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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마래이니북스현대물
      총 4권4.0(1)

      5년 만에 재회한 두 남녀. “그래도 내 세상의 중심은 유지안, 너야.” 언뜻 차가워 보이는 주헌의 얼굴에서 눈빛만큼은 뜨겁게 일렁였다. “몇 번을 날 배신해도 좋아.” 그가 지안의 긴 머리카락에 자신의 손가락을 깊숙이 밀어 넣으며 말했다. “얼마든지 배신당해줄 테니까.” 주헌의 말에 지안의 눈동자가 세차게 흔들렸다. 이윽고 그가 허리를 천천히 숙이며 지안의 귓가에 느른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그러니까 내 옆에만 있어.”

      소장 3,200원전권 소장 12,800원

      • 의도된 결혼
        오사라래이니북스현대물
        총 2권3.5(8)

        “하자 있어요? 아니면 집안에 빚이 많다든가.” 이현에게 도건은 나쁘지 않은 신랑감이었다. 혼외자식과 입양아의 만남. 흠집 있는 것들의 결합은 이 바닥에선 흔한 일이었으니까. “특이하네. 내 소문 못 들었어요?” 그래서 이 남자가 조금 문란하다든가, 행실이 망나니 같다는 점은 그녀에겐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았다. 이 숨 막히는 집안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도건 씨하고 결혼하고 싶어요.” “그럽시다. 그럼.” 그렇게 의도된 결혼이었다. * *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000원

        • 불순한 사내관계
          Yulia래이니북스현대물
          총 2권3.6(7)

          9살 때부터 동거동락을 함께 해온 20년 지기 차겨울과 홍이라. 불알친구이자 상사와 부하직원, 또 집주인과 세입자 관계이기도 하다. 금수저로 태어나 창업한 란제리 회사마저 대박 난, 플로랑스의 대표이사 차겨울. 그런 겨울과 달리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일찍 철이 들어버린 홍이라. 결코 어울릴 수 없을 것 같은 조합의 이 두 사람이 절친이 된 건, 이라의 오랜 짝사랑 때문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참다 못한 이라가 고백을 터뜨린다. “내가 너 사

          소장 2,200원전권 소장 4,400원

          • 아로새기다, 봄
            리나리아L래이니북스현대물
            총 3권4.3(4)

            “보고 싶었어. 미치도록.” 십 년 만에 재회한 첫사랑이 건넨 한마디에 봄은 심장이 내려앉았다. 이러지 말아요, 선배. 내가 당신을 어떻게 떠났는데. “저, 결혼했어요. 임신도 했고요.” 어렵게 건넨 거짓말에 그가 웃었다. “여전히 거짓말은 못 하네, 너.” * * * 여전히 말갛고 더럽게 예뻐서는. 어느 봄날, 갑자기 나타나서는 내 마음을 송두리째 가져가 버린 너. 너로 인해 내 세상은 봄으로 물든다. 다른 건 다 필요 없어, 네 마음 하나면

            소장 3,200원전권 소장 9,600원

            • 여전히 야한
              우아진래이니북스현대물
              총 3권4.3(4)

              스물네 살의 마기현은 무척 순수하며, 내게 맹목적인 남자였다. 그저 입술을 맞대고 몸이 살짝 닿는 것만으로도 참지 못하고 깊은 탄성을 뱉어 낼 만큼. “좋아해, 유영아. 좋아해.” 그런 기현을 나는 무참히 버렸다. 6년 만에 다시 마주한 그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나타났다. 얼음처럼 차가운 얼굴로, 아무렇지 않게 내 심장에 비수를 꽂아 넣을 만큼. “차라리 무릎 꿇고 빌라고 하면 빌게.” “아니지. 그딴 무릎이 무슨 값어치가 있다고.” “원

              소장 1,000원전권 소장 8,000원

              • 우리의 결혼은 완벽했다
                차오름(죠니)래이니북스현대물
                총 3권3.9(133)

