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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리고 싶은 손비서
      봄그린페퍼민트현대물
      총 3권4.8(4)

      내가 울든, 남이 울든. 그 누가 됐든 질질 짜는 건 질색이었다. 태하는 제 앞에서 울음을 터트리는 지안을 가만 바라보았다. 울지 말라는 말이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울리고 싶었다. 더 크게 울리고 싶었다. 내 밑에 누워 울음을 터트리면 어떨까. 또르르 떨어지는 눈물을 먹고 싶다. 쇄골까지 덮은 저 하얀 블라우스를 풀어 헤치고 싶다. 단정하게 묶은 머리를 망치고 싶다. 끝내 물기에 젖은 입술을 머금었다. 혀끝을 적신 눈물이 달았다. 숨결이 맞

      소장 2,100원전권 소장 6,300원

      • 빌어먹을 하룻밤
        푸른비꽃페퍼민트현대물
        총 3권3.4(5)

        31년 무사고 인생 ‘윤다희’. 가족 같은 친구 ‘이수호’와 술 먹고 사고 치다!? 누군가 그랬다. 술과 밤이 있는 한 남녀사이엔 친구가 없다고. 다희는 그 말이 개소리라고 생각했다. ‘남녀사이에 왜 친구가 없어? 사고 쳐놓고 술하고 밤 핑계대긴.’ 이라면서. 그러나 사람 일은 모르는 거라고 했던가. 그 사고, 다희, 본인이 치고 말았다. 빌어먹을 하룻밤을 없던 일로 하고 싶은 다희와 친구와는 자지 않는다는 수호! 과연 두 사람은 의견 차를 좁

        소장 2,600원전권 소장 7,800원

        • 다정한 지옥
          잎새달페퍼민트현대물
          총 3권4.3(3)

          몸도 마음도 바스러질 것 같던 순간, 그녀 앞에 나타난 남자는 악마처럼 아름답고 위험할 정도로 매혹적이었다. 머리로는 안 된다는 걸 알면서 그녀는 이미 그의 손을 잡고 있었다. 그래, 어쩌면… 아주 잠깐 마음이 흔들려 남자의 다정함에 기대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이 하룻밤이 어떤 의미가 될지 모르고. *** 그의 입에선 짓이기는 듯한 음성이 흘러나왔다. “아무 놈이나 골라서 할 결혼이면 나하고 해.” 오해가 있는 모양이다, 생각하면서도 그녀는 이

          소장 2,200원전권 소장 6,600원

          • 팀장님께 길러지고 있습니다
            하여리페퍼민트현대물
            총 3권4.0(3)

            사기를 당해 형편이 기울어버린 집. 제 처지가 서러워 술에 잔뜩 취한 하영. 필름이 끊긴 것도, 낯선 방에서 눈뜬 것도 괜찮았다. 그런데, 왜 여기 왜 팀장님이 계세요? “기억 안 나요? 어제.” “어, 어제요?” “길러달라고 했잖아요, 나한테.” 이 상사, 대체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걸까? “길러줄게요. 기꺼이.” 숙취로 어지러운 와중에도 하영은 자신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팀장이 미친 게 틀림 없다고.

            소장 1,200원전권 소장 8,200원

            • 유효한 시선
              이겨울페퍼민트현대물
              3.6(16)

              이시효는 강유하를 떠났다. 그녀 없이 눈을 뜬 침대 위에서, 그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그렇게 살아가다, 살아가는 게 그저 숨 쉬는 것이란 걸 깨달았다. 그래서 돌아왔다. 유하의 곁에. 변한 유하의 앞에서, 시효는 애써 담담한 척하려 애썼다. “나랑 다시 사랑놀음이라도 하자고 찾아온 건가.” 차가운 말에 상처받더라도. 어떻게든 그의 곁에 있으리라 생각했다. 어떤 사람이 훼방을 놓든, 어떤 일이 닥치든. 우리는 어디로 갈 수 있을까. 벼랑

              소장 3,800원

              • 베키오 다리 위에서
                권도라딜(Dill)현대물
                3.7(31)

