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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덫
      문순시크릿e북현대물
      3.7(17)

      “나한테는 그딴 결혼 생활 같은 거 필요 없어. 그러니 너도 환상은 갖지 마. 나한테 필요한 건 이것뿐이니까.” 태화는 그녀를 감싸고 있는 코트를 벗겨내며 으르렁거렸다. 그러자 그녀의 따뜻한 체온이 그대로 몸으로 전해져 왔다. 태화는 채근하듯 그녀의 엉덩이에 그녀로 인해 바짝 독이 오른 녀석을 밀착했다. 여자에게서 느껴지는 이 지독한 욕망이 사라져 버리면 그것으로 끝이다. 그는 자신의 몸으로 짓눌려 고개를 숙인 그녀의 얼굴을 돌려 입술을 엄지손

      소장 3,500원

      • 밤의 사육제
        이기린시크릿e북현대물
        4.3(15)

        “넌 가끔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어린애처럼 나를 올려다봐. 그런가 하면 때때로 도가 지나칠 정도로 색기가 흐르지.”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라 열기가 느껴질 정도로 화끈거리는 걸, 그녀도 느끼고 있었다. 그녀는 마른 침을 삼켰다. “키스는 해 봤어?” 그는 슬쩍 웃으며 고개를 숙여 혀끝으로 귓불을 간질이고 살짝 깨물었다. 그녀의 옷 아래로 드러난 팔의 피부를 손바닥으로 쓸어내리며, 목 언저리를 따라 입술을 미끄러트렸다. 그가 움직일 때마다 연화는

        소장 3,500원

        • 여우비
          황서형시크릿e북현대물
          4.1(36)

          당돌한 제안을 받은 그날 이후, 그는 틈만 나면 그녀를 만나서 안았다. 처음엔 서툴던 그녀는 이제 농익은 몸짓으로 그를 애태우기도 하고 달랠 줄도 안다. 한 달, 그 정도면 충분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그의 오산이었다. 한 번 터져 버린 욕망은 도무지 가라앉질 않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녀를 안을수록 더 커지고 더 깊어졌다. 마치 김채원이라는 늪 속에 풍덩 빠진 기분이었다. 태준은 꾹 감은 눈을 천천히 치켜떴다. 검은 눈동자가 빛을 뿜을 것

          소장 3,500원

          • 너에게 갇히다
            황진순시크릿e북현대물
            4.0(75)

            “나, 다시는 아이를 낳을 수 없어.” 고막 속에 저장되어 버린 찬희의 말이 고장 난 레코드처럼 자꾸만 반복 재생되었다. 뇌가 빠개지고 눈알이 터져버릴 것 같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천국에 있었는데, 순식간에 지옥의 불구덩이로 추락했다. 그는 자신이 다 잃었다는 생각만 했을 뿐, 찬희 역시 모든 것을 잃었다는 생각은 단 한순간도 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무섭고 고통스런 진실이 그의 몸속에 있는 혈관이란 혈관은 다 끊어놓았다. ―설마,

            소장 3,500원

            • 눈부신 절정
              해이시크릿e북현대물
              3.9(15)

              ‘나를 어째야 좋을까? 네가 더 갖고 싶어 미치겠는데…….’ 여자의 몸이 하나의 단단해진 쾌락의 핵심 같았다. 빳빳하게 곤두서서 파르르 몸을 떨었다. 남자는 그저 좁은 틈으로 밀어 넣어 쉼 없이 불을 피우듯 움직였을 뿐인데, 여자는 세상을 넘어 우주를 본다. 섹스란 것은 단순한 육체의 유희가 아니었다. 현실을 도피하게 해 주는 담배보다도, 커피보다도 더 강한 중독성을 가질 수밖에 없는 치유제였다. -리조트계의 제왕, 문지운 ‘몸이 타들어 가……

              소장 3,500원

              개정판 | 입맞춤
              정(情)시크릿e북현대물
              총 2권3.9(333)

              이제 스물이 될 아이를 아내로 맞이하라니? 종훈은 마치 원조교제를 부추기는 듯한 어른들의 이기심에 욕지기가 치밀었다. “대외적으로 아내 노릇은 해 드릴게요.” 말의 의미를 묻는 듯 종훈의 한쪽 눈썹이 삐딱하게 올라갔다. “원조교제는 서로 하지 말자는 얘기예요.” 저도 모르게 수연의 얼굴이 붉어졌다. “너 내년이면 성인이 아닌가?” “……네.” “그럼 원조교제는 아니잖아?” 그의 눈빛이 장난기로 반짝였다. 대체 무슨 소리인지 가늠이 되지 않다가

              소장 3,500원전권 소장 6,300원(10%)7,000원

              내 입술로 너를 그린다
              서하율시크릿e북현대물
              총 2권3.4(29)

