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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꿉친구
      김혜연밀리오리지널현대물
      3.8(10)

      “난 평생이 걸려도 기다릴 거거든.” 철렁! 웃음이 멈추고 심장이 내려앉았다. 무슨 소릴 들은 걸까? 여원은 후딱 정신을 차렸다. 이상한 생각을 할 뻔했다. 그녀는 멈췄던 웃음을 다시 흘렸다. “그래, 서진후 잡을 여자는 좋겠네.” 여원은 와인을 홀짝홀짝 마셨다. 그런 여원을 주시하던 진후의 입술이 느릿하게 벌어졌다. “기회 줄게.” “어?” “날 잡을 기회. 네가 은퇴하고 나와 함께 쌓을 추억을 기대하면서 난 언제까지나 기다릴 거니까.” 무슨

      소장 3,000원

      • 그린 라이트
        박샛별밀리오리지널현대물
        3.7(72)

        주완이 연아의 어깨에 고개를 툭 기대었다. 덩달아 연아의 심장도 쿵 떨어졌다. 문득 그가 가지런히 놓여 있는 연아의 손을 실수인 듯 아닌 듯 건드렸다. 새끼손가락끼리 살짝 닿는 정도의 접촉이었지만 연아는 전기가 통한 것처럼 크게 느꼈다. “…너무 늦었는데 이제 가서 쉬어야지?” “응.” 그런데 대답과 달리 주완은 일어날 생각이 없어 보였다. 주완의 손이 다시 그녀의 손을 스쳤다. 실수 같기도, 장난 같기도 한 담백한 접촉이었는데 연아는 그 두

        소장 2,500원

        • 나만 봐
          이진희밀리오리지널현대물
          4.0(6)

          교통사고 후, 사랑하는 여인에게 짐이 되기 싫어 이별을 통보한 고하승의 3년은 지옥이었다. 하지만 단 하루도 그녀를 잊은 적이 없었다. 두 다리로 걷게 된 순간 그의 이성과 감정은 똑같이 말했다. 그녀를 향해, ‘직진!’ 하라고. 비록. 나의 사랑하는 아름답고 존경하는 정승하 선배가 닥쳐. 꺼져. 죽어 버렷! 까칠함과 냉정함을 철벽처럼 두르고 그를 내치고 또 내쳐도 선배. 우리, 다시 시작해요. 다시 선배 옆에 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소장 2,500원

          • 꿈속의 연인
            하이지밀리오리지널현대물
            3.7(3)

            일일 애인 대행 아르바이트남이 데이트 상대가 되었다. 아슬아슬한 이 관계가 끝까지 유지될 수 있을까? “오늘 하루만 도와주세요!” 소진에게는 재윤이 절실히 필요했다. 방패막이가 되어 줄 수 있는 그가. “…….” “알아요. 아무리 돈을 많이 준다고 해도 불편한 장소라는 거. 사람들을 속여야 하는 거니까 나쁜 짓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내가 그만큼 절실해요, 오늘은. 제발 한 번만 도와줘요.” “꼭 제가 필요합니까? 혼자는 절대 못 갈 것 같아요?

            소장 2,500원

            • 눈부시게 아찔한
              적랑밀리오리지널현대물
              4.3(20)

              “나 기억합니까?” 무혁이 먼저 알은체를 했다. 나윤이 자그맣게 숨을 삼키는 게 보였다. “네. 기억력이 좋은 편입니다.” “그럼 이나윤 씨 눈치는 어때요? 비서란 센스가 있어야 하는 직업인데.” “그것도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여태껏 눈치 없다는 소린 들어 보지 못했습니다.” “그럼 내가 이나윤 씨를 채용하지 않을 거라는 것 정도는 눈치로 알겠군요.” 실망과 당황, 그게 보고 싶었던 걸까? 이나윤의 반응을 기대하면서

              소장 2,500원

              • 내일은 커플
                전혜진밀리오리지널현대물
                4.4(8)