                “난 아이 낳을 생각 없습니다.” “…….” “남편으로서 최선을 다할 테지만, 이은우 씨와 내 사이에 아이는 없어야 한단 뜻입니다.” 정태건은 돈 많고, 외형도 훌륭하고, 머리숱도 많은 훌륭한 남편감이었다. “아이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제가 낳은 아이는 예쁠지도 모르죠. 내 아이 예뻐하고 싶다고 아이 낳을 생각은 없지만요.” 이 남자의 바짓가랑이를 붙잡으면서까지 늘어지고 싶진 않았지만, 아이 정도야 충분히 타협할 수 있는 조건이었다. “그

                소장 500원전권 소장 5,800원

                • 외전증보판 | 헤어날 수 없는
                  상림(메리J)래이니북스현대물
                  총 3권4.1(76)

                  하늘의 별, 동화 속의 공주. 유치하게도 너를 보는 순간 하얗게 바랜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이었다. 아름다운 신기루 같은 너는 매정하게 돌아섰다 나 같은 놈이 감히……. 너를 잡을 수 없는 나는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그렇게 너를 잃었고 잊었다. 긴 세월이 흘러 나락의 나락까지 떨어져 진창을 구르는 네가 내 발 앞에 굴러들어왔다. “살려주세요.” 그 한마디에 네 손을 잡고 뛰었다. ‘내 것이다!’ 오직 그 생각뿐이었다. 다시는 잃고 싶지 않아서,

                  소장 600원전권 소장 7,600원

                  • 떼인 돈 받아드립니다
                    반나나에이블현대물
                    총 2권4.1(66)

                    [박아 드립니다] 명함에 난 오타 때문에 이상한 손님이 꼬였다. “그딴 장사 안 해. 꺼져.” “장사를 왜 안 하는데요? 이거 새벽에 오토바이 탄 사람이 돌리고 간 거예요. 창문으로 날아 들어온 건데…….” “그게 그렇게 급해?” “조금요.” 순진한 낯으로 야해 빠진 소리를 하니, 입술을 빨아먹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오해였다. “여기…… 떼인 돈 받아 주는 데 아녜요?” “뭐?” “도, 돈요. 돈 받아 주는 데 아니에요?” “하, 시발.”

                    소장 3,300원전권 소장 6,600원

                    • 너로 젖는 나날들
                      초코크로에이블현대물
                      총 3권5.0(1)

                      “서태하를 꼬셔요. 시작과 동시에 20억을 주죠.” 어리석은 결정의 시작은 고작 이 한마디였다. 서태하를 무너뜨리고 싶지 않냐는. 아무것도 아닌 그 말 하나에 말도 안 되는 복수의 불씨를 키웠다. 아버지가 남긴 20억의 빚, 우리 호텔을 빼앗아 간 것에 대한 원망. 가을은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고 간 원수의 아들, 서태하라는 남자를 망가뜨리기 위해 제 모든 걸 걸기로 했다. “나랑 연애합시다. 기간은 1년. 결혼은 그 이후에 생각해 보는 걸로 하

                      소장 3,700원전권 소장 11,100원

                      • 고 팀장, 들키지 좀 맙시다
                        백미경에이블현대물
                        총 2권0(0)

                        “내 몸에만 끌렸대도 상관없으니까 나 잡아. 이 잘난 몸 기꺼이 대줄 테니까.” 경계가 허물어진 공간을 타고 내려온 귀신들이 그 시간까지 깨어 있는 인간을 현혹한다는 새벽 3시. 여자가 물었다. “해 뜰 때까지 내 방에서 기다리는 건 어때요?” “혹시 이거 유혹입니까?” 헛짓. 야한 짓. 미친 짓. 이 여자와 할 수 있는 짓이란 짓은 뭐든 다 하고 싶어 몸이 달아 있는 놈한테 호텔 방에 같이 있자니. 상식적으로 보자면 유혹이 아닐 수가 없었다.

