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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각인 (외전)
      안정은조은세상현대물
      3.0(1)

      갖고 싶은 것이 있었습니다. 애정이라고 할 것도 없는, 그땐 그저 귀여운 꼬마 인형에 불과했습니다. 작고 앙증맞은 입술로, 동그란 눈을 반짝이며, 앳되게 노래하는 그 아이는 단지 일곱 살짜리 꼬마 인형일 뿐이었습니다. 천사의 목소리로, 천사 같은 미소로, 해맑게 노래하는 그 아이가 시간을 두고도 잊히지 않는 까닭은 아마도 그때의 내가, 지옥이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옥에서 들은 천상의 목소리……. 그 노랫소리는 그 후로도 귓가에 들려옵니다.

      소장 300원

      • 사랑 흔적 (외전)
        안정은조은세상현대물
        4.0(1)

        “널 갖고 싶다…….” “네 안을 나로 가득 채우고 싶어. 네가 다른 생각은 할 수 없을 만큼……, 나로 널 가득 채울 거다, 진유이!” 채하는 유이의 놀라는 눈을 무시한 채 그녀의 상의를 벗겨버렸다. “이게 나야. 네가 만지고, 느끼고 있는 이 몸이 나라고. 강채하, 그게 나라고. 오늘 네 몸에 똑똑히 새길 거다. 강채하의 몸을, 네 몸에……,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하게! 죽을 때까지 유하와 혼동하지 못하게, 강하게 새길 거다, 진유이.” “채

        소장 300원

        • 사과 속은 하얗다 (외전)
          안정은조은세상현대물
          4.3(3)

          “전 팀장님 마음에서 제가 차지하는 속도도 엄청 빨랐으면 좋겠어요.” “…….” “제 마음에서 팀장님이 차지하는 비중이 쑥쑥 커지는 속도보다 늦는 건 싫어요. 제가 팀장님을 더 좋아하도록 내버려 두진 않으실 거죠?” 어디선가 달콤한 향기가 불어오는 것일까. 기분마저도 달달하게 물들었다. 그는 달콤한 바람처럼 다가가 홍옥의 입술에 제 입술을 겹쳤다. 홍옥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그의 입맞춤에 절로 웃음이 피었다. 제 입술을 핥듯 쓸어 올리며 짓

          소장 300원

          • 뱌빗뱌빗 (외전)
            안정은조은세상현대물
            4.1(7)

            어린 시절, 귀찮아 건넨 사탕 하나로 위소이에게 코 꿰인 류태왕. 묘하게, 심술 맞은 류태왕을 사탕처럼 녹이는 유일한 존재 위소이. 연애에, 순진한 위소이를 갖기 위한 류태왕의 ‘S’프로젝트 대공개! “류……, 류……, 태……, 왕?” “내 이름, 기억하긴 하는군.” 태왕은 고개를 오른쪽으로 꺾으며 갸웃거렸다. 그러나 그의 얼굴엔 잔인할 정도로 섹시한 웃음이 서려있었다. 여전했다, 웃는 모습은. “예전의 내가 아니야. 아무리 우리가 오랜 시간

            소장 300원

            • 달콤하게 스치다 (외전)
              안정은조은세상현대물
              5.0(1)

              ‘원래 여자들의 앉은 뒷모습이 저런 모양인가?’ 티셔츠가 몸에 붙어 볼록볼록 삐져나온 옆구리 살이 그대로 굴곡을 드러내고 있었지만, 엉덩이가 펑퍼짐해서인지 허리가 유독 잘록해보였다. ‘미치겠네. 왜 자꾸 이상한 생각이 드는 거지?’ ‘여자를 안아 본 경험이 없어서 그런가? 한 번 안아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느낌이 좋아서 꽂힌 건가? 왜 자꾸 그런 생각만 드는 거지?’ 건담은 스스로도 이해를 할 수 없을 만큼 레미의 몸을 조물조물 만지고

              소장 300원

              • 날 흔들어 봐 (외전)
                안정은조은세상현대물
                0(0)

