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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적 탐닉
      예거텐북현대물
      4.1(9)

      하나밖에 없는 동생을 대신하여 나가게 된 맞선 자리. 일부러 상대를 자극하며 자연스럽게 퇴짜를 맞으려 노력했는데, 놀랍게도 수치를 느낀 것은 바로 자신이었다. 어쨌거나 상대에게 거절을 당했으니 그걸로 끝인 줄 알았건만. 알고 보니 그날 맞선 자리에 나왔던 상대 역시 저와 다를 바 없는 ‘대리’였다. 그날 이후 운명처럼 자꾸만 우연히 마주치는 대리 맞선남, 김단우. 자신을 도와줬다가 다치기까지 한 그를, 더 이상 외면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

      소장 3,500원

      • 삿된 것
        마뇽텐북현대물
        4.2(53)

        “삿된 것을 매달고 왔구나.” 산에 올랐다가 길을 잃고 밤새 헤맨 연희. 어두운 것이 따라온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무사히 다음날 산에서 내려왔다. 그런데 그때부터 연희의 주위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가축이 죽고 새가 죽는다. 주위에서 변고가 끊어지지 않는다. 마을 무당이 불려왔다. 삿된 것. 마을 무당은 연희가 산에서 삿된 것을 매달고 왔다고 했다. 굿을 하지만 그래도 변하는 건 없다. 결국 도망친 연희는 도시로 올라간다. 도망치듯 도시의 이

        소장 2,500원

        • 라이엇(Riot)
          차피텐북현대물
          총 3권4.4(35)

          “마약 공급에, 살인에, 인신매매에. 한 나라에 오래 머문 적이 없었대.” 고립된 섬, 혹은 무법 도시. 태화도 초월 마을에 제 발로 찾아 들어온 남자, 온세계. “비켜.” 그를 처음 본 순간 선이는 깨달았다. 절대, 엮여서는 안 된다고. “계단에만 CCTV가 네 대야. 허튼 생각 하지 말고 들어가.” “…….” “다 지켜보고 있다고. 위에서.” 깔보듯 한참을 내려다보는 시선, 눈 아래까지 음영이 질 만큼 긴 속눈썹. 날카로운 이목구비에 퍽 잘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 아찔함과 야릇함 사이
            사지현텐북현대물
            총 3권3.7(3)

            “곧 부부 될 사인데, 이 정도도 감당이 안 되나?” 태준은 서늘한 표정으로 수아를 호텔 엘리베이터 안으로 잡아끌었다. 그리고 아주 조금씩 느릿하게 그녀와의 거리를 좁혔다. 서로의 숨결이 아찔하게 섞일 만큼 가까이. 파혼을 원했지만, 요구조차 할 수 없는 한수아, 그녀에게 태준의 부친 지 회장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해온다. “기간은 3개월. 수아 양이 태준이 집무실로 출근하는 것과 태준이 집으로 퇴근하는 것. 그게 내 조건이네. 3개월 후에

            소장 3,200원전권 소장 9,600원

            • 너의 괴물
              달호몽텐북현대물
              총 4권4.2(55)

              폭우가 쏟아지던 어느 날. 일하는 가게로 한 남자가 찾아왔다. “메뉴는 어떤 걸로 하시겠어요?” “추천해 줄래요?” 나긋한 어조와 달리 노골적인 눈빛. 단정한 이목구비와 달리 소매 사이로 언뜻 비치는 문신. 부드럽게 올라간 입꼬리와 달리 서늘한 눈매. “취향 알고 싶어서. 참고해 두려고.” 묵직한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가벼운 수작질. 그런 모순되는 점들이 찜찜했다. <또 봐요. 010-xxxx-xxxx> 남자가 남겨주고 간 전화번호로 전화를

              소장 1,000원전권 소장 10,900원

              • 현혹당하다
                마뇽텐북현대물
                4.3(37)

                피도 눈물도 없는 인간이라는 소문의 사장. 건설 쪽에서 전자 쪽으로 부임해 온 사장에 대한 소문은 무성하다. 비서실의 베테랑 강실장이 갑작스럽게 퇴사하고 그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 상황에 처한 비서실 2년차 서혜율. 첫 만남에서부터 사람을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강압적 태도의 사장 한신조. 사업 적자를 이유로 한신조는 전체 직원의 임금 삭감 및 권고사직, 희망퇴직을 진행시킨다. 그런 사장을 보필하며 다른 동료 직원들의 원망을 한 몸에 듣는 것이 괴로

                소장 2,500원

                • 굽어살피소서
                  제로코코텐북현대물
                  4.0(5)

                  ※본 소설은 자살 시도 등 트라우마에 주의해야 할 키워드가 포함돼 있습니다. 매캐한 재의 향, 와해된 가정, 어긋난 관절. 모두 파멸의 의미를 내포하는 것들이었다. 이를 떠올릴 때면 나는 윤준영에게로 다가가 사과한다. 고장 난 라디오처럼 반복하는 짧은 말.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그러면 윤준영은 언제나 그랬듯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말한다. 제 왼손을 감싼 붕대를 만지작거리면서. “생각하지 마. 이런 거.” 걱정을 담은 말투, 수평이 맞지

                  소장 4,200원

                  • 암내(estrus)
                    마뇽텐북현대물
                    3.8(38)

