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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 합의서
      시월이텐북현대물
      총 3권3.4(7)

      제1조 배우자의 외도 허용. 1) 권리인의 외도는 너그러이 용인한다. . . 목적이 분명한 도희에게 "결혼"은 수단이자, 마지막 지푸라기였다. 따라서 불평등이 만연한 계약서에 흔쾌히 도장을 찍었다. 식장에서 처음 보게 될 남편이 사이코패스나 폭군이라도 상관없었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그녀 역시 빈손으로 오지 않았다. 하나 백재호는 상상을 뛰어넘는 인물이었다. 남자의 손아귀에서 놀아난 건 바로 저였음을 자각한 무렵. “……이혼이라도 하실 건가요

      소장 1,200원전권 소장 9,800원

      • 오만한 애착
        현아진텐북현대물
        총 2권3.8(17)

        “평생 알리지 않을 생각이었나 봅니다.” 애초에 이루어지지 않을 끝을 알고 있었다. 일강그룹의 후계자와 그의 조모를 돌보던 요양보호사의 관계는 짧고 찬란했다. “임신 사실을 감추게 할 만큼 쓰레기 짓을 한 기억은 없는데.” 웃는 낯으로 영아의 배를 바라보는 무건의 눈빛은 흔들림 없이 날카로웠다. “처음부터 혼자 낳아 키우자고 결정했었어요. 정말이에요.” 무건은 얼얼한 뺨을 간질거리는 영아의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겨줬다. “못 믿겠습니다.” 느릿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000원

        • 가장 위험한 관계
          가람달텐북현대물
          총 2권3.0(3)

          "내가 죽였어." 이혼한 지 3년 만에 나타난 전남편 우혁의 말은 수아를 혼란 속으로 몰아갔다. 임신 소식에 이혼 통보를 하고 연을 끊었던 우혁이 이제야 돌아온 이유는 무엇일까. 속셈을 알 수 없는 그로부터 멀어져야 한다는 거부도 잠시, 수아는 당혹스러운 동시에 조금씩 마음이 기울어 가는 걸 느낀다. 이 재회는 과연 수아와 두 사람의 아이, 채은이에게 어떤 미래를 가져다줄까. 수아는 위태로운 현실 속에서 조금씩 발을 내디디며 3년 전 우혁이 겪

          소장 3,800원전권 소장 7,600원

          • 컨비니언트(convenient)
            마뇽텐북현대물
            3.9(36)

            민초희는 쉬운 여자다. 다들 초희를 [쉬운 애]라고 불렀다. 누가 불러도 나오고, 뭘 시켜도 군소리없이 하고, 그냥 민초희는 모두의 하녀였다. 고등학교에 다닐 때는 일진 무리에게 찍혀 용돈을 상납하고 매일 매점에서 빵을 사서 날랐다. 새 운동화나 가방은 빼앗기는 것이 일상이었고 그런 짓을 당해도 늘 가만히 있어서 어느새 민초희는 제일 만만한 애가 되어 있었다. 대학에 가서도 민초희는 변한 것이 없었다. 일진은 없었지만 만만한 민초희를 이용하는

            소장 2,200원

            • 사적 탐닉
              예거텐북현대물
              4.1(9)

              하나밖에 없는 동생을 대신하여 나가게 된 맞선 자리. 일부러 상대를 자극하며 자연스럽게 퇴짜를 맞으려 노력했는데, 놀랍게도 수치를 느낀 것은 바로 자신이었다. 어쨌거나 상대에게 거절을 당했으니 그걸로 끝인 줄 알았건만. 알고 보니 그날 맞선 자리에 나왔던 상대 역시 저와 다를 바 없는 ‘대리’였다. 그날 이후 운명처럼 자꾸만 우연히 마주치는 대리 맞선남, 김단우. 자신을 도와줬다가 다치기까지 한 그를, 더 이상 외면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

