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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캔들
      강은조시크릿e북현대물
      3.4(9)

      그의 호흡이 거칠어졌다. 그는 숨 쉴 틈도 주지 않고 끊임없이 지윤의 입술과 혀를 핥아댔다. 달콤한 향이 혀끝에서 묻어났다. 더 깊이, 더 오래 맛보고 싶어졌다. 처음보다 더 유혹적이었다. 인내심이 필요했다. 더 이상은 무리였다. 여기서 이대로 안고 싶었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이래도 실수였다고 말하고 싶습니까? 당신 몸이 이렇게 뜨겁게 나를 원하는데 이래도 미안하다고 할 참입니까?” “하아, 그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소장 3,500원

      • 오! 황자
        정(情)시크릿e북현대물
        총 2권0(0)

        부모가 돌아가신 후, 민며느리로 들어가 하녀 아닌 하녀 노릇을 하게 된 황자. 지금이 무슨 조선 시대야?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던 황자는 가출을 감행한다! 그런데 오지랖 오황자, 서울로 가는 기차 안에서 맞은편 남자를 현상수배범으로 오해하고 티격태격한다. 그러다 오해가 풀어지고 딱히 갈 곳이 없었던 황자는 그 남자의 형 집에 골치 아픈 물건으로 맡겨지고, 밥값을 하기 위해 파출부 일까지 하게 된다. 하지만 그 집 주인이라는 작자는 성질 더럽고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 심장을 삼키다
          님사랑시크릿e북현대물
          4.3(7)

          “오늘 밤 날 당신 여자로 받아줄래요?” 몇 번을 물었었다. 후회하지 않겠느냐고. 그러나 그녀의 대답은 단호했다. 후회 같은 건 하지 않을 테니 안아달라고, 사랑해 달라고. 그랬는데. 젠장, 꽉 움켜쥔 그의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다섯 살이라…….” 할아버지와 두 달을 보내는 동안 그녀는 결혼을 한 것이다. 어떻게 그럴 수 있단 말인가. 어떻게!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았다. 그 눈빛을, 그 고백, 맹세, 다짐을 믿었었다. 그런데 결혼이라니,

          소장 3,500원

          • 그녀를 위해
            신윤희(에드가)시크릿e북현대물
            총 2권3.3(4)

            저 입술에 피부를 대어 본다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다. 가만히 손가락을 갖다 대었다. 달콤한 한숨을 쉬듯 아랫입술이 살포시 벌어졌다. 순간 채원은 그 위에 자신의 입술을 포갰다. 맛있다. 이 남자의 입술은 멈출 수 없을 정도로 달콤하고 맛있다. 처음엔 그저 잠시 대어만 볼 요량이었다. 그러나 언제나 머릿속으로 그리던 것보다 훨씬 부드럽고 짜릿한 느낌에 채원은 도저히 입술을 뗄 수 없었다. 그래도 불안한 마음에 입술을 떼고 살짝 고개를 들어 거리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 달빛 아래
              설규연시크릿e북현대물
              3.0(2)

              달빛 아래, 테라스 문을 열고 나온 어린 계집아이. 당돌한 프러포즈로 자신을 당황스럽게 만들고, 그 이후 십수 년이 지나도록 그의 뇌리를 가득 채우고 있던 달의 요정. 세상에 태어나 한 번도 다른 사람을 들인 적 없는 예은의 성소(聖所)를 정복한 최초의 사내가 된 강혁은 가까스로 숨겨오던 악마적인 본능으로 그녀를 쉴 새 없이 파괴하고 있었다. 이제 예은은 어느 누구의 것도 아닌 최강혁, 그만의 소유였다. 하지만 예은은 자신의 야망을 채우려고 그

              소장 3,000원

              • 검은 실루엣
                님사랑시크릿e북현대물
                4.0(1)

                최강욱, 이 남자를 건드려 보고 싶다. 찔러 보고 싶다. 그리고…… 느껴 보고 싶다. 그의 품에서 뜨겁게 타오르고 싶다. 자신 안에 있는 이 열정을 그가 화려하게 터트려 주길 원했다. “오늘도 거절인가요?” “진심이 뭐야?” “난 온몸으로 내 진심을 알렸다고 생각했는데 설마 못 알아들은 거예요?” “충분히 알아들었어.” “그런데 왜 망설이는 거죠? 내가 마음에 들지 않나요?” 그럴 리가. 한 걸음만 더 다가온다면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뜨거움을

                소장 3,500원

                • 야수가 나타났다
                  이기린시크릿e북현대물
                  3.9(14)

                  “같이 산에 좀 올라갑시다.” “이, 이 사람이 근데 점점. 내가 왜 댁이랑 산을 올라요?” “왜요? 설마 내가 무서워서 피하는 건 아니겠죠? 이 순경.” “하!” 지헌이 약을 조금 올리며 비웃는 척하자, 나운은 단박에 화르르 해서 그의 차에 답싹 올라앉았다. ‘단순하기는.’ 그는 조수석에 앉아 가재미눈을 하고 그를 째려보는 나운의 시선을 모르는 척하고 칠복산 중턱으로 차를 몰았다. 차는 한참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다 길이 끝나는 약수터에서 멈추

                  소장 3,500원

                  • 순수
                    설규연시크릿e북현대물
                    4.1(17)