                “그때 말이야……. 왜 날 외면한 거야?” “키스해 주면 얘기해 줄게.” “그래?” 그렇게 말하면 요원이 물러날 줄 알았다. 그런데 너무나 태연하게 ‘정말이지?’하고 물은 요원이 입술을 부딪쳐 오자 노바는 깜짝 놀랐다. 크지도 작지도 않고 적당한 요원의 입술은 술기운에 달아오른 건지 뜨거웠다. 뜨거운 요원의 입술이 닿자 그의 입술도 따끔할 정도로 뜨거워졌다. 순식간에 불이 붙은 그들의 입술은 타인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더욱 붉디붉게 피어올

                소장 300원

                • 나쁜짓 (외전)
                  안정은조은세상현대물
                  3.7(3)

                  “눈에 뭐 들어갔어? 어디 봐.” 놈이 녀석의 팔에 손을 댄다. 나는 나도 모르게 놈의 손을 꾹 잡았다. “아파. 아프다고, 지금!” “어린애처럼 굴지 마!” “어린애가 아니라고?” 나는 녀석의 얼굴을 감싸 쥐고 내가 잘 볼 수 있도록 추켜올린다. 당황한 녀석의 눈빛이 흔들린다. 그러나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할지 모르는 아이처럼 굳어 있다. “이렇게 어린애처럼 굴면서?” 녀석의 오른쪽 눈이 발갛다. 커다란 눈동자에 눈물이 촉촉하게 맺혔다. 나는

                  소장 300원

                  • 깨끗하군과 게으른걸의 아이러니 (외전)
                    안정은조은세상현대물
                    3.8(5)

                    “그러면 순전히…… 하필이면 안을 수 있는 여자가 나뿐이라서…… 사람들 앞에서 사랑한다고 말한 건가요?” “그렇게 생각해?” 자신의 사랑을 그렇게 매도하는 것에는 아무리 반야라도 용서할 수가 없었다. 무엇보다 자신에게서 벗어나려고 마음먹은 것 같은 반야의 거리감 느껴지는 말투를 가장 용서할 수 없었다. “그럼 지금이라도 안을래요? 약속은 지키라고 하는 거니까.” “약속? 그럼 넌 의무감으로 내게 안기겠다는 건가?” 반야의 냉랭한 목소리에 진겸은

                    소장 300원

                    • 폭풍속으로 (외전)
                      이경미조은세상현대물
                      4.0(6)

                      “그쪽이 나를 안 사 주면 난 또 다른 차에 뛰어들어야 해요. 나, 오갈 데도 없고 살고 싶은 마음도 없어요. 그래서 그쪽이 이대로 가버리면, 내가 무슨 짓을 저지를지는 나도 몰라요.” “이봐, 적당히 해둬. 주는 돈을 안 받은 건 너야.” “말했잖아요. 난 거지가 아니라서 거저 주는 건 안 받는다고. 그렇다고 딱히 뭔가를 지불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모, 몸으로 때울 수밖에요.” 진정 미친 거다. 분노와 복수심으로 정신이 미쳐가고 있는 게

                      소장 300원

                      • 톱 시크릿
                        김진현조은세상현대물
                        2.3(4)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흥행배우 한준우. 그는 프로 중의 프로다. 연애보다 성공이 중요하고, 성욕보다 출세욕이 강하다. 남 부러울 것 하나 없이 잘나가는 이 남자. 그런데 거짓말처럼 평범한 여배우에게 빠져버렸다. 신지애…… 그녀는 달랐다. 그녀만이 준우에게 들어와, 그의 마음에 머물렀다. 연기에는 프로인 한준우도 신지애에게는 아마추어가 된다. 스크린 속 영화가 아니어도, 완벽한 주인공이 아니라도. 달콤하게 빛나는 영화 같은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소장 4,000원

                        • 기담(奇譚) 귀소
                          문은숙 (Nana23)조은세상현대물
                          총 2권3.9(293)

