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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상 이용가> 사랑을 모르는 이에게 사랑이 찾아왔다. 하지만 그 사랑은 쉽게 돌아 봐주지 않는다. 점점 절박한 집착을 하게 되는 아찔한 로맨스. ----------------------------본문 중에서 “날 원해요?” 아주는 대답하지 않았다. “음, 지금도 솔직하지 않으면 곤란한데.” 굽혔던 허리를 편 성준이 뒤를 돌아 잠금장치를 위로 올렸다. 그리고 문을 열고 나가려는데 아주가 성준의 팔을 붙든다. 미약한 힘이었지만 뜨거운 손바

스물한 살 어린 나이에 그녀의 인생을 바꾸어 놓을 만한 남자를 만났다. “날 가져요.” 처음부터 야망이 넘치고 포부도 당찬, 눈빛이 마음에 드는 순백의 여자아이를 만났다. “넌 지금부터 내가 지시하는 대로 움직이는 여자가 되는 거다.” 연인이 아닌 스폰서 관계로 시작된 이들은 점차 달라지기 시작했다. 독해지고 싶어 잡았던 그의 손을 먼저 놓으려는 그녀, 그가 그런 그녀를 찾아 나선다.

누가 이들을 연애 고자라 했는가! 연애 세포가 무딘 남자와 여우 세포가 없는 여자의 앙큼 달달한 사내 연애!

“똑바로 봐, 내가 누군지.” 자그마치 15년. 길다면 긴 세월 동안 ‘송유원’ 단 한 사람만 보아 온 여자, 공혜나. 그런 그녀를 처음 본 순간부터 짝사랑해 왔던 불운한 남자, 송영원. 애절한 마음은 형인 유원을 향해 있지만 그녀 곁을 항상 지켜 주던 사람은 영원이었다. “대답해 봐, 내가 누군지.” 어느 날, 운명의 장난으로 혜나는 유원을 영원으로 착각한 채 그의 품에 안겨 첫 경험을 맞이하게 되고……. 혜나를 향한 묘한 감정을 긴 세월 숨

* 이 도서는 ‘설림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 연작: <눈의 숲에서 봄을 만나다>, <눈의 성에서 너를 만나다> [1권] 바람처럼 살아온 남자. 인형처럼 살아온 여자. 거래로 성사된 결혼. 1년 후에 약속된 이혼. 계절이 깊어갈수록 모습을 드러내는 진실. 마음의 틈새로 드리우는 아스라한 구원의 빛. “너그럽기도 해라.” 삐딱한 말투 뒤로 더운 숨결이 불어 들었다. 후우. 탕아처럼 도발해 놓고 태오가 이죽거렸다. “댁은 바보야, 천사

＜이스탄불의 눈동자＞와 ＜블러디 문(출간예정)＞를 잇는 두 번째 연작 ＜오리엔탈 블랙＞ ＜이스탄불의 눈동자＞에서 문(최지아)이 변성한 지 2년 후. 그녀의 반려자인 리가 홀연히 사라진다. 그를 찾아 헤매는 동안 그녀의 목뼈에 이스탄불의 눈동자를 올가미처럼 채운 룬이 끊임없이 따라붙으며 그녀에게 관심을 보이는데…. 그 사이 리는 문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고 그녀와의 애정관계에 커다란 위기를 맞게 된다. 과연 그들은 그 모든 위기와 갈등을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비밀 조직 ‘엑스’의 요원, 최지아. 여름휴가를 앞두고 그녀가 받은 임무는 바로 튀니지에 있는 고급 별장에 잠입해 ‘특별한 보석’을 훔쳐 오는 것. “혹시 이걸 찾는 건가, 아가씨?” 성공 직전에 보석을 빼앗긴 지아가 돌아본 그곳에는 붉게 빛나는 입술을 한, 위험하리만치 아름다운 남자가 서 있었는데……. 인간, 흡혈 종족인 램족. 또한 둘의 혼혈인 툰드족까지, 특별한 보석, ‘이스탄불의 눈동자’를 두고 펼쳐지는 로맨스 판타

태어나 처음으로 좋아했고, 만나지 못하는 동안에도 한순간도 잊지 못했던 남자. 그리고 다시 만나 여전히 좋아하는 남자. 시간이 흐를수록 더 좋아진 남자. 아니, 사랑하는 남자. 지우는 강준의 얼굴 가까이 손가락을 대고 허공에서 그의 눈썹을, 코를, 입술을 느리게 덧그렸다. 오로지 강준만을 가득 담은 눈동자에 투명한 눈물이 차올랐다.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이렇게 심장이 아플 만큼 너를 좋아하는데, 사랑하는데…. 내가 너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대.

사랑은 곧 불행이라고 생각하는 여자, 서연우. 그런데 나쁜 기억은 모두 지워 버리라고 속삭이는 이 남자. 그가 내민 손을 덥석 잡아도 되는 걸까? 사랑에 실패한 남자, 윤태일. 그러나 또다시 찾아온 사랑에 실패할까 두려워 뒷걸음치지 않을 테다! 어쩌면 이 두 번째 사랑이 내 진실한 사랑일지도 모르니까! 사랑에 거침없는 남자 윤태일과 사랑에 겁먹은 여자 서연우가 만들어가는 진실하고 뜨거운 사랑이야기. 두 사람의 인연은 어쩌면 먼 과거에 이미 시작

(개정판) 그녀에게선 아찔한 장미향기가 난다. 그녀의 장미를 내가, 꽃피우고 싶다. 나, 민태후가. 그와는 모든 것이 처음이다. 케이블카에서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본 것도, 내 안의 장미를 활짝 꽃피운 것도. 나, 하정현에게 그는 처음이다. 점점 더 깊어지는,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사랑愛 타다

“내가 왜 사촌 동생이야?” 평상시 그답지 않게 딱딱한 말투에 다경은 움찔했다. 자신을 바라보는 그의 눈빛도 서늘했다. “사촌 동생 비슷한 존재인 건 맞잖아. 넌 나한테 동생 같은 존재야.” “당신은 동생이랑 자?” 한 발 다가오며 묻는 그의 말에 다경은 자신도 모르게 움찔하며 한 발 뒤로 내디뎠다. “야, 술 먹고 실수로 딱 한 번 잔 거 가지고….” “아니잖아.” “뭐?” “상상으로는 나랑 몇 번 더 잤잖아. 자고 싶다는 생각 한 번도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