              소장 3,500원

              • 삿된 것
                마뇽텐북현대물
                4.2(53)

                “삿된 것을 매달고 왔구나.” 산에 올랐다가 길을 잃고 밤새 헤맨 연희. 어두운 것이 따라온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무사히 다음날 산에서 내려왔다. 그런데 그때부터 연희의 주위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가축이 죽고 새가 죽는다. 주위에서 변고가 끊어지지 않는다. 마을 무당이 불려왔다. 삿된 것. 마을 무당은 연희가 산에서 삿된 것을 매달고 왔다고 했다. 굿을 하지만 그래도 변하는 건 없다. 결국 도망친 연희는 도시로 올라간다. 도망치듯 도시의 이

                소장 2,500원

                • 소라 무늬
                  사말텐북현대물
                  4.0(43)

                  정의롭고 책임감 강한 사회부 기자 최소라. 최근 그녀는 모종의 사건으로 3개월 휴직 처분을 받아 반강제로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어릴 적 유독 저를 따랐던 귀여운 꼬마 강태산과 재회한다. 분명 뽀얗고 말랑말랑한, 엄지 공주 같은 꼬맹이였는데……. 11년 만에 다시 만난 태산은 190에 달하는 큰 키에 떡 벌어진 어깨, 그리고 온몸에 소라 무늬 타투를 새긴 어른 남자가 되어 있었다. “너 자꾸 남자처럼 군다.” “남자 맞는데요?

                  소장 3,600원

                  • 라이엇(Riot)
                    차피텐북현대물
                    총 3권4.4(35)

                    “마약 공급에, 살인에, 인신매매에. 한 나라에 오래 머문 적이 없었대.” 고립된 섬, 혹은 무법 도시. 태화도 초월 마을에 제 발로 찾아 들어온 남자, 온세계. “비켜.” 그를 처음 본 순간 선이는 깨달았다. 절대, 엮여서는 안 된다고. “계단에만 CCTV가 네 대야. 허튼 생각 하지 말고 들어가.” “…….” “다 지켜보고 있다고. 위에서.” 깔보듯 한참을 내려다보는 시선, 눈 아래까지 음영이 질 만큼 긴 속눈썹. 날카로운 이목구비에 퍽 잘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 아찔함과 야릇함 사이
                      사지현텐북현대물
                      총 3권3.7(3)

                      “곧 부부 될 사인데, 이 정도도 감당이 안 되나?” 태준은 서늘한 표정으로 수아를 호텔 엘리베이터 안으로 잡아끌었다. 그리고 아주 조금씩 느릿하게 그녀와의 거리를 좁혔다. 서로의 숨결이 아찔하게 섞일 만큼 가까이. 파혼을 원했지만, 요구조차 할 수 없는 한수아, 그녀에게 태준의 부친 지 회장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해온다. “기간은 3개월. 수아 양이 태준이 집무실로 출근하는 것과 태준이 집으로 퇴근하는 것. 그게 내 조건이네. 3개월 후에

                      소장 3,200원전권 소장 9,600원

                      • 현혹당하다
                        마뇽텐북현대물
                        4.3(37)

                        피도 눈물도 없는 인간이라는 소문의 사장. 건설 쪽에서 전자 쪽으로 부임해 온 사장에 대한 소문은 무성하다. 비서실의 베테랑 강실장이 갑작스럽게 퇴사하고 그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 상황에 처한 비서실 2년차 서혜율. 첫 만남에서부터 사람을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강압적 태도의 사장 한신조. 사업 적자를 이유로 한신조는 전체 직원의 임금 삭감 및 권고사직, 희망퇴직을 진행시킨다. 그런 사장을 보필하며 다른 동료 직원들의 원망을 한 몸에 듣는 것이 괴로

                        소장 2,500원

                        • 굽어살피소서
                          제로코코텐북현대물
                          4.0(5)

