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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한테 또 흔들리는 내가 싫어져. 일과 성공만이 삶의 목표인 그 여자, 세경. 어느 날 잊힌 그 사랑, 서윤이 돌아온다. 더 이상 당신에게 줄 마음이란 없다 해도 그 남자만 보면 자꾸 첫사랑, 그때가 떠오른다. 그리고 다가서는 또 한 남자, 건영. 세상 두려울 것 없이 살아온 그가 왜 자신에게 관심을 쏟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상사니 괴롭기만 하다.

널 곁에 둘 수 있다면 무슨 짓이든 할 것이다, 맹세코. 오로지 생존을 위해 하루하루 살아온 태국 최고의 파이터 무에이. 그녀는 마지막 목적 수행을 위해 한국에 도착하던 날, 공항에서 부딪친 남자에게서 묘한 감정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무에이는 자신을 쫓는 사람들로부터 자신의 목적을 방해 없이 치르기 위해 조직을 찾게 되고 우연히 마주쳤던 그가 최고의 비밀 조직 ‘흑월회’의 총장이며 냉혹하고 잔인한 강탄임을 알게 된다. 감정 없는 파이터와

스캔들의 중심에 선 이태리의 살바체 주니어들! 프란트가의 두 번째 이야기가 화려하게 시작된다. 언제나 당당한 오빠, 라자로. 젊음과 예술이 넘치는 대학로, 카르티에라탱의 어느 한적한 노천카페. 한가로이 책을 읽고 있던 그에게 물처럼 맑은 이미지의 그녀, 해서가 다가왔다. “모델이 되어 달라고 부탁드리려고요.” 방탕한 사생활로 아버지로부터 추방령을 받고 프랑스로 쫓겨났던 라자로. 뜻밖의 순간 그의 품으로 날아든 파랑새와 함께 아름답고 낭만적인 한

유혹을 아는 성숙한 남자 주진혁 코벤트 가든의 작은 커피숍에서 처음 만난 그녀. 일사량이 부족한 런던에서 햇빛처럼 환한 미소를 지었던 여자. 잡았어야 하는 걸까? 눈만 마주치고 끝난 첫 만남의 아쉬움도 잠시 오래된 런던 거리의 술집에서 운명처럼 그녀와 다시 만났다. “……오늘 밤 나와 지내는 건 어때?” 그의 앞에선 미숙한 소녀 홍예빈 흑요석처럼 빛나던 그의 검은 눈동자. 노란 머리를 물들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일탈을 꿈꾸게 한 남자. 첫 경

“처음부터 여자였다. 기다렸을 뿐이지.” 스무 살. 하고 싶은 일도 해야 할 일도 많다. 그런데! 열일곱의 첫사랑, 내 순정을 뭉개고 떠났던 그 남자가 돌아왔다! 한 술 더 떠 살랑살랑 봄바람처럼 웃으며 결혼하잔다. 결혼하면 내 꿈이 이루어진다고? 스무 살 청춘, 귀가 쫑긋쫑긋 맘이 쫄깃쫄깃. 머리 좋지, 학벌 좋지, 허우대 좋지. 뭐 하나 빠지지 않는 그 남자의 치명적 단점. 천 년 대종가 진천 서씨 대종손 서강율의 우여곡절 결혼하기! * 이

고작 하룻밤 상대라고, 일시적 위안일 뿐이라 생각했는데…. 한서그룹 유 회장의 손녀이자 한서반도체 대표인 유재희. 그녀는 정략결혼을 코앞에 두고 어지러운 심중을 다스리고자 과거에 사랑했던 남자가 있는 곳으로 휴가를 떠난다. 강원도 산꼭대기에 있는 환경연구소, 그곳에 가면 그를 만날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을 안고. 하지만 그는 거기에 없었다. 대신 그를 잃고 너무 힘들었던 7년 전, 하룻밤 위안이 되어 준 그 남자, 선우윤이 있었을 뿐. 거칠어 보

힘겨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그녀의 선택 세상 물정 모르던 부잣집 딸 서희는 아버지의 부도로 하루아침에 가장이 된다. 큰 절망에 빠진 그녀는 급기야 쇼핑중독인 여동생으로 인해 막대한 빚까지 떠안게 되고, 빚을 독촉하는 사채업자들의 압박에 점점 숨이 막히는 것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어릴 적 알고 지내던 할머니가 빚을 갚아 주겠다며 그녀 앞에 나타나고 그녀는 그 제안에 고마움을 느끼지만 할머니가 내건 조건을 듣고 이내 황당함을 감추지 못한

지킬 수 없었던 열아홉의 여린 사랑, 그리고……. 고등학교 베스트 커플로 정평이 나 있던 강혁과 라윤. 남들이 보기엔 그저 어린 사랑에 불과했지만, 그들은 누구보다 뜨거운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그렇게 애가 타게 사랑했으나 강혁을 짝사랑하는 이종사촌 수연의 거짓말로 인해 힘겨운 이별을 맞이한 두 사람. 그리고 10년 후, 우연한 계기로 다시 재회한 두 사람은 아직까지 서로를 잊지 못했다는 것을 느끼지만, 라윤은 의식적으로 강혁을 피하는데…….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이혼해 줘요. 부모의 죽음 이후 자신을 돌보아 준 선 회장의 어린 손녀 다윤과 정략결혼을 해야 했던 선우. 그는 다윤에게 언제든 원하는 때에 헤어져 주겠다는 약속을 하지만, 스무 살의 나이에 억지로 결혼식장으로 내몰린 다윤은 그 자리에서 도망을 치고 만다. 그로부터 1년 뒤,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한 통의 메일이 그녀로부터 당도하는데…. * 이 전자책은 2007년 타출판사에서 출간된 〈결혼할까요〉를 eBook으로

처음 본 순간부터 심한 열병을 앓았으리라. 그에게 신뢰의 눈빛을 보내는 여자, 이연후. 오롯이 그만 바라보는 이 여자,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언제나 이렇다. 이 여자한테는 사정을 둘 수가 없다. 그녀가 고통스럽다는 것을 알아도, 원죄처럼 들러붙는 죄책감을 떨칠 수 없다 해도, 이미 익숙해진 쾌락을 포기할 수 없었다. 남자는 그것을 알기에 더욱 광폭해진다. 널…… 네 마음까지 완전히 소유할 수 없다면, 파괴해 버리기로 택했다. 내 사랑을,

잃어버린 기억 대신 심장 깊숙이 각인된 그 스물넷 이연에게 비상구는 보이지 않았다. 돌아가신 아버지와 재산을 들고 도망간 새어머니, 그 충격으로 쓰러진 할머니와 남겨진 빚까지. 지금 그녀에게 필요한 것은 단 하나, 오로지 돈이었다. 하지만 세상은 만만치 않았고 그녀는 현실에 지쳐 버렸다. 그런데 그 순간 그녀를 향해 돌진해 온 차 한 대. 우연한 교통사고는 그녀로부터 모든 기억을 앗아 가 버리고 대신 귀족적인 외모와 오만한 태도의 한 남자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