                        소장 3,100원전권 소장 6,200원

                        • 미운오리 연애담
                          이윤미이브현대물
                          총 2권4.5(271)

                          유진은 카페 테이블에 마주 앉아 한쪽 입꼬리를 희미하게 올리고 있는 남자의 그림 같은 얼굴을 얼떨떨하게 응시했다. “미국 프린스턴 대학 졸업에 구글 입사 최근에는 국내 L사 기획부에서 근무하셨었네요…?” “네.” “…그런데 지금 여기, 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시겠다고요?” “네.” “시급 9,860원인 아르바이트를요?” 이쯤되면 유진은 물을 수밖에 없었다. “왜요?” “반해서요.” “…네?” “사장님한테 반해서요.” 유진은 어안이 벙벙해졌

                          소장 1,000원전권 소장 5,200원

                        • 그랑 파 드 되 (강하, 에이블)
                        • 패악질 (쏠팽, 에이블)
                        • 데칼코마니 (한서나, 에이블)
                        • 오빠 첫사랑 싸움 잘하나 (15세 개정판) (킴쓰컴퍼니, 에이블)
                        • 나쁜 소유욕 (15세 개정판) (혜뚱, 에이블)
                        • 너를 삼키다 (셔틀, 에이블)
                        • 프리저브드 (강부연, 에이블)
                        • 낙과 (15세 개정판) (한을, 에이블)
                        • 파괴흔 (김소금, 이브)
                        • 불속연 (SEOBANG, 이브)
                        • 너에게 빠져들다 (은자향, 에이블)
                        • 약혼을 깨는 완벽한 방법 (태봄, 에이블)
                        • 구원의 밤 (신민영, 에이블)
                        • 힘(Him) (허도윤, 에이블)
                        • 비혼주의 금지법안 (피오렌티, 에이블)
                        • 맹수의 우아한 발톱 (차연유, 나인)
                        • 손길 (위니현, 로즈엔)
                        • 딸기밭 (김무이, 폴라리스)
                        • 우아한 상것 (유다른, 폴라리스)
                        • 리프랙션(Refraction) (apom, 플로레뜨)
                        • 나의 먹구름에게 (강주하, 플로레뜨)
                        • 더 스위트 (상강, 플로레뜨)
                        • 바라던 너를 (김서연, 폴라리스)
                        • 미로 속을 걷다 (우지혜, 폴라리스)
                        • 계약 좀 합시다 (김휘빈, 폴라리스)
                        • 깊은 곳까지 달콤하게 (황화린, 플로레뜨)
                        • 나의 완벽한 연인 (백하, 나인)
                        • 어느 날 돌아온 첫사랑 (가시오이, 희우)
                        • 약속의 10년은 험할지도 모르지만 (정성아, 희우)
                        • 조폭의 순정은 여름이었다 (유몽환, 희우)
                        • 내 애인은 사실, OOO다 : 갈색과부거미 편 (수인매니아, 희우)
                        • 소꿉친구는 절대 안 돼! (고라니킥, 희우)
                        • 시작은 사소한 호기심이었다 (편백, 희우)
                        • 남사친이 기억을 잃었다 (규지, 희우)
                        • 화요일 밤의 그 남자 (달콤멜리, 희우)
                        • 산에서 이무기를 주웠다 (복숭아맛살구, 희우)
                        • 이사님 위에서 운동 중 (럽텐, 희우)
                        • 테이블 (올라부에노스, 희우)
                        • 전방에 사고 다발 구간입니다 (달콤쇼크, 크레센도)
                        • 양다리의 정석 (빈산, 라비바토)
                        • 가슴 크고 청순한 남자가 좋아 (트리케라톱스, 라비바토)
                        • 달토끼네♡떡방앗간 (선악과, 라비바토)
                        • 뜨겁게, 다시 한번 (그리는달, 크레센도)
                        • 훌쩍훌쩍 베이비 키스 (로즈베네, 라비바토)
                        • 벗겨진 본능 (뭐냐냠, 크레센도)
                        • 아픈 후회 (은나름, 크레센도)
                        • 새겨놓으면 그만이니 (여안, 크레센도)
                        • 많이 일하고 적게 버는 삶에 관하여 (임하얌, 크레센도)
                        • 열애의 품격 (진소예, 크레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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