                “키스할래?” 밑도 끝도 없는 질문에 리나가 적개심을 가득 품은 눈으로 마르코를 쏘아보았다. 진하게 웃은 그가 한쪽 손을 들어 그녀의 턱을 잡아 누르더니 똑바로 눈을 맞췄다. “너 변태야?” “응, 아마? 그럴지도.” 불덩이같이 뜨거운 손이 원피스 안을 거침없이 파고들었다. 리나의 눈에 경멸이 피어오르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며, 매끄러운 종아리와 허벅지를 음미하기라도 하듯 느긋하게 쓸어올렸다. “뭐 하는 짓이야.” “뭘 그렇게 정색하고 그래. 내

                소장 4,000원

                • 상사에게 물들다
                  수운트킴페퍼민트현대물
                  총 3권4.0(1)

                  모든 것이 우연이었다. 여행도, 여행지에서 보낸 충동적인 하룻밤도. 그렇기에 그대로 스쳐 지나갈 인연이라고 생각했다.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시 눈앞에 나타난 그를 마주하기 전까지는. “저 때문에… 그렇게까지 하시는 이유가 뭐예요?” “궁금해서요. 왜 나를 버린 건지.” 그는 제 상사가 되어 돌아왔다. “이번에도 도망갈 건가요?”

                  소장 2,700원전권 소장 8,100원

                  • 위태로운 관계
                    래마페퍼민트현대물
                    총 4권4.5(11)

                    "내가 원할 땐 언제든지 해. 이게 우리 조건이야.'" 다시 만날 일 없다고 생각했던 남자, 가슴 깊숙이 묻어 두었던 그 남자가 부사장이 되어 눈앞에 있었다. “같이 밥 먹을 사람이 필요해.”, “같이 잘 사람도 필요하고.” 남자는 경악스러운 말을 태연하게 내뱉는다. “내가 너 아니면 안 서.”, “너한테만 반응한다고.”, “내가 원할 땐 언제든지 해. 그리고 지금 내가 원해.” 정염이 들끓는 눈으로 남자가 속옷째 가슴을 움켜쥐었다. 커다란 손

                    소장 1,000원전권 소장 10,000원

                    • 다시, 시작한다면
                      루덴스페퍼민트현대물
                      총 3권5.0(1)

                      잃어버린 것들을 되찾을 준비가, 끝났다. 박연후는 괜찮아질 것이다. 별것도 아닌 나 따위는 금세 잊을 것이다. 그 겨울밤,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연오는 그렇게 외우고, 또 외웠었다. 그것이 울음을 막기 위한 주문이라도 되는 것처럼. 하지만 지금, 연후는 연오의 건너편에 앉아 고개 숙인 그녀를 내려다보며 차갑게 굳은 표정으로 말하고 있었다. “나는 한 달, 아니 일 년. 아니지. 지금도 약간 돌아있거든. 누구 때문에.” 자신은 전혀 괜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 다정하고 안달나게
                        이봄아페퍼민트현대물
                        총 3권3.8(4)

                        ‘남들 그러는 것처럼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그 이상 하면 더 좋고.’ 아름의 무심하던 눈빛에 파동이 일었다. 밥은 지난번에 먹었고, 술도 마셨겠다, 이제 그 이상 할 차례일까. 그녀의 입술 사이로 짧은 숨이 흘러나왔다. “해요, 키스." “…….” “왜요, 못하겠어요? 비즈니스잖아요.” 그저 비즈니스여야만 했다, 우리 사이는. “못하겠으면 그만 해요.” 시선을 떨어트린 아름이 어깨를 밀어냈다. 그러나 꿈쩍도 하지 않는 그에게서 웃음기 섞인

                        소장 2,700원전권 소장 8,100원

                        • XX 스캔들
                          범연리페퍼민트현대물
                          총 3권4.3(9)

                          “생각보다 뻔뻔하네요, 먼저 덮쳐놓고 모르는 척하는 게.”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죽음을 맞이한 뒤 새로 얻은 두 번째 삶. 완벽할 줄 알았던 이번 생도 남자 때문에 꼬이게 생겼다. 사고 치듯 하룻밤을 보낸 남자가 하필이면 유명 배우 서태오라니. “그날 일은 없던 거로 하죠. 아는 척도 말고.” 그날은 그렇게 하룻밤 사고로 정리된 줄 알았는데. 누가 알았을까, 그게 스캔들의 시작일 줄은.

