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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과 존재, 시간과 우주를 진동이라는 언어로 다시 설계하다. 우주는 본래 정답이 없다. 그리고 인간은 그 정답 없는 우주와 가장 닮은 존재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늘 자신에게서, 삶에서, 타인에게서 정답을 찾으려 하는가? 『우주가 흔들리는 방식』은 이러한 질문에서 시작된 철학적 사유의 여정이다. 이 책은 어떤 ‘정답’을 제시하려 하지 않는다. 대신, 우리 안의 감정과 흔들림이야말로 존재의 본질이며, 그 진동 속에서 우리가 누구인지, 어떻게 살

기타 치며 노래 불렀던 내 인생의 출발점 스무 살은 누구에게나 소중한 인생의 시기입니다. 스무 살의 기억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같은 스토리는 없습니다. 각자의 고유한 스토리는 큰 힘을 발휘합니다. 그 속에는 감동과 지혜가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강북 미아동에 모인 16명의 작가들은 저마다의 스무 살을 이야기했습니다. 그 이야기들에는 인생의 쓴 맛, 짠 맛, 매운 맛이 넘쳐흐릅니다. 16가지 이야기가 엮이니, 그 맛은 한 권의 지혜로 다가옵니다.

엑상프로방스는 지중해 연안의 도시로 유럽인들에게는 휴양지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최근 한국인에게도 각광받는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지만 많은 정보와 이야기가 알려져있지 않습니다. 프랑스가 다 같은 프랑스가 아니고, 지방마다 특색이 존재하듯이 한국인에게는 생소한 남프랑스에서의 유학 생활 경험을 정리해서 글을 썼습니다. 이 점이 많은 독자들에게 눈길을 끌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글은 결코 여행만 하게끔 부추기지 않습니다. 같은 시간에 살고 있지

페이스북에 정신장애인들의 풋살 사진 한 장이 올라왔습니다. 책 저자이자 조현병 당사자인 이관형은 이 사진에 영감을 받아 정신장애인들로 구성된 풋살팀을 만들었습니다. FC 당당이라 불리는 이 당사자 풋살팀은 전국 대회 2연 연속 우승을 이루어냈습니다. 그리고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아시아 정신장애인 풋살대회에 국가대표 선수들을 파견합니다. 그리고 세네갈에서 열릴 세계 정신장애인 월드컵을 준비중입니다. 정신장애 당사자 언론사 마인드포스트에도 연재 된

프랑스 문화나 프랑스인들의 행동양식을 제대로 알지 못하여 실수를 저질렀거나 당황스러웠던 적 없는가? <프랑스 문화 뒤집어보기>는 많은 사람들이 공무 상 혹은 문화교류, 기술조사, 기술협력, 토의, 협상 등 다양한 목적으로 프랑스를 방문하고 있지만, 의외로 프랑스나 프랑스 사람들의 역사, 특성, 문화, 사고방식, 행동양식을 맹목적으로 알고 있거나 잘 모르고 있다는 생각에 저자가 수년간 업무 관계로 프랑스에 체류하면서 보고, 느끼고, 경험했던 프랑

아프다고 의기소침해서 집에만 계신 분들, 생각만 하고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문지방을 넘는 일을 같이 해 보자고요. 움직여서 세상 밖으로 나가야지만 찾을 수 있고, 얻을 수 있다는 것은 다 알잖아요. 일어나서 문지방을 넘어 보세요. 주변을 둘러보면 잊고 있던 꿈도 찾을 수 있고, 무엇이든 해보면 잠재된 능력도 찾을 수도 있고,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하다 보면 저처럼 춤 꾼도 될 수 있거든요. 시작이 중요해요. 이전

[출판사 서평 : 웃김.] 일상을 그렸지만, 개그툰. 나는 울었지만, 보는 사람은 박장대소 (최소 피식..). 지, 덕, 체 뭐하나 가진 것 없는 그 남자. 각종 분야에서 하위 계층을 담당하고 있는 그 남자. 인스타 개그툰의 본좌. 오창 인스타툰에서의 이야기부터, 못 다한 이야기(미공개 툰), 그리고 독자들의 질문에 답변까지..! 그 남자의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가 싶은 이야기가 지금 시작됩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6번 출구에서 나와 서울인쇄센터 문을 열면 잉크 향과 한창 돌아가는 디지털 인쇄기 소리를 접합니다. 바로 이곳 복합문화공간에서 <인쇄의 첫 출발, 1인1책> 강좌를 상반기와 하반기 진행했습니다. 기획부터 인쇄까지 직접 체험하는 것이 목표였고, 손수 쓴 에세이를 모아 소장용 종이책으로 인쇄까지 해보았습니다. 1980년대부터 2010년대에 이르기까지 각자가 겪었던 스무 살때의 이야기를 독자들과 나누고자 전자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책을 읽을 때마다, 누군가가 써 내려간 새로운 세상에 경이로움을 느끼곤 했습니다. SF 소설을 읽을 때는 새롭게 창조된 세상과 그 법칙에, 로맨스 소설을 읽을 때는 작가에 의해 만들어진 두 사람과 그들의 사랑을. 이 경이로움엔 늘 동경이 함께했습니다. 나도 한 번 내 손으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마음 한편에 자리했습니다. 그렇기에, 이 프로젝트 공지를 보고 단 한 번의 망설임 없이 지원서를 제출했습니다. 막상 책을 쓰자, 부담

우리의 삶을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어 자칫하면 자신을 잃기 쉽습니다. 나를 잃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좋은 것은 어떤 방식으로든 자신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방법에는 그림, 노래, 춤, 조각, 글 등으로 여러 가지가 있지요. 그중에서 우리는 모두 글을 선택하였습니다. 많고 많은 것 중에 왜 하필 글이었을까요? 어쩌면 우리는 글이 가진 힘을 믿었을까요? 고민을 나누고 함께 궁리해 좋은 방법을 구할 수 있는 글이 가진 힘 말입

“옛집을 찾았다. 자기 자신을 직접 이야기한다. 삶을 기록한다. 앞으로 걸어간다.” ―장영은, 『여성 정치를 하다』 저자 여자의 시간이 켜켜이 쌓인 집 그 살아가는 자리가 만들어 내는 흔들거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