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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천재모먼트현대물
      총 3권3.9(29)

      “반갑습니다. 난 아담 하워드입니다. 마드모아젤 란.” 그가 손을 내밀자 란이 무언가에 홀린 듯 손을 주었다. 그 새끼손가락 끝이 미세하게 떨리는 걸 아담은 놓치지 않았다. 그가 한쪽 입가를 끌어올리며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란의 손등에 살짝 입을 맞췄다. 찌릿. 그의 입술이 살짝 닿았을 뿐인데 몸으로 전류가 마구 돌아다니는 것 같았다. 그가 고개를 들었다. 시선이 마주쳤다. 까만 눈동자에는 굳이 숨기지 않은 욕정이 담겨 있었다. 란의 눈동자가

      소장 3,300원전권 소장 9,900원

      • 데스 섹스 (Death Sex)
        김지언모먼트현대물
        4.0(68)

        “뛰어내리려고?” “무슨 상관인데?” “한강 물 얼었다는 소리 못 들었어? 지금 뛰어내리면 많이 아플걸?” “그럴까?” “제기랄……. 내가 지금 뭘 하는 건지. 진짜 뛰어내릴 거야?” “응. 그러려고.” “당신 살짝 미쳤어?” 죽음의 기로에 선 순간. 자꾸 말을 거는 그가 싫지 않다. “나랑 잘래요?” 그래서 지금 이 순간을 만끽하기로 했다. 하늘에서 굵은 동아줄이 내려와 구원해줄지도 모른다는 희망 같은 건 애저녁에 버렸다. 어처구니없는 일탈이

        소장 3,500원

        • 복수는 새 남편과
          사지현플로린현대물
          총 3권4.5(4)

          내 남편과 새엄마가 붙어먹었다. 운명이라고 믿었던 태강과의 결혼. 하지만 그 모든 건 새엄마와 짜고 친 연극이었다. 그것을 알게 되어 이혼을 통보한 그날, 이수는 태강의 차에 치여 죽었다. 그렇게 끝난 줄로만 알았는데. “신부님, 눈 뜨세요.” 눈을 떠 보니 결혼식 날로 돌아왔다. 이수는 주먹을 단단히 말아 쥐면서 결심했다. 자신을 배신하고 속여 온 두 사람에게 지옥을 선사하겠다고. “뭐든 할게요. 지금 당신이 제 손 잡고 여길 나간다면요.”

          소장 3,300원전권 소장 9,900원

          • 첫 연하
            우민희플로린현대물
            총 2권5.0(1)

            회사에서 일 잘하기로 유명한 윤. 하지만 빈틈없는 업무와는 달리 그녀의 연애는 구멍이 숭숭 뚫린 상태. 결혼을 약속한 남자 친구가 바람피우는 현장을, 그것도 하필이면 신입 사원인 원과 함께 직관하게 된다. 애써 담담한 척하지만, 그날 밤 윤은 결국 무너지고. 우발적으로 원과 하룻밤을 보내게 된 윤은 그와의 일을 당연히 하룻밤 실수로 여긴다. 그러자 지난밤 달콤하게 저를 위로했던 원은, 발칙하게 그녀에게 책임을 묻는데. “아무래도 책임, 지셔야겠

            소장 3,600원전권 소장 7,200원

            • 야반도주
              조인영고트북스현대물
              총 3권4.6(5)

              “나방이네.” “나방 아니야. 나비야.” “나비가 밤에 날아?” 아니. 나비는 밤에 날지 않아. 찬란히 부서지는 태양 아래서 화려한 꽃들 사이를 유영하지. 하지만 나는 늘 나방이었다. 희미하게 새어 나오는 빛 한 줄기라도 움켜잡으려는, 처절한 나방이었다. “태주야.” 지금에서야 고백하건대, 나는 항상 네 앞에서 아름답고 싶었어. “응?” 네가 나를 행복한 여자로 바라봐 주길 바랐어. 이 지독한 어둠이 너무나 싫어서. “아니야. 아무것도.” 꽃