                그 여자는 제정신이 아닌 듯 보였다. 그녀는 술자리의 악몽이었다. 물어본 거 또 물어보고, 웃다가, 춤추다, 화내다, 기어이 집까지 그의 등에 업혀 실려 가기까지. 그럼에도 그녀는 눈부시게 빛났다. 그녀를 집에 데려다주고 정원은 물었다. “너, 나랑 만날래?” 그다음 날부터 그녀는 연락을 끊었다. 빨리 연애해서 결혼하라는 할머니의 성화 때문에 그녀는 상상의 연인을 만들었고, 그 대상의 모델은 그 남자, 윤정원이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으면 아

                소장 2,500원

                • 불순한 재회
                  장현미밀리오리지널현대물
                  4.1(14)

                  "왜, 다시 보니까 탐이라도 났어? 너무나 사랑했던 남자, 권사헌. 복잡한 집안 사정으로 인해 그를 먼저 버린 주제에 지안은 그가 너무 보고 싶고…. 단 하룻밤이라도 그의 열기를 다시 한번 느껴 보고 싶은 깊은 갈망에 빠진다. 절 기억에서 깨끗하게 지워 버린 남자를 말이다. 하루 하루를 마지못해 살아가는 지안에게 우연히 찾아온 기회. 그리고 4년 만의 재회. 지안은 그를 유혹해 하룻밤을 보내려고 하는데. 사헌은 지안을 기억해 낼 수 있을까?

                  소장 2,500원

                  • 빠져들다
                    알리시아밀리오리지널현대물
                    4.0(9)

                    “보자마자 딱 저 여자다, 하는 여자랑 연애하고 결혼할 거야.” “세상에. 보자마자? 정말 그런 여자를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어.” “세상에, 우리의 오승현이 순정파였구나? 너 그러다 그런 여자 못 만나면 어쩌려고?” “그럼 혼자 사는 거지.” “뭐어? 네 부모님 기함하는 소리 들린다.” 의외의 대답에 놀란 채린은 혀를 내둘렀다. 그런데 승주와 다른 친구들 역시 다들 남편을 처음 본 순간 딱 저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채린

                    소장 2,500원

                    • 탈각
                      공호밀리오리지널현대물
                      3.8(18)

                      “많이 컸네?” 갑자기 생긴 그늘에 고개를 드니 태하가 앞에 서 있었다. 오래된 한옥, 고즈넉한 정원과는 동떨어진 도시남의 세련된 모습으로 부드럽게 웃는다. 환영이 아니었다. “결혼을 한다고?” 그녀의 머리 위로 그늘을 드리웠던 태하가 옆으로 앉았다. 그의 체취가 툇마루의 나무 냄새보다 더 진하게 유신의 코를 자극했다. “할머니가 하래서.” “착하네. 말도 잘 듣고.” 언뜻 들으면 부드러운 목소리인데 조롱이 실렸다. 유신은 그 비아냥거림을 마른

                      소장 3,000원

                      • 깃들다
                        현진서밀리오리지널현대물
                        4.2(6)

                        테이블로 젓가락을 내려놓는 지연의 손이 희미하게 흔들렸다. “선생님.” “네, 강 대리님.” 착하고 바른 목소리와 말투. 지연은 비로소 하신이 일부러 깍듯하게 그녀를 지칭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저 아시는 거죠?” “…….” 이번엔 하신이 대답 없이 물끄러미 그녀를 응시했다. 그의 눈동자가 창문을 투과해 온 햇빛에 닿아 반짝였다. 흥미롭고 재미있었다는 듯이 바라보는 눈에는 생기가 넘치는 것 같았다. “제가 그 강지연이라는 거, 아시는 거

                        소장 2,500원

                        • 우기에는 비가 와요
                          이리밀리오리지널현대물
                          4.1(117)

                          “내 앞에서 옷을 벗고 춤을 춰 봐라. 내가 흔들리나.” 외모에 눈길이 가는 것과 이성적인 매력에 끌리는 감정은 다르지. 은재는 친구인 이도현을 비웃었다. “너 내 알몸 본 적 없잖아.” “내가 왜 네 알몸을 본 적이 없어? 열 번은 봤겠다.” 아기때 목욕도 한 사이끼리. 왜 이래? 친구로서는 최고일지 몰라도, 남자로 도현 같은 공붓벌레는 그녀의 취향이 아니었다. 그렇게 생각했다. 보기 전까지는.

