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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가 약 10년 간 다녀온 해외여행 중 기억에 남는 장소를 담았다. 실제 여행지에서 촬영한 사진과 작가의 단상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독자로 하여금 여행의 설렘을 떠올려보게 한다. 비자가 없어 못 갈 뻔 했던 상해 에피소드부터 결혼식을 올린 따뜻한 괌까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순간으로 들어가보자.

작가 특유의 따뜻한 시선으로 책, 영화, 공간에서 느낀 감상을 한 책에 엮어내었다. 은은하게 미소짓는 부처의 얼굴처럼 절로 마음이 편안해진다. 타인은 나를 비추는 거울이자 세상을 보는 창이라는 말이 있다. '너를 통해 나를 보고, 나를 통해 너를 본다'는 제목처럼 세상과 나를 성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평소 인문과학과 사회과학에 관심이 많은 저자는 온라인 콘텐츠 세계에서 작가뿐만 아니라 서평가, 큐레이터, 개인 브랜딩등 책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본인도 호기심이 생겨 도서평론 콘텐츠를 꾸준히 업로드하게 되었다. 그러던 와중 자연스럽게 저자로서 출판을 직접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으나, 이 기분이 진심인지 괜한 오기로 무리를 하는 것인지 몰라서 가볍게 업로드한 도서 평론 및 큐레이팅 콘텐츠를 선별하여 책을 내보기로 했다

이 책은 자칭 ‘실패의 대명사’라는 글쓴이의 이야기를 글로 엮은 것이다. 많은 독자들이 마음속으로 “와~ 이 사람보다는 내가 낫다”라고 여기며 위로를 받기 바란다.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것은 ‘싸움 구경’이라고 한다. 싸움 당사자는 정말 힘겨운 일이지만 구경꾼은 즐겁다. 또한 실제 전투는 생사가 오가는 공간이지만 게임에서는 그저 그림에 불과하다. 글쓴이의 삶은 실패와 고통의 연속이지만 독자는 그의 삶을 통하여 재미와 가치를 느낄 수 있다. 글

‘꿈을 가져라!’ 정말 그럴까? 모두가 꿈을 가져야 할까? 꿈을 품고 한국에 온 네팔 노동자들은 안타까운 죽음을 당했다. 이룰 수 없는 꿈은 사람을 좌절시킨다.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정말 그럴까. 내가 피해자라면 어떻게 생각할까. 한 가지 주제를 다각도로 살피는 시사비평집이 나왔다. 그 과정에서 독자는 사고의 틀을 깨고 새로운 관점으로 현실을 바라보게 된다. 세상을 살짝 비틀어보고 싶다면, 이를 통해 나만의 관점을 갖고 싶다면

'인생의 지독한 생채기 속에서도 진주를 키울 수 있다' 철학자 샤르트르는 ‘타인은 지옥이다’라고 말한다. 그만큼 관계란 쉽지 않다. 하물며 혈연으로 이어진 부모와의 관계는 오죽하겠는가. 뗄레야 뗄 수 없는, 그 지독하리만치 끈끈한 사이에서 빚어지는 고통이란 말로다 하기 어렵다. 어렸을 때는 그저 하늘처럼 보이던 부모도 나이를 먹으며 그저 한명의 사람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서로를 상처주고, 또 상처받는. 나무연 작가는 부모 자식의 관계 속에서

카카오브런치 라이킷 상위 1% (‘21.12월 기준) 작가의 자전적 에세이!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 - 사십 대를 겪으며 쓴 솔직담백한 이야기! 지체장애인으로 태어나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 힘들게 살아온 십 대! 냉험한 사회에서 자신의 위치를 지키기 위해 애썼던 이십 대! 지나 결혼 후 육아와 일로 버거운 삼, 사십 대까지! 딸로서, 아내와 엄마로서의 삶의 무게와 의미를 돌아봄으로써 자신을 찾는 과정을 진솔하게 적은 책!

안녕하세요, 저는 김강아예요. 지금 저는 중3이고요, 아래로 동생이 셋 있어요. 서아, 교아, 그리고 초아. 이 책에 실린 편지 얘길 해 볼게요. 서른네 통의 이 편지들은 제가 저의 엄마에게 보낸 거예요. 하룻밤에 다 쓴 것도 있고 여러 날에 걸쳐 쓴 것도 있어요. 서아와 교아 이야기도 담고, 고모부와 고모 그리고 코미디와 진중한 사극 속을 분주히 오가는, 실로 카멜레온 같은 오빠 이야기도 담았어요. 씩씩하게 생활하고 있는 저의 이야기도 물론

작가 인생에서 소설인 듯도 탐험인 듯도 했던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단원 생활을 엮은 책이다. 책의 내용은 목차로 대신하며, 각 소제목을 따라 읽어가다 보면 태국 임지에서 한국어 교사로 활동했던 작가의 다채로운 경험과 생생한 사건들을 만날 수 있다. 그래서 마치 작가가 가족에게 보내는 정다운 편지처럼 다가오기도 한다.

730일이 넘는 시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썼다. 책 읽고 쓰고, 신문 읽고 쓰고, 사람을 만나고 쓰고, 텔레비전을 보고 썼다. 그냥 썼다. 매일 썼다. 기록을 하다 보니 경험이 되고 배움이 되었다. 그 경험을 고스란히 녹여낸 글이다.

글쓰기가 좋아 잔잔한 감동이 전해지는 순간마다 틈틈이 적어 짙은 향기를 피워 보려 했었다. 마음에 더께처럼 끼어드는 허욕과 들키지 않게 가슴속 깊이 여며온 위선과 허세를 바람에 훨훨 날려 보내고 싶었다. -프롤로그 중 꽃도 사람도 저마다 향기를 낸다. 하지만 거기에는 근본적 차이가 있다. 꽃의 향기는 타고 났지만 사람의 향기는 선택되고 창조된다.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야생화 한 송이도 가까이서 보면 참 진한 향기를 피운다.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