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3권4.3(6,004)
“형, 내 과외 선생님이셔.” 저녁 식사 시간, 신우가 남자에게 연을 소개했다. 남자의 시선이 연에게 닿았다. 그때까지 남자에게 감정 없는 사물에 불과했던 연은 그제야 사람이 된다. “아, 선생님.” 무심히 말하며 남자는 물 잔을 들었다. 물을 마시고 그 안에 곱게 갈린 얼음들을 아작아작 깨물어 씹었다. 남자의 검은 눈이 다시 연의 얼굴을 움켜쥔다. 찰나 시간이 느리게 흐르고 공간의 무게가 선명해지는 착각이 일었다. 사과를 할 거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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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공포, 혐오스러운 장면 묘사가 있습니다. *소설 속의 집단과 명칭은 모두 가상으로, 존재하지 않는 집단과 단체입니다. 5월에 죽음이 예정된 여자, 이시안. 그녀는 일가족이 몰살됐던 5월에 반드시 죽어야만 하는 저주에 걸려 있었다. * * * * * * * “그러니 내게 요구해요.” 고온이 탁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도와달라고.” “…….” “살고 싶다고.” 어쩌면 운명처럼. 혹은 악연처럼. 그녀를 살려주겠다는 위험한 남자. 그의 소유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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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무정을 떠들썩하게 만든 살인 사건의 중심인 김이서. 죽어도 싼 년의 딸, 짐승만도 못한 놈의 자식이던 ‘이서’는 엄마가 발견된 호숫가에서 몸을 던지려고 한다. “야. 하지 마라.” “…….” “네가 열 번 뛰어들잖아? 그럼 난 열한 번 들어가서 너 건져. 괜히 힘 빼지 마.” 누군가의 이타심으로 김이서는 ‘정윤서’로 살기로 하고 십수 년 후 자신을 구한 남자를 감나무 아래서 다시 만난다. “요새는 서리도 범죄라고 하던데.”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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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성인이다. 나는 음탕한 생각만 할 뿐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지성인이다. 그러니 여동생 친구의 젖가슴을 봐도 좆을 절대 세워선 안 된다. “지금 그 드레스를 입고 신부 입장을 하겠다고?” 천이 네 젖꼭지만 아슬아슬하게 가리는데? 곧 유부녀가 될 애를 질 나쁜 짓으로 망가뜨리고 싶다는 배덕감에 아랫도리가 묵직해졌다. “이 질문에만 딱 솔직히 답해 봐.” “뭔데요?” “그래서 어제 나랑 한 섹스가 좋았어, 안 좋았어.” “…별로였어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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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때문에 팔려 10년간 온갖 고된 일을 하며 살아온 설아. 그녀는 어떤 사람을 끝방에 가두고 아편에 중독시키라는 주인의 명령을 받는다. 그날 새벽,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맞으며 끌려온 남자가 의식을 잃은 채 끝방에 갇혔다. *** “으읏!” 갑자기 뭔가가 팔목을 낚아챘다. 설아는 저도 모르게 신음하며 고개를 들었다. 의식 없는 줄 알았던 남자가 새파랗게 뜬 눈으로 그녀를 주시하고 있었다. 길쭉한 눈매에 보름달처럼 걸린 시커먼 눈동자. 완벽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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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봤을 때부터 울려 보고 싶었어.” 감정이 절제된 남자, 정윤건. 남자의 미성숙한 애정은 배타적이고 이기적이며 불필요하게 잔인하다. 그녀 앞에서 그는 사나운 짐승이 되어 음험하게 날뛴다. “그 사람이 너무 좋은데…… 그만큼 미워요.” 