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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순위 1위인 상신그룹 한영춘 회장의 하룻밤의 실수로 태어난 한재인, 그의 존재는 세상으로부터 철저히 지워졌다. 태어나자마자 친어머니에게 버려졌고, 친아버지로부터 외면당했다. 그래서 그의 심장은 뛰어도 뛰는 것이 아니었다. 그에게 붙여진 별명은 '심장이 죽은 남자'. 죽을 때까지 뛰지 않을 것만 같던 그의 심장을 불시에 깨운 여자 홍시은. 그녀의 억대 채무를 갚아주는 대신에 재인은 자신의 심장을 뛰게 해주는 그녀를 산다. "당신이 산 건 내

날마다 빚 독촉에 시달리던 삶에서 날마다 빚 독촉을 하는 채권추심원이 된 세연. 을에서 갑으로 위치가 뒤바뀐 듯했지만, 예전이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질 것은 없었다. 전에는 채권자들에게 지금은 채무자들에게 들볶이는 것이 일상이 되었고, 그러던 중 고등학교 시절 첫사랑이었던 상현을 만나게 된다. 그것도 채권자와 다중채무자의 관계로…… 부자인 적이 없었던 이놈이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무척이나 반가웠다. 이놈은 여전히 잘생겼고 여전히 부티

울릉도 소녀 진달래. 누구보다 울릉도를 사랑하는 달래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진다. 대기업에서 울릉도에 리조트 사업을 한다는 것이었다. 결사반대를 외치던 달래에게 태평 그룹 이사 대한이 나타나고. 두 사람은 사사건건 리조트 사업을 두고 부딪히는데…… 어느 순간 두 사람의 마음속에 다른 감정이 생겨난다.

아이린은 어렸을 때부터 같이 자란 제이크와 결혼하지만, 그녀의 마음속에는 제이크가 아닌 그의 형 루크가 자리 잡고 있다. 루크도 어린 시절부터 아이린을 눈여겨보지만, 동생이 아이린과 결혼을 하고 싶다는 말에 제 마음을 접고 결혼식 날 둘을 축복해 준 후 떠난다. 그러던 어느 날 사고로 제이크가 죽고 루크는 동생의 죽음 소식에, 한달음에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는데.

사랑일까? 욕망일까? 현실 남녀의 질풍노도 로맨스! 글로벌 마케팅 기업 ‘이든’ 비서실에서 근무하는 미숙과 형석. 두 사람 모두 미혼이지만 서로에 대한 호감은 단 1%도 없다. 미숙은 시집 잘 가는 것이 지상 최대 목표인 여자. 그렇기에 평범한 직장인인 형석은 눈에 차지도 않는다. 더구나 그는 외모적으로도 그녀의 이상형과는 거리가 먼 남자였다. 미숙은 가끔 눈치 없게 행동할 때도 있고 백치미 소리를 듣기는 하지만 외모에 대한 자부심이 컸다. 작

21살 맹순이는 수능을 앞두고 하나뿐인 가족. 할머니가 암에 걸려 학업을 포기하고 병간호를 하지만 결국 돌아가신다. 혼자 남게 된 맹순의 집으로 한 노인이 찾아와 생전 할머니와 한 약속이 있어 지켜야 한다며 맹순이를 막무가내로 서울로 끌고 올라오는데. 서울로 올라와서야 맹순이는 약속이 무엇인지 들을 수 있었다. 그것은 두 할머니의 손자 손녀를 결혼시키는 것이었다. 이 결혼이 순탄하게 갈 수 있을까? 맹순이의 밀고 당기는 결혼 정복기!!!

어린 나이에 고급 술집의 사장이 된 윤설과 대한민국 최고의 그룹의 수장인 도윤의 만남. 서로에게 끌리지만 만나서는 안 될 사이인 두 사람은 계약을 맺는다.

대한민국에서 현금 보유가 가장 많기로 소문난 태강 실업의 후계자인 송강준. 그는 7년 전 사랑했던 약혼자와 파혼한 후로 여자를 유희의 대상으로만 생각하며 문란한 사생활을 즐긴다. 그러던 어느 날 술집 나인에서 7년 전 첫사랑이자, 약혼자였던 채현과 재회하게 된다. 술집에서 일하는 여자로 나타난 그녀를 본 강준은 적잖게 충격을 받게 된다. 그러면서 동시에 그녀에게 분노가 치민다. 끝까지 놓지 않으려고 했던 그를 밀쳐내며 보란 듯이 잘 살겠다고 장

어린 시절, 차가운 저택에서 외로움에 사무쳤던 부잣집 도련님 태현에게 유일한 위안은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온 과외선생님 지연이었다. 그녀는 태현에게, 차갑고 메마른 그의 삶 속에 처음으로 따스한 빛을 비춰준 유일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되고, 태현은 다시금 차갑고 무정한 세상 속으로 내던져진다. 태현은 마침내, 회사의 오너 자리에 오르게 된다. 성공의 달콤함도 잠시, 그는 지연에 대한 그리움이 어느새 자신

“나랑 결혼만 해주면 평생 놀고먹게 해줄게요.” 임세화 입에서 나온 뜻밖의 제안에 귀가 솔깃해질 수밖에 없었다. “다른 여자를 만나도 좋아요. 단 매스컴은 타지 않게.” 더욱 솔깃해지는 제안에 마도빈의 눈빛은 반짝였다. 한때 대한민국 톱스타였고 재화 그룹 장녀의 화끈한 결혼 고백. “왜 하필 나야?” “당신이 제격이니까. 내 비즈니스 남편으로.” “비즈니스 남편이라….” 도빈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앞으로 잘해보자, 내 비즈니스 와이프.” 시한

남편의 불륜으로 이혼녀가 되었지만 당당하게 다시 커리어를 쌓으려는 화려한 돌싱녀 한서진. 그리고 그녀에게 찾아온 동창생 문도하. 여우 같은 남자와 철옹성 같은 여자의 밀당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