              소장 700원전권 소장 6,700원

              • 다람쥐 친구에게
                베리바플로린현대물
                총 2권3.8(8)

                고윤한과 나는 어차피 완성되지 않은 미수의 관계였다. 우리는 사귀지도 않았고, 끝까지 가지도 않았다. 심지어 끝까지 갔으면 뭐가 좀 어때. 그런 일 있어도 다들 아무렇지도 않게 회사 다니고 서로 모르는 척 잘만 살던데. “예전 일을 꼭 지금까지 끌고 와야 해? 그냥 덮자는 거잖아.” “세 달. 세 달 자면서도 아무렇지도 않으면 아, 서나윤은 끄떡없구나. 우리 한 팀에서 계속 지내도 되겠구나, 나도 인정할게. 나는 사실 너 보면 여전히 불편하거든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 미친, 소유
                  유카플로린현대물
                  총 3권3.3(3)

                  “네가 임신하고도 내 그늘 안에서 탈출을 감행할 수 있는 대범한 여자라는 거. 미처 생각하지 못했어.” 온몸을 관통하는 듯한 시선을 버틸 재량이 없었다. 하지만 그의 한마디에 머리채 잡혀 시선이 본능적으로 올라갔다. 마구잡이로 흔들리는 동공에 남자는 더더욱 확신하기 이르렀다. “설마 제 안에 있는 아이가 전무님 아이일 거라고 생각하신 거예요? 그런 거라면 돌아가세요. 잘못 짚으셨어요.” “아니야?” “아니에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떨리는 손

                  소장 2,300원전권 소장 6,900원

                  개정판 | 나를 연주하는 남자
                  닉블랑피우리현대물
                  총 4권5.0(1)

                  서황 예술 재단 공연팀의 서주연은 여느 때처럼 공연 준비에 한창이었다. 그녀가 담당한 아티스트는 바이올리니스트 심필호. 엄청난 티켓파워를 자랑하는 스타 연주자임에도, 주연이 보기엔 어린 데다 순한 성정의 덩치만 큰 남자였다. 그녀는 리허설 도중 놀리듯 음담패설 같은 조언을 입에 올렸고 그에 당황해하는 심필호를 한심한 눈으로 지켜봤을 뿐이었다. 그런데, 그의 제안으로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가면서 모든 게 뒤바뀌었다. “아까 리허설할 때 말한 대로

                  소장 2,800원전권 소장 10,080원(10%)11,200원

                  • 의심하고 흔들릴지라도
                    잔불티디어노블현대물
                    4.3(7)

                    “나, 도무지 누나를 사랑할 수가 없다.” 삶의 모든 것이던 애인이 상견례 12시간 전, 지윤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그로써 ‘도무지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이 된 그녀는 넋을 놓고 도시의 밤길을 걸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했다. 순간 시선을 사로잡은 골목의 재즈바는 어느 소녀가 빠진 토끼 굴 같았다. 충동적으로 문을 열고 들어섰을 때, 해준을 만났다. “저희, 아까 봤죠?” 그는 지윤이 차인 카페에서 일하고 있던 직원이었다. 될 대로 되라,

                    소장 3,300원

                    • 속된 풍경
                      꽃잠디어노블현대물
                      총 3권4.8(8)

                      “겁이 없네.” 믿었던 약혼자와 의붓언니의 부적절한 만남을 알게 되었다. 아무한테도 보여 주고 싶지 않은 비참한 순간, 남자가 나타났다. 무엇 하나 완벽한 게 없는 제 삶을 자조하며, 이현은 하룻밤 일탈만이라도 완벽하길 바란다. “완벽한 일탈이라.” “…….” “흥미롭긴 하네.” 비 내린 후의 숲 냄새를 간직한 남자와의 하룻밤이 지나가고. “다시 마주쳐도… 모르는 척해요, 우리.” 그러나 아름다운 정원에서 다시 마주친 남자의 정체를 알게 된 이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 고백공격
                        도하은디어노블현대물
                        총 2권3.9(75)