스스로 감정을 짓누른 여자, 서규영. 여자는 남자로 인해 어마어마한 딜레마 속에서 길을 잃는다. 불행의 근원 그리고 인생의 구원이 된 남자. 과연 그녀는 그를 버릴 수 있을까. 나를 가둬 버린 차갑고도 뜨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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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몸만 탐하는 속된 관계라고 할지라도. 사랑, 그거 하나면 다 괜찮았다. 남자의 입에서 다른 여자와 결혼하겠다는 말이 나오기 전까지는. “우리 관계의 끝을 원해요.” 그래서 서윤은 이별을 고했다. 약혼을 앞둔 남자와의 위험한 줄타기는 여기서 끝내야 했으니까. “누구 마음대로 끝내.” “……대표님과의 밤일이 더 이상 마음에 들지 않아서요.” 아쉬운 것 없고, 모자란 것은 더 없는 남자, 권태하. 서윤은 상사로 그를 모시며 한 번도 심기를 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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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 나랑 사귀면 존나 알짜라고.” “싫어, 흐읏. 난 빚 다 갚으면, 그땐…….” “콱 뒈져 버릴 거라고?” 끄덕끄덕, 나는 구태휘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맞다. 아빠가 남긴 이 지긋지긋한 빚더미만 모두 청산하면 콱 뒈져 버릴 작정이었다. 그것도 아주 마음 편히. 빚을 남기고 죽으면 내 빚더미가 또 누굴 괴롭힐지 몰랐다. 엄마, 이모, 삼촌, 조카. 깡패 새끼들은 피만 섞였다 하면 다 가족인 줄 아니까. 죽어서도 민폐 덩어리가 되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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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 주의 (요안나(유아나), 엘로그)
- 야릇한 오빠 친구 (도민아, 래이니북스)
- 시한부 연애 (세연, 티라미수)
- 자취방개론 (연초, 라떼북)
- 메마른 수조의 물고기들 (함초롱, 플로린)
- 면역제 (아삭, 텐북)
- 도마 위 오빠친구 (그일도, 라떼북)
- 홍차와 범자 (반지영, 유니브)
- 아마도 악마가 (주성우, 텐북)
- 디스코드(Discord) (진교, 나인)
- 고별 (신서록, 다프네)
- 연애란 어른들의 장래 희망 같은 것 (차옥, 와이엠북스)
- 뼈칼과 애선 (봉나나, 에피루스)
- 아무거나 줍지 말자 (님도르신, 아미티에)
- 개정판 | 부적절한 소유 (아라(ARA), 스칼렛)
- 돌+I 주의보 (차지연, 윈썸)
- 반사회적 안전지대 (이내리, 피플앤스토리)
- 더티 루머 (금단, 글로우)
- 무영도(茂影島) (타이백, 이지콘텐츠)
- 탁정 (브리솜, 아미티에)
- 혐오하는 엄마 친구 아들놈과 (애착인형, 래이니북스)
- 윈터 로망스 (김결, 튜베로사)
- 스펙트럼(Spectrum) (안단테, 나인)
- 직진이 답이다 (조민혜, 동슬미디어)
- 공허의 절대적 미학 (최서, 와이엠북스)
- 노 모럴 트라이앵글 (금단, 아이즈)
- 그 겨울의 순정 (채은, 텐북)
- 개같은 아저씨 (홍이래, 나인)
- 첫 병 (김지소, 나인)
- 삼각형의 오류 (오로지, 텐북)
- 아내가 필요해 (이윤진, 조은세상)
- 여름의 아저씨 (앜녀, 페퍼민트)
- 탐욕의 절정 (카마, 로망로즈)
- 퍼펙트 플랜 (강윤결, 페퍼민트)
- 구멍가게 불법 의료원 (한이림, 이브)
- 서퍼의 눈 (원제인, 블라썸)
- 오해는 오해를 낳고 (예거, 단글)
- 관계의 전환 (서혜은, 봄 미디어)
- [GL] 그 C급 가이드와 S급 에스퍼 (소학, 블랙릴리)
- 위험하고 은밀한 그 남자의 집 (늴리리야(이다원이), 로아)
- 능욕 상사 (아삭, 블라인드)
- 집착이 다정하면 (이놋, 로아)
- 이런 오메가는 없었습니다 (레드그리타, 필연매니지먼트)
- 짐승의 집 (페일핑크, 달밤)
- 오빠 친구가 집에 안 가요! (박약초, 프롬텐)
- 불티 (고하나, SOME)
- 소꿉친구 공략기 (곽두팔, 미스틱레드)
- 소꿉친구와 그 친구 (찐소흔, 파인컬렉션)
- 국성 (여홉, 에피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