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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수민족 문학 최고의 상인 <준마상>에 수상한 중국 원작 소설 『백호채』가 『말순이』로 돌아왔다. 소설은 중국의 개혁 개방 30년 이후 중국 농민들의 다양한 군상과 기층 간부들의 캐릭터를 그려냄으로써 변모하고 있는 중국 농촌의 모습을 재현하였다. 현 시대의 농촌은 빈곤과 굶주림에 허덕이는 것이 아니라 도시와 농촌 간의 격차에서 비롯된 정신적 불평등, 미래에 대한 불안, 삶의 가치 상실에서 오는 공허감 등에서 아파하고 괴로워한다. 이러한

"중국 장편소설잡지사에서 주최하는 우수 장편소설 시상식에서 2017년도 금상을 수상한 『金谷?山』. 중국 CCTV와 중국도서평론학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하는 중국호서(中?好?) 시상식의 입선작품으로 기대를 모으면서 우리에게 친숙한 작가 관런산(?仁山)의 작품이 노금송 교수님의 번역으로 국내 독자들을 만나게 되었다. 소설은 중국공산당 18차 대표대회 이후 징진지 협동화 발전이라는 대배경 하에서의 중국 북방 농촌에서 일어난 고난과 분투가 이어지는 생활

연이은 측근의 배신으로 스카이그룹 회장직에서 쫓겨난 고능은 홀연 일본 오사카 행 비행기에 오른다. 오사카에 내려 신칸센을 타고 일본의 고도(古都) 나라(奈良)에 도착한 고능은 다시 버스를 타고 곧장 ‘가이가타이샤’로 향한다. 1년에 한 번 한다는 ‘난릉왕입진곡’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서다. 그때 모용운이 그곳에 등장해 공연을 함께 관람한 후 고능에게 함께 손을 잡고 난릉왕의 가면을 찾아 이 세계의 공동 지배자가 되자고 제안한다. 고능은 솔깃한 제

우 지사장이 갑작스럽게 자기 사무실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 진상 조사 결과 우 지사장이 회사 기밀을 매트릭스와 로스차일드 가문에 넘겼고 인도투자 프로젝트가 큰 손실을 보고 있었는데도 이를 속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모니카는 우 지사장의 도움으로 고능(고영웅)처럼 안면이식수술을 받은 후 남령이라는 이름으로 우 지사장의 여비서로 일하고 있었다. 비서로 일하면서 우 지사장 앞으로 왔었던 소포를 관리했던 모니카는 이를 단서로 마소열이란 여자가 지사

이야기는 잠시 옛날로 돌아간다. 남의사 일당은 고능의 조상인 고운무를 고문하고 협박해 난릉왕의 가면을 함께 찾아나선다. 결국 난릉왕의 가면이 들어있을 것으로 추정된 철제함을 찾아낸 후 남의사 사장은 철제함을 열어본 다음 고운무를 살해한다. 다시 현대로 돌아와 모니카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사실 모니카는 소돔공화국에서 죽은 것이 아니었다. 그때의 사고로 심하게 화상을 입은 모니카는 우 지사장에게 부탁해 자신을 죽은 것처럼 꾸미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

감옥을 탈출해 누명을 벗은 주인공은 고능의 숙부이자 스카이그룹의 회장인 고사국을 만날 예정이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고사국이 암으로 별세하면서 주인공은 결국 고사국을 생전에 만나지 못하게 된다. 고사국의 사망으로 모니카는 스카이그룹의 신임 회장이 된다. 현금유동성 문제로 고전 중인 스카이그룹에게 때마침 아프리카 석유대국 소돔공화국이 찬물을 끼얹는다. 원래 스카이그룹과 체결하려고 했던 석유개발 프로젝트의 계약을 다른 회사와 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온갖 흉악범과 기이한 사람들로 가득 찬 쇼생크 주립 교도소. 억울한 누명을 쓴 주인공은 전직 교수와 같은 감방을 쓰며 감옥생활에 적응해 가는데 그는 특이하게 다른 죄수와 달리 자신이 죄를 지었다고 순순히 인정했다. 하지만 전직 교수는 사람을 죽인 것인 아니라 인두껍을 쓴 괴물을 죽인 것이라고 주장한다. 기이한 죄수 중에는 교수 외에도 마르코스 영감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고대의 신비한 지식을 많이 알고 있었다. 마르코스 영감과 친해진 주인공

기적처럼 식물인간 상태에서 깨어났지만 기억을 모두 잃었고 지금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건 다른 사람들이 알려 준 것뿐인 채 살아가는 주인공. 그는 스카이그룹에 출근했으나 성공적이지 못한 직장생활 때문에 회사에서 해고되었다. 모니카를 만났고 난릉왕의 가면과 남의사를 알게 되었고 아버지는 아들인 고능을 보호하려고 자살했다. 아버지 고사조가 자살한 후에야 주인공은 자신이 고능이 아니고 다른 사람이며 고능의 얼굴로 바뀌었을 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불행을 몰고 나니는 운명을 타고났는지 주인공 고능에게는 안 좋은 사건이 끊이질 않는다. 회사에서 해고된 것도 모자라 어느 날 아버지마저 뜻밖에 자살한다. 손목을 그어 자살을 시도한 아버지를 살리려고 병원에 가지만 혈액형이 맞지 않아 제대로 수혈도 못 해보고 고능의 아버지 고사조는 사망한다. 이때 부모님의 혈액형으로는 자신의 혈액형이 나올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고능은 자기 스스로를 의심하게 된다. 모니카의 도움을 받아 자신이 혼수상태에서 입

The Chinese Fairy Book(1921)/중국 설화 모음집 이 책은 7가지 테마 「보육 요정 이야기, 신들의 전설, 성인과 마술사 이야기, 자연과 동물 이야기, 유령 이야기, 역사적 전설, 문학 요정 이야기」로 구성되어 모두 74편의 중국 민담이 수록되어 있다. 독일의 저명한 중국학자였던 빌헬름은 25년간 중국에 거주하며 중국 문화에 깊이 매료되었고, 이 책은 그가 서양에 중국 문학을 소개하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 또한 아시아의 영

중국 농촌사회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그린 화제작! -중국의 대표적 서정주의 작가 거페이 최신 장편소설 -중국 최고 상금 제1회 징둥京東문학상 대상 수상작 ‘고향’은 작가들에게 있어서 영원한 영혼의 안식처다. 특히 중국은 급격한 현대화 과정에서 기존의 사회, 특히 농촌이 붕괴되는 큰 변화를 겪었다. 그 때문에 많은 작가들이 고향을 잃었고 추억으로만 남아있는 옛 사람과 지난날을 그리워하는 정서를 갖게 됐다. 그들의 펜 끝에서 중국의 고향은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