                          당신을 잊지 않아. 백 년을 하루같이, 설사 천 년이 기다리고 있다고 해도. 돌아올게. 당신에게. 유수경, 박복하다면 박복할, 고생과 근심별자리 주민 몇 년 차에 바쁘게 몸을 움직이며 흘러가는 하루하루가 살아나가기 위한 최선인 줄만 알았다. 나를 생각하지 않는 삶. 현실을 유지하기 급급한 삶. 쓸쓸하지 않았다, 서글프지 않았다. ‘그’를 만나기 전까지는. 목연오, 무서우리만치 아름다운 눈을 가진 그 남자가 그녀의 삶에 한 발 들어선 순간 세상이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 압도적인 남자와 나 (외전) (이경미, 조은세상)
                        • 미스터 마왕의 에로스 (외전) (이경미, 조은세상)
                        • 그 녀석 (외전) (이경미, 조은세상)
                        • 로잔싱 (Lo zan sing) (가규, 허니코드)
                        • 다프네의 황홀경 (세린, 늘솔 북스)
                        • 미쳤어 (하진, 늘솔 북스)
                        • 교감, 서로 다른 세상의 사랑 (하이, 늘솔 북스)
                        • 속박 결혼 (이열매, 늘솔 북스)
                        • 이태원 달빛 소녀 (유온유, 늘솔 북스)
                        • 출입금지 (쿠왕곰, 늘솔 북스)
                        • 데드 메리지 (민서하, 늘솔 북스)
                        • 파리는 언제나 우리 곁에 (오금묘, 늘솔 북스)
                        • 최악의 첫사랑 (은케이, 늘솔 북스)
                        • 결혼 계약 보고서 (조연진, 늘솔 북스)
                        • 실수로 놈의 X을 낚았다 (은케이, 늘솔 북스)
                        • 지워진 남자 (민서하, 늘솔 북스)
                        • 복숭아 (도도래미, 늘솔 북스)
                        • 네가 원한다면 (쉬엔즈, 늘솔 북스)
                        • 박두부도 이다빈을 좋아한다 (임금님풀, 늘솔 북스)
                        • 사라진 속삭임 (민서하, 늘솔 북스)
                        • 너를 후회해 (조연진, 늘솔 북스)
                        • 쪽방의 정 (경주, 늘솔 북스)
                        • 허니러스트 (강선애(지니안), 늘솔 북스)
                        • 그렇게 좋아? (가화연, 늘솔 북스)
                        • 남사친의 유혹 (한다솜, 늘솔 북스)
                        • 불순한 우정 (해엘, 늘솔 북스)
                        • 찬란한 계약 연애 (하이, 늘솔 북스)
                        • 외로워서 빵 먹는다 (임금님풀, 늘솔 북스)
                        • 운명보다 치명적인 (조연진, 늘솔 북스)
                        • 개정판 |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기하령, 늘솔 북스)
                        • 분가, 붕가 (캐리옹니, 늘솔 북스)
                        • 비서와 여름 사이 (최진유, 늘솔 북스)
                        • 관계 금지령 (아티반4mg, 늘솔 북스)
                        • 촌부의 눈이 뜨인 날 (감도, 늘솔 북스)
                        • 개정판 | 기억 (기하령, 늘솔 북스)
                        • 완벽한 사이즈 (캐리옹니, 늘솔 북스)
                        • 필명은 알려줄 수 없어요 (가화연, 늘솔 북스)
                        • 불완전한 이별을 끝내는 방법 (4월봄날, 늘솔 북스)
                        • 미친놈 세레나데 (강시온, 늘솔 북스)
                        • 지독하게 빠져들다 (헤이화, 늘솔 북스)
                        • 퍼스널 트레이닝 (아니양, 늘솔 북스)
                        • 너를 내 몸 안에 감금 (헬렌더스, 늘솔 북스)
                        • 갑자기 붉은 밤이 (여드리, 늘솔 북스)
                        • 어때요? 팀장님 (나온주, 늘솔 북스)
                        • 결혼 전 남자 (여선, 황정원, 늘솔 북스)
                        • 뜻밖의 선물 (서경(ck), 늘솔 북스)
                        • 집주인은 신입 사원 (봄땅, 늘솔 북스)
                        • 봄의 비바체 (닥쓰, 늘솔 북스)
                        • 찔레꽃 (윤해조, 늘솔 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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