                          소장 2,000원

                        • 뜨겁게 안녕 (러브니, 밀리오리지널)
                        • 수면제 (명우, 밀리오리지널)
                        • 브레이크 어웨이(Break Away) (서정윤, 밀리오리지널)
                        • 시선... 그리고 떨림 (이승희, 밀리오리지널)
                        • 깊은 밤 너의 고백이 (이새인, 밀리오리지널)
                        • 오후 4시의 남자 (차연유, 밀리오리지널)
                        • 미드나잇 썸머(Midnight Summer) (적랑, 밀리오리지널)
                        • 어게인(Again) (최준서, 밀리오리지널)
                        • 집착 상사 (장현미, 밀리오리지널)
                        • 엑스 비서 (비향, 밀리오리지널)
                        • 너와 나의 절정 (공호, 밀리오리지널)
                        • 넘어와 (송여희, 밀리오리지널)
                        • 정절보다 절정 (도큐진, 스토리위드)
                        • 삶의 끝에서 (이승희, 밀리오리지널)
                        • 내 하루에 네가 피어나 (정은숙, 밀리오리지널)
                        • 계약 비서 (김원경(WR), 밀리오리지널)
                        • 이중생활 (이정숙, 밀리오리지널)
                        • 고은 나의 고은 (서풍, 밀리오리지널)
                        • 향기로운 뿔 (이진희, 밀리오리지널)
                        • 만나러 갈게 (박샛별, 밀리오리지널)
                        • 비공개 열애 (박지영, 밀리오리지널)
                        • 도탈 (15세 개정판) (찹찹1, 피플앤스토리)
                        • 더티 리벤지(15세 개정판) (문정민, 피플앤스토리)
                        • [GL] 인어공주를 사랑한 여신 (알레프, 피플앤스토리)
                        • 저질이지만 달콤한 (남현서, 피플앤스토리)
                        • 그래비티(Gravity) (김선민, 피플앤스토리)
                        • 불순한 복수 계약 (지젤, 피플앤스토리)
                        • 그림 모으는 남자 (샨탈, 페가수스)
                        • 손잡아 주세요, 차사님! (서단우, 피플앤스토리)
                        • AFFAIR (박온새미로, 피플앤스토리)
                        • 너로 뒤덮인 밤 (이은교, 피플앤스토리)
                        • 투견 (마뇽, 피플앤스토리)
                        • 고착 (15세 개정판) (찹찹1, 피플앤스토리)
                        • 난폭한 순정 (엘루비오, 피플앤스토리)
                        • 질 나쁜 스캔들 (츄콩, 페가수스)
                        • 라 륀느 드 미엘 (페일핑크, 페가수스)
                        • 쓰리 오브 어스 (페일핑크, 페가수스)
                        • 해서는 안 될 사랑 (둘째날, 피플앤스토리)
                        • 비스트 모드 (이아현, 페가수스)
                        • 가족 잔혹사 (마뇽, 피플앤스토리)
                        • 좋은 사람 (복희씨, 피플앤스토리)
                        • 겨울 바다에 눈이 내리면 (복희씨, 피플앤스토리)
                        • 십년지기 결혼식 (마뇽, 피플앤스토리)
                        • 죽어도 사랑 (금설, Lagom)
                        • 나도 모르게 너를 (누네니가, 피플앤스토리)
                        • 네 번째 남자 (고은영, 피플앤스토리)
                        • 갑의 순정 (황한영(잠의여왕), 페가수스)
                        • 옆집 동생과 생수병 (마뇽, 피플앤스토리)
                        • 한 번 더 하고 싶은데 (남현서, 피플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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