                    깊은 어둠, 불규칙하게 흐트러진 호흡, 그리고 오직 서로만 바라보는 두 쌍의 눈동자까지. 그들을 위한 밤은 모든 것이 완벽했다. 몸은 너무 맞닿아 있었고, 젊은 두 육체의 반응은 순수했다. 편평한 배 위로 느껴지는 뜨거운 이물감이 무엇 때문인지 정도는 유나 역시 알고 있었다. “그냥 해. 너 하고 싶은 대로……, 만지고 싶은 대로…….” 이게 마지막일지도 모르니까. “너라서 정말 다행이야.” 오염된 세상에 찌들대로 찌든 어른이 아니라 진이, 그

                    소장 3,500원

                    • 넌 감동이었어
                      정경하시크릿e북현대물
                      4.0(11)

                      “그렇게 보지 마. 다른 남자 만나지도 마.” 뭐, 뭐? 이게 어디서 반말에다, 무슨 사과밭 처녀귀신 배나무 총각귀신이랑 소개팅 하는 소리? 우경은 겁먹은 걸 들키지 않으려고 잔뜩 허세를 부렸다. “야, 너 나한테 관심 있냐?” “몰랐어?” 허어억. 이 인간이 드디어 미쳤나 봐! 갑자기 취기가 확 올랐다. 서우경, 이럴 때일수록 정신 차려야 해. 보통 이럴 때 정신을 잃어버리면 다음날 아침 꼭 한 침대 안에 들어 있더라는……. 그녀는 두 손으로

                      소장 3,500원

                      • 이별의 계절
                        김양희시크릿e북현대물
                        2.5(2)

                        이건…… 완벽한 무시였다. 서태준. 대체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뭐야? 이럴 거면 왜 돌아온 거야? 비참함과 서러움이 뒤섞인 감정이 북받쳐 올랐다. 그녀를 외면하는 그를 똑같이 외면해 줄까도 싶었지만, 불쑥 오기가 치밀었다.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면 직접 열면 된다. 연우는 디지털 도어락으로 손을 뻗었다. 비밀번호는 그녀의 생년월일. 3년 동안 주인이 한 번도 찾지 않은 집이다. 비밀번호가 스스로 바뀌지 않은 이상은 그대로일 것이다. 연우의 손가

                        소장 3,500원

                        • 아름다운 사내의 유혹
                          해이시크릿e북현대물
                          3.5(11)

                          어릴 때부터 사람을 사로잡는 매력을 지닌 아이였지만, 자랄수록 그 매력은 욕망을 자극하는 짙은 향을 풍기기 시작했다. 세상 모든 여자를 등한시하던 그가 유일하게 들끓는 이가 젖내 나는 어린 애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싶지 않았다. 낯선 감정을 잘라내기 위해 할 수 있는 건 철저히 재윤에게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것. 그뿐이었다. 그런데 결국 그녀의 19살 겨울에 터졌다. 그가 재윤에게 향하는 욕정을 견디지 못하고 다른 여자를 품은 날, 하필 그 모습

                          소장 3,500원

                        •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새인, 시크릿e북)
                        • 못된 남자 (정경하, 시크릿e북)
                        • 배신 (정(情), 시크릿e북)
                        • 불타는 봄날 (이아인, 시크릿e북)
                        • 마이 웨딩 (전혜진, 시크릿e북)
                        • 당신만 모르는 비밀 (정경하, 시크릿e북)
                        • 늦둥이 공주와 늑대 신사 (현희(진주의눈물), 시크릿e북)
                        • 시크릿 가이 (김양희, 시크릿e북)
                        • 달려라, 꽃돼지 (이혜선, 시크릿e북)
                        • 살며시 귀 기울이면 (정경하, 시크릿e북)
                        • 돌발상황 (김은희(설화), 시크릿e북)
                        • 내기 신부 (전혜진, 시크릿e북)
                        • 사랑할 때 필요한 단 한 가지 (강애진, 시크릿e북)
                        • 라스트 콜 (정(情), 시크릿e북)
                        • 누구나 한 번쯤 화끈한 연애를 꿈꾼다 (이혜선, 시크릿e북)
                        • 섹시한 광남씨의 애정행각 (이새인, 시크릿e북)
                        • 나의 아내 박효남 (김진영 (카스티엘), 시크릿e북)
                        • 원나잇맨 (이혜선, 시크릿e북)
                        • 내 손안에 있소이다 (이진희, 시크릿e북)
                        • 악마와의 결혼 (이서윤, 시크릿e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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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한다면 (정경하, 시크릿e북)
                        •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령후, 시크릿e북)
                        • 러브 클리닉 (정(情), 시크릿e북)
                        • 개정판 | 심장이 춤춘다 (빨강우체통, 시크릿e북)
                        • 개정판 | 가시덫 (예파란, 시크릿e북)
                        • 사로잡히다 (김진영 (카스티엘), 시크릿e북)
                        • 네게 간다. 13년 (령후, 시크릿e북)
                        • 슬픔아 제발 (명우, 빨강우체통, 시크릿e북)
                        • 잔향 (이새인, 시크릿e북)
                        • 떨림 (이래경, 시크릿e북)
                        • 어덜트시터 (이혜선, 시크릿e북)
                        • 인연 (이서린, 시크릿e북)
                        • 네 손끝이 떨리고 있었다는 걸 (해이, 시크릿e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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