                    암내를 풀풀 풍기고 다니는 년. 서윤조는 그런 아이였다. 남자들에게 보여지는 서윤조는 항상 발정이 난 듯 암내를 풍기고 다니는 그런 쉬운 아이였다. 중학교 때에도, 고등학교 때에도, 그리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리로 입사한 작은 건축 사무소에서도.윤조는 쉬운 여자였다. 음담패설을 들어도 아무 말도 못하고, 은근슬쩍 누가 만져도 뭐라 하지도 못하는, 오히려 그런 것을 바라는 것처럼 보이는 그런 여자였다. 그러던 윤조 앞에 나타난 남자 남연준. “

                    소장 2,500원

                    • 파 드 트루아(Pas de trois)
                      강가을텐북현대물
                      총 4권3.9(9)

                      “이전에도 말했지만 올해까지야. 협조하는 거.” 사무적인 도훈의 말에, 세아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첫아이를 잃은 후로 세아가 간절하게 원해 온 것은 또 한 번의 임신이었다. 그것만이 무심한 도훈과의 유일한 연결점이 되리라 생각했기에. 매달리고, 바라고, 기다리는 이는 항상 세아였다. 그러나 그녀가 이혼을 입에 담은 날, 모든 것은 한순간에 뒤바뀐다. 이혼 통보를 하고 나오는 길에, 세아가 교통사고로 즉사한 순간부터. 세아를 잃은 후 뒤늦은 후회

                      소장 2,900원전권 소장 11,600원

                      • 리플래시
                        임태연텐북현대물
                        총 3권4.1(15)

                        “내가 네 플래시가 돼 줄게. 앞을 보기 전까지는 불빛이 되어 줄게.” 어느 날, 죽은 첫사랑인 희주와 닮은 여자가 찾아온다. 앞을 못 보던 자신에게 빛이 되어 주고 싶다던 희주. 앞을 못 보던 자신에게 빛이 되어준 희주. “…송태주 씨. 저랑, 결혼하실래요.” 차정연은 희주의 목소리를 하고 결혼을 속삭인다. 밀어내고 싶지만, 애초에 그런 선택지는 없었다. “그래요. 해요.” “송태주 씨. 제대로 들으신 거 맞아요? 제가 지금 그쪽한테 밥 먹자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0,500원

                        • 자라왕자와 XX공주
                          조조씨텐북현대물
                          3.8(27)

                          TR 그룹 기술개발 1팀 사원 우지희. 그녀에겐 앙숙과도 같은 인물이 있었다. 상대는 같은 팀 팀장인 김수혁. 1년 전까지만 해도 좋아했던 남자다. …신랄하게 까이기 전까진. “사람이 거시기 작은 건 어쩔 수 없지만, 성격이 지랄맞은 건 진짜 하자죠. 거시기랑 별개로 하자지.” 우월한 기럭지, 조물주의 축복을 받은 이목구비. 거기다 회장의 후계자라는 지위까지.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그에겐 치명적인 소문 하나가 뒤따랐다. 바로 그것의 사이즈가

                          소장 3,200원

                        • 마이 스캐어리 보이! (My Scary Boy!) (제로코코, 텐북)
                        • 키스엑스징크스 (김희도, 텐북)
                        • 지독한 중독 (황한영(잠의여왕), 텐북)
                        • 개를 부리는 방법 (마뇽, 텐북)
                        • 개정판 | 누나, 내조해줄게 (곽두팔, 텐북)
                        • 스탯 999+ 엄친아의 -1 (얌쟘, 텐북)
                        • 이혼 말고 연애 (디플리, 텐북)
                        • 오늘부터 시월드로 출근하겠습니다 (핑안실라, 텐북)
                        • 리마 (마뇽, 텐북)
                        • 악의 (마뇽, 텐북)
                        • 불행한 너의 계절에 (아망디, 텐북)
                        • 지독하게 얽히는 (련이, 텐북)
                        • 가슴을 찌르면 알라뷰가 나온다 (함초롱, 텐북)
                        • 마이 길티 플레저(My Guilty Pleasure) (헤르미오네, 텐북)
                        • 영원하지 않은 겨울을 보내며 (나강온, 텐북)
                        • 예비된 신부 (강곰곰, 텐북)
                        • 밖은 너무 추우니까(Baby, It’s Cold Outside) (윤채리, 텐북)
                        • 뉴욕에서 비서로 살아남는 법 (진봄, 텐북)
                        • 노머니 노허니 (강곰곰, 텐북)
                        • 다시해 줘, 뜨겁게 (서혜밍, 텐북)
                        • 뜻대로 하소서 (강곰곰, 텐북)
                        • 뱀의 식사법 (클람, 텐북)
                        • 포식자의 신혼 (조은조, 텐북)
                        • 쓰레기 (윤이, 텐북)
                        • 백설기를 품은 소보로 (달노루, 텐북)
                        • 너의 서늘한 밤을 삼켜 (한여름, 텐북)
                        • 끝이라 믿었다 (마지은, 텐북)
                        • 끌림의 연 (정다움, 텐북)
                        • 신데렐라는 고장난 왕자를 사랑했다 (김스카, 텐북)
                        • 홈 인 (해른, 텐북)
                        • 태풍은 겨울을 데려가고 (테테, 텐북)
                        • 아르카 데 노에(Arca de Noé) (피오렌티, 텐북)
                        • 8월의 오후 2시 (김유일, 텐북)
                        • 교활하게 혹은 상냥하게 (은하나, 텐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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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채색 증후군 (김룽지, 텐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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