                          소장 2,400원전권 소장 7,200원

                        • 검은 파도 (이밀리, 페퍼민트)
                        • 킬 유어 달링 (형 광팬, 페퍼민트)
                        • 플랫라인 (김고말, 페퍼민트)
                        • 다시 돌아온 나의 미친 X (이봄아, 페퍼민트)
                        • 아내의 침실 (은새비, 페퍼민트)
                        • 밤에만 오는 파트너 (봄그린, 페퍼민트)
                        • 각별한 사이 (향팀장, 페퍼민트)
                        • 고향 선배 (망고향, 페퍼민트)
                        • 노련하게 능숙하게 (쵸플레, 페퍼민트)
                        • 뜨거운 전남편 (봄그린, 페퍼민트)
                        • 은밀한 계약 스캔들 (별다락방, 페퍼민트)
                        • 그날 밤, 너의 입술이 머문 곳 (은새비, 페퍼민트)
                        • 개정판 | 폭군의 밤 (마뇽, 페퍼민트)
                        • 사내연애의 위험성 (개구리7, 페퍼민트)
                        • 사내연애 레시피 (래마, 페퍼민트)
                        • 만능비서 한솔씨 (연두부망, 페퍼민트)
                        • 로맨틱 누드 (이뮤즈, 페퍼민트)
                        • 은밀한 재회 (봄그린, 페퍼민트)
                        • 나랑만 해요(19개정판) (잎새달, 페퍼민트)
                        • 과잉 연애 (클로에, 페퍼민트)
                        • 치명적인 비서님 (서주아, 페퍼민트)
                        • 고의적 취향 (랑새, 딜(Dill))
                        • 욕구 조율 (진새벽, 딜(Dill))
                        • 벗어날 수 없는: THROW BACK (이밀리, 페퍼민트)
                        • 시도 때도 없이 (향팀장, 페퍼민트)
                        • 어쩌다 결혼 계약 (민주낭자, 페퍼민트)
                        • 우린 끝나지 않았어 (이밀리, 페퍼민트)
                        • 옆집 사는 저승사자 (그리는달, 페퍼민트)
                        • 포이즌 (유설아, 페퍼민트)
                        • 마른가지에도 꽃은 핀다 (서우진, 페퍼민트)
                        • 색색(色色) (아몬드 숲, 페퍼민트)
                        • 옆집, 그 녀석 (별다락방, 페퍼민트)
                        • 나는 그렇게 섹시한 늑대를 만났다 (에메랄드, 페퍼민트)
                        • 그리지 않는 이야기 (HearU, 페퍼민트)
                        • 헬로맨스 (서주아, 페퍼민트)
                        • 수신의 연 (김지유, 페퍼민트)
                        • 시크릿, 크레센도 (콩윤, 페퍼민트)
                        • 꿈 깨는 로맨스 (윤송, 페퍼민트)
                        • 결혼부터 하죠 (아이수, 페퍼민트)
                        • 달콤한 계약 결혼 (앨리스로즈, 페퍼민트)
                        • 구백구십구년 만이야 (그린비, 페퍼민트)
                        • 그 남자의 변신 (다온향, 페퍼민트)
                        • 미스터리로 가득한 여름 휴가 (주디스, 페퍼민트)
                        • 널 사랑하지 않아 (다온향, 페퍼민트)
                        • 가슴에 품은 꽃, 에델바이스 (수묵담채화, 페퍼민트)
                        • 짓밟힌 꽃잎 (옐로피쉬, 페퍼민트)
                        • 사랑하는 악녀에게 (불특정, 페퍼민트)
                        • 눈길 (수증기, 페퍼민트)
                        • 극악무도한 (지현시, 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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