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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190)
사람이라면 누구나 비밀 하나쯤은 있다. 그게 한국대에서 가장 잘생겼다는, 그래서 자신이 이따금 선망의 시선을 보내던 남자라 해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래도. “저, 저는 진짜 안 죽일 거죠.” “죽일 거면 아까 죽였어요.” “…믿을게요.” “안 믿으면 니가 어쩌게요.” “…….” “농담인데 울려고 하네….” 그래도, 숨겨진 비밀이라는 게 살인인 건 좀 너무하지 않나? 그러나 더 말도 안 되는 건, 그런 상대를 홀로 사랑해 버린 신솔민 자신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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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원총 2권완결
4.5(468)
[여긴 함부로 못 들어오는 곳인데.] […….] 곧 리모델링이 들어갈 건물 옥상. 권현세는 난간 쪽 구조물 때문에 미처 보지 못했던 사람을 보고 멈췄다. 난간에서 허리를 숙인 채 무언가를 보는 사람. 작은 체구에 여자? [끈이 풀렸어. 러닝하는데 제대로 묶어야지.] 당황과 혼란스러움이 가득한 작은 얼굴을 마주하자 권현세는 얇은 바람막이 점퍼 주머니에 입에 문 담배를 넣으며 여자의 앞을 막아섰다. “…신고, 할 거야?” “키티, 그걸 걱정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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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069)
5년 전부터 동경하던 상대가 상사가 됐다. 그를 다시 만났다는 것만으로 기뻐하던 어느 날, 진상 부사장을 커버하느라 고주망태로 취한 나머지 낯선 장소에서 눈을 뜨게 된다. ‘망했다!’ 그곳은 바로, 오랜 동경의 대상이었던 사장님의 집. “일어났어요?” “사장님, 제가 정말 잘못했습니다.” “잘못했다는 말은 부모님께 혼날 때나 하는 말 아닌가.” 다행인 건, 그날 둘 사이에 그 어떤 불미스러운 일도 없었다는 것이고. 불행인 건, 그날 알게 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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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18)
금수저에 예쁘장한 얼굴, 굴곡진 몸매, 최고의 학벌까지 두루 갖춘 여운은 단 하나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는데, 바로 성관계를 하면 젖지 않는다는 것이다. 덕분에 인기는 많았지만 하나같이 부족한 성관계를 이유로 그녀를 떠나갔다.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 역시 그녀와 관계하지 않은 지 오래. 여운은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다른 상대가 있다는 걸 알면서도 사실을 묵과한다. 그러던 중 연예인인 쌍둥이 언니 여린의 회식 자리에 초대된 여운은 래퍼 '경'으로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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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897)
꿈처럼 달콤하고 행복했던 2년간의 결혼생활을 보내던 어느 날. 남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평범한 가정주부이자 맹인인 한서령은 그를 찾아 헤매지만― “절대 찾을 수 없을 겁니다.” 백 개의 얼굴을 가졌다는 최고의 블랙요원. 내 전부였던 결혼생활이…… 당신에겐 한낱 ‘업무’였다고? 세상이 무너지는 절망 속에서 서령은 억눌러온 광기를 잘못 터트리는데……! “나쁜 짓을 많이 하면 현직 요원들을 만날 수 있나요?” 그를 잡을 수 없다면 차라리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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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12)
“…저는 남자 친구와 헤어질 수 없어요. 제발 살려 주세요. 헤어지라면… 차라리 죽어 버릴 거예요.” 빌듯이 두 손을 모은 사촌 언니 민주가 오열했다. 누가 봐도 사랑하는 남자를 두고 딴 남자랑 결혼해야 할 운명에 처한 비운의 여자처럼 처절해 보였다. “어쨌든 결혼은 결혼이니까 당사자인 정 상무 의견이 제일 중요하죠. 약혼자 있는 여자, 어때? 괜찮겠어?” 아무도 입을 열지 않자 정 대표가 제 동생을 향해 말했다. “그쪽은? 애인이나 약혼자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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