                        어디까지나 그건 채이건의 시험을 망치기 위함이었다. “채이건. 나 너 좋아해. 우리 사귀자.” 인터넷에서 본 고백공격이라는 거. 그걸 해서 채이건의 멘탈을 흔들려고 했을 뿐인데. “그럼 우리 오늘부터 1일인 거네?” 어째서 그런 답을 듣게 된 건지 유주는 이해할 수 없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해, 자기야.” 일이 아주 단단히 잘못된 게 틀림없었다. 채이건이 아니라 그녀의 멘탈만 흔들렸다. “그 입술부터 덮쳐.” 그 말에 홀려 강의실에서 채이건의

                        소장 700원전권 소장 3,200원

                      • 천박한 놈 (포페, 디어노블)
                      • 엉켜들다 (서나경, 디어노블)
                      • 그 여름의 하룻밤 (사애, 피우리)
                      • 달을 먹는 여자 (사애, 피우리)
                      • 문득, 사랑 (사애, 피우리)
                      • 길들여지다 (정지원, 피우리)
                      • 당신은 가벼운 남자 (심윤서, 피우리)
                      • 로스트(LOST) (심윤서, 피우리)
                      • 아바타르(化身) (이지환, 웰콘텐츠)
                      • 런 (이상원, 피우리)
                      • 소원 (김지안, 피우리)
                      • 하나다 (전이지, 피우리)
                      • 그대, 상처에 새 살이 돋는 소리 (서연, 피우리)
                      • 곱게 먹히진 않겠습니다 (심장마비, 디어노블)
                      • 착한, 탐욕 (위지원, 디어노블)
                      • 선 넘는 짐승남 (루영, 애프터선셋)
                      • 내 손에 목줄이 쥐어졌다 (이소사, 애프터선셋)
                      • 너로 젖어들어 (조연진, 비포선셋)
                      • 내게 너무 나쁜 남자 (한야하, 애프터선셋)
                      • 출근해서 만나요 (한야하, 애프터선셋)
                      • 달콤한 나쁜 짓 (탐하다, SOME)
                      • 서로 원할 때마다 (이브나, 블라썸)
                      • 혐오하는 나의 그대 (달그림, 블라썸)
                      • 사고 치고 싶은 밤 (츄콩, 블라썸)
                      • 믿습니까 (우유양, 블라썸)
                      • 상원, 고양이 그리고 정혜 (우유양, 블라썸)
                      • 미친놈은 개도 안 건든다 (뽕시꽁시, 블라썸)
                      • [GL] 하트 레이싱(Heart Racing) (스위트구스, 뮤즈앤북스)
                      • [GL] 몰래몰래 (터키, 뮤즈앤북스)
                      • 후회? 개나 줘버려 (터키, 뮤즈앤북스)
                      • 내 손등 위의 나비 (리다조, SOME)
                      • 상속된 남편 (검정치마, 카시아)
                      • 란제리가 유죄일 때 (백한송이, 그래출판)
                      • 볼모 (브론테, 그래출판)
                      • 그 연애의 속사정 (캐스퍼, 그래출판)
                      • 육출화 (백딸기, 그래출판)
                      • 삐딱하게 굴다 (용용주, 그래출판)
                      • 겨울, 봄 여름 가을 (홍지우, 그래출판)
                      • 리셋팅 웨딩 (조은조, 그래출판)
                      • 후회의 밤 (서낙서, 그래출판)
                      • 변태의 청혼 (윤해이, 그래출판)
                      • 낙원의 포로 (마뇽, 체온)
                      • 악인론 (마뇽, 코튼북스)
                      • 우리 교수님은 왜? (주해나, 새턴)
                      • 몹쓸 결혼 (아리엘꽃, N.fic)
                      • 러브 모어 (LOVE MORE) (피오르다, 새턴)
                      • 지독하게 얽힌 하룻밤 (라니R, 새턴)
                      • 탐닉의 의무 (탐해린, N.fic)
                      • 불완전한 이혼 (흑당선녀, 새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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