              “애가 있다고? 그래서? 나랑 헤어졌고, 애가 있다! 또 할 말이 있나?” “오, 오빠.” “5년이랬지? 우리 헤어져 다른 삶을 산 것이. 그럼 5년 같이 살아보고, 아니면 그때 놓아주지.” “우린 끝났어요. 제발 우리 구질구질하지 말고 깨끗하게 끝내요. 싫어.” 그녀의 말에 수환의 표정이 경직되었다. 순간 그의 눈가가 가늘게 변하며 목에서 손을 떼어냈다. 그는 침대에 그녀를 거칠게 내던졌다. 출렁, 매트리스에 던져진 그녀가 일어나려 바동거리는

              소장 3,500원전권 소장 6,300원(10%)7,000원

              • 아내의 외출
                붉은새시크릿e북현대물
                3.0(4)

                ‘섹스를 아주 잘한다고 했지. 매일 뻑 가게 만들어 주겠다고 했어. 아주 유혹적이지?’ 아, 정말 내가 그런 말로 청혼을 했다고? 거짓말일 거야, 거짓말. 아니, 무슨 청혼을 그런 말로 하냔 말이다. 아란은 거짓말일 거라고 스스로를 위안해 보지만, 왠지 그 말이 사실일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의사 말이 네가 좋아했던 걸 많이 해 주라고 하더군. 그게 기억을 찾는데 제일 도움이 된다고.” 무언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혹시 자신이 제일 좋아했

                소장 3,500원

                • 주피터의 장난
                  빨강우체통시크릿e북현대물
                  4.3(3)

                  우림 그룹의 황태자이자 잘나가는 결혼정보회사 ‘주피터’의 사장, 이주혁. 속이 훤히 비치는 손바닥만한 빨간 팬티의 유혹에 그만 골칫덩이 폭탄을 안아버렸다. 그런데 이 여자, 감히 허락도 없이 도망친 것도 부족해, 지난 밤 무슨 짓을 했는지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단다. 온갖 야한 인어의 모습으로 유혹해 놓고. “어디서 잤지? 외박했다며?” 위태위태하게 흔들리는 그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 주변을 뜨겁게 만들 정도로 바짝 다가왔다. “훗, 왜? 남자랑

                  소장 3,000원

                  • 본능의 경계
                    예파란시크릿e북현대물
                    4.0(3)

                    “못 참겠다. 안고만 잘게.” “저, 저기…….” “싫어도 참아. 이 이상 더 나쁜 짓은 안 해보려고 최선을 다해 노력할 테니까.” 등줄기로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등 뒤에서 그가 두 팔을 그녀의 배 쪽으로 교차시키고 꽉 끌어안고 있는 자세여서 그녀는 한껏 경직되어 있었다. “당신 살 냄새…… 달다.” 그녀는 미친 듯이 포효하는 심장 소리를 조절하는 리모컨이 있다면 볼륨을 조절하고 싶었다. 이렇게 그가 가까이 있는데 다 들리도록 울어대는 심장이

                    소장 3,500원

                    • 겉절이와 묵은지
                      이혜선시크릿e북현대물
                      3.0(5)

                      “내가 원한다면…… 책임을 져요?” 서희가 눈을 가늘게 뜨며 되물었다. 동환은 인심 쓴다는 듯 오만하게 턱을 추켜올리며 대답했다. “그래. 네가 굳이 원한다면.” 그녀는 지금 굉장히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고 화가 나 있었다. ‘네가 원하지 않아도 책임을 지마, 도 아니고 당연히 내가 책임질게, 도 아니고 내가 널 책임질 수 있게 해줘, 도 아니고 네가 굳이 원한다면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 그의 말을 곱씹을수록 점입가경이었다. 술에 취해서 재수

                      소장 3,500원

                    • 개정판 | 애인 (정(情), 시크릿e북)
                    • 결혼적령기 (외전포함) (령후, 시크릿e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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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인 (진주원, 시크릿e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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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 끝에 단 하나 (해이, 시크릿e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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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장님 사장님 (이성연, 시크릿e북)
                    • 성인식 (이성연, 시크릿e북)
                    • 내 아름다운 신부에게 (이현, 시크릿e북)
                    • 열병의 계절 (황서형, 시크릿e북)
                    • 초대 (이서린, 시크릿e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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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 날 아침(외전증보판) (이래경, 시크릿e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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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상하지 마 (이현서, 시크릿e북)
                    • 수컷의 매너 (이현, 시크릿e북)
                    • 검은 야수 (이서린, 시크릿e북)
                    • 키스의 부작용 (정(情), 시크릿e북)
                    • 붉은 틈 (해이, 시크릿e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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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홀경 (이현서, 시크릿e북)
                    • 전생에 철천지원수 (이채원, 시크릿e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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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생결단 남녀 (이현, 시크릿e북)
                    • 수줍게, 지독하게 (서향, 시크릿e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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