                          ※본 소설은 자살 시도 등 트라우마에 주의해야 할 키워드가 포함돼 있습니다. 매캐한 재의 향, 와해된 가정, 어긋난 관절. 모두 파멸의 의미를 내포하는 것들이었다. 이를 떠올릴 때면 나는 윤준영에게로 다가가 사과한다. 고장 난 라디오처럼 반복하는 짧은 말.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그러면 윤준영은 언제나 그랬듯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말한다. 제 왼손을 감싼 붕대를 만지작거리면서. “생각하지 마. 이런 거.” 걱정을 담은 말투, 수평이 맞지

                          소장 4,200원

                        • 암내(estrus) (마뇽, 텐북)
                        • 파 드 트루아(Pas de trois) (강가을, 텐북)
                        • 리플래시 (임태연, 텐북)
                        • 자라왕자와 XX공주 (조조씨, 텐북)
                        • 마이 스캐어리 보이! (My Scary Boy!) (제로코코, 텐북)
                        • 바운더리 (유설우, 텐북)
                        • 키스엑스징크스 (김희도, 텐북)
                        • 위험한 소꿉친구 (타라, 텐북)
                        • 지독한 중독 (황한영(잠의여왕), 텐북)
                        • 개를 부리는 방법 (마뇽, 텐북)
                        • 개정판 | 누나, 내조해줄게 (곽두팔, 텐북)
                        • 둘 또는 하나 (뱀선비, 텐북)
                        • 스탯 999+ 엄친아의 -1 (얌쟘, 텐북)
                        • 이혼 말고 연애 (디플리, 텐북)
                        • 오늘부터 시월드로 출근하겠습니다 (핑안실라, 텐북)
                        • 리마 (마뇽, 텐북)
                        • 사내 연애에서 살아남기 (숑쿡, 텐북)
                        • 악의 (마뇽, 텐북)
                        • 불행한 너의 계절에 (아망디, 텐북)
                        • 크라운 체스트(Crown Chest) (아이랑, 텐북)
                        • 개 같은 후배님 (윤이, 텐북)
                        • 지독하게 얽히는 (련이, 텐북)
                        • 가슴을 찌르면 알라뷰가 나온다 (함초롱, 텐북)
                        • 남 서울 진산 담씨 방 (홍지흔, 텐북)
                        • 마이 길티 플레저(My Guilty Pleasure) (헤르미오네, 텐북)
                        • 그대에게, 봄을 (황한영(잠의여왕), 텐북)
                        • 향기 나는 그림자 (채은, 텐북)
                        • 영원하지 않은 겨울을 보내며 (나강온, 텐북)
                        • 예비된 신부 (강곰곰, 텐북)
                        • 빨간 맛 (안소혜, 텐북)
                        • 미치게 너를 (송하윤, 텐북)
                        • 뉴욕에서 비서로 살아남는 법 (진봄, 텐북)
                        • 노머니 노허니 (강곰곰, 텐북)
                        • 장마 전선 (박온새미로, 텐북)
                        • 다시해 줘, 뜨겁게 (서혜밍, 텐북)
                        • 뜻대로 하소서 (강곰곰, 텐북)
                        • 뱀의 식사법 (클람, 텐북)
                        • 포식자의 신혼 (조은조, 텐북)
                        • 쓰레기 (윤이, 텐북)
                        • 백설기를 품은 소보로 (달노루, 텐북)
                        • 너의 서늘한 밤을 삼켜 (한여름, 텐북)
                        • 끝이라 믿었다 (마지은, 텐북)
                        • 개정판 | 보이지 않는 이야기 (HearU, 텐북)
                        • 끌림의 연 (정다움, 텐북)
                        • 신데렐라는 고장난 왕자를 사랑했다 (김스카, 텐북)
                        • 홈 인 (해른, 텐북)
                        • 태풍은 겨울을 데려가고 (테테, 텐북)
                        • 이상한 나라의 구름 (아직비, 텐북)
                        • 8월의 오후 2시 (김유일, 텐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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