의 교육관, 저자의 수능 각 영역별 학습법을 소개하고 있다. 1984년생으로 서울대 사범대 윤리교육과 01학번에 입학한 저자가 어린 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자신과 가족들의 이야기와 장래에 대한 계획등을 담고 있다.

<아담이 눈뜰 때>, <너희가 재즈를 믿느냐?>, <너에게 나를 보낸다>의 저자 장정일의 일상의 단상을 5장에 걸쳐 수록한 책이다. 실험적인 형식과 독특한 문체로 문단에 새로운 흐름을 형성했던 그답게 이번 단상집에서도 '장정일'표 '불온 문학'적 특징은 여실히 보여준다. 책의 구성은 아무런 주제나 의식을 가지지 않고 일상과 자신의 체험에서 구한 소주제에 대해, 적게는 두어 줄에서 많게는 수 페이지에 걸쳐 자유롭게 생각을 개진해 나간다. 그 외에

눈가에 눈물 한 방울, 입가에 미소 한 줄기 떨어뜨려 주는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당신이 만약 뜻밖의 아이를 선물로 받았다면?" 선물』은 신주련 씨가 입양하면서 써온 일기를 모은 것으로, 2000년 3월부터 2002년 1월까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건강한 아이로 알고 두 번째로 입양한 딸 아영이. 입양 6개월만에 뇌의 상당 부분이 비어있는 무뇌아라는 선고를 받게 되면서 전순걸, 신주련씨 가족이 겪게 되는 아영이에 대한 사랑과 희

한명숙 전 총리,‘시련의 한복판’에서 펜을 들다 <한명숙 부드러운 열정 세상을 품다>는 두 번의 국회의원직과 두 번의 장관직,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 여성 국무총리직을 수행한 저자의 첫 자서전이다. 이 책은 총5부로 한 총리의 지나온 삶을 나누어 소개한다. 특히 여성사회운동가와 여성정치인으로 활동했을 때의 이야기를 담아낸 제3부와 제5부까지에서는 저자 특유의 부드러운 열정의 리더십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한명숙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통해서

‘그때 할 걸’ 후회하지 않으려면 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하자! 갱년기에 발목 잡혀 힘들어하는 50대를 위한 쿨한 언니의 갱년기 탈출 프로젝트!

2005년 출간된 <소설과 영화를 찾아가는 일본여행>의 개정 증보판. 동화나 소설, 영화의 실제 무대가 된 곳을 찾아가는 스토리북 트래블을 최초로 여행작가 이형준이 소개한다. <유럽동화마을>에 이은 <일본스토리여행>. <러브레터>의 무대인 홋카이도 오타루에서 <원령공주>의 숲이 있는 큐슈의 야쿠시마,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의 배경이 된 아오모리현 가나기, <식스티나인>의 무대 나가사사키현 사세보,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배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