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한
도서출판 쉼표
현대물
총 3권완결
3.8(12)
희귀 혈액암에 걸려 죽어 가던 해솔은 어느날 기적적으로 살아난다. 그 이후 매일같이 약을 한 알씩 복용하고 있었는데 수학여행지에서 약이 사라져 버렸다. 약을 먹지 못하고 잠든 그날 밤, 솟구치는 열에 잠에서 깨어난 해솔은 홀로 산책을 나가게 되고 날카로운 송곳니를 가진 남자에게 목덜미를 물려 견딜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린다. 그때 한 남자가 나타나 그녀에게서 그 존재를 떼어 내 주었다. 아주 잘생긴 남자였다. 신화에서 툭 튀어나온 듯한 외모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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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진
4.3(12)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실습 저승사자, 해우. 느닷없이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된 여자, 예서. 남자 한 번 제대로 만나 본 적 없던 그녀가 한 달 뒤면 죽는단다. 결국, 남은 삶의 목표가 한 번도 못해 본 ‘뜨거운 연애’가 되어 버렸다. -본문 중에서- 화끈거리는 몸을 주체할 수 없던 예서는 간절함과 끈적임이 녹아든 눈빛으로 해우를 바라보며 속삭였다. “지금 꼭 해야겠어. 안 그럼…… 미칠 것 같아.” 이제 마음이 머리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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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짱
총 2권완결
2.9(16)
원나잇은 이미 지나간 일이었다. 상대가 무척 궁금하긴 했지만 출근이 더 먼저였다. 해고될 각오가 되어있는 게 아닌 이상, 당연한 일이었다. “가방…….” 쇼핑백에 들어있던 옷을 전부 입은 소민은 가방을 찾아 두리번거렸다. 옷장 말고는 전부 뒤졌던 기억이 떠오른 소민이 옷장을 열었다. 어제 입었던 옷이 옷걸이에 단정하게 걸려있었다. “진짜…… 뭐냐고 이 남자.” 쓰레기통 안에 있는 콘돔의 수만 해도 한 개가 아니었다. 원나잇에 제대로 피임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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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란
3.5(20)
""널 괴롭히고 있는 사람이 누군지 절대로 잊지 마."" 보담에게 연석은 하나뿐인 피난처이자 모든 것을 허락할 수 있는 연인이다. 집안을 위해 딸을 팔려는 어머니와 무관심한 아버지, 자신을 언니로도 취급하지 않는 여동생 사이에서 보담은 정서적으로 피폐해져 있었다. 그런 그녀에게 누구보다 상냥한 연석. 그가 있었기에 그녀는 견딜 수 있었다. 그의 달콤한 사랑 속에서 그녀는 현실을 잊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 달콤한 감옥이 과연 사랑일까.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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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윤재
3.2(29)
“그럼, 넌 네가 뭐라고 생각하는데?” 짙어진 눈동자가 진지하게 되물어 왔다. 그는 수아의 뜻밖의 질문에 전혀 동요하는 기색도 없었다. 흔들리는 것은 오롯이 수아의 몫인 것 같았다. ‘조심히 널 대하려고 했어. 혹시나 내 감정으로 너를 다치게 할까 봐. 그런데 이건 명백히 네가 먼저 날 건드린 거다.’ “그건.” “여동생?” “…….” 피식 웃는 세강의 모습이 부정의 뜻을 보내왔다. “여동생한테 키스하고 싶어서 미친 새끼 본 적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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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벨리스트
4.0(2)
“눈 떠. 네 안에 들어 있는 이 물건이 누구의 것인지 제대로 보란 말이야. 어제처럼 또 다른 놈 이름을 부르거나 하지 말고 말이야.” 어제 그가 안고 뒹굴다 깊이 파고든 순간 제 처지가 서글퍼서 옛 연인이 이 모습을 보면 어땠을까 떠올리다 그의 이름을 내뱉고 말았다. 그때 민식의 눈에 얼핏 스쳤던 감정은 자신의 착각이었던 것일까? ‘슬퍼 보였는데…….’ *** [본문 중] 혼자만의 사랑으로 끝내려 했다. 그런데 그녀가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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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음
원타임
3.3(60)
“코드네임 블랙 원, 당신이지?” 세라가 총알이 장전된 권총을 이안의 가슴 한 가운데로 꾹 내리누르며 물었다. 금방이라도 방아쇠를 당길 것처럼 다가온 얼굴에는 분노가 가득 담겨있었다. “유지연. 당신이 죽였어?” “…….” “말해! 당신이…… 그 여자를 죽였어?” 질문이 아니었다. 오랜 세월동안 묵혀온, 그리움과 분노를 꾹꾹 눌러 담아 지른 비명이었다. 아득한 날들에 대한 지독한 원망이었다. 권총을 쥔 그녀의 손이 마구잡이로 흔들렸다.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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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진
3.4(36)
★본 도서에는 고수위 삽화 6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벗어.” 효주는 남자의 냉정한 눈앞에서 얼어붙었다. “그렇게 말하지 말아요. 아무리 우리가 유언에 의한 관계를 갖는다지만…….” “원하지도 않는 관계……. 네 말대로 유언에 의해 섹스해야 하는 이 상황에서 내가 다정하게 네 옷까지 벗겨줘야 할까?”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데……. 저 남자는 서리가 아닌 우박이라도 품고 내리는 것 같았다. 새끼를 구해준 선비를 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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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바보
4.0(3)
‘남편에게 여자로 보이지 않는 그쪽 같은 사람을 뭐라고 하는지 아세요?’ ‘뭐라고요?’ ‘불.륜.유.발.자.’ 남편 유학바라지를 하던 현에게 떨어진 날벼락. 그리고 그녀를 찾아온 VISTA LAND 대표, 윤무진. “윤무진. 시작하는데 늦은 나이란 건 없어. 나는 꼭 VISTA LAND대표 같은 사람이 될 거야. 새끼야! 인생 선배가 말하는데 어디서 처 웃고 난리야?” 현장에 일 못 구하면 누나한테 와라, 야이 미친 새끼야, 고맙다 새끼야, 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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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4)
찰랑찰랑 물이 넘치기 직전의 물컵처럼 그녀에 대한 열망으로 그의 마음이 찰랑거린다. 똑! 한 방울만 더 떨어지면 물이 넘칠 것이다. 그는 자신의 마음이 얼마나 위태로운 것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절대 넘봐서는 안 될 사람을 마음에 담은 지 거의 1년. 오늘도 힘겨운 하루를 보냈을 그녀를 조심스럽게 안아서 그녀의 방으로 옮겼다. 자신의 목숨이라도 바칠 수 있는 주인 배석훈. 그의 아내, 최화희. 알몸의 그녀를 시트로 감싸면서도 최대한 그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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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사랑하는 이를 얻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린 한 남자가 있습니다. 그녀는 자기 심장이라 말하는 한 남자를 만났습니다. 그 남자의 그녀는 그런 남자 때문에 아픕니다. 슬픕니다. 그래서 이별을 연습합니다. 하지만 이별은 아무리 연습해도 면역이 생기지 않는 아픔에 그녀는 웁니다. 이별을 연습할 수 없는 그 남자도 웁니다. 그대를 사랑하는 한 남자가 여기 있다는 걸 잊지 말아 주오. 내 사랑하는 님이시여, 제발 다시 돌아와 주오. 오직 하나뿐인 내 님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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