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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을 그리다
      훈봄 미디어현대물
      3.9(36)

      “난 네가 정말 좋아. 좋아 미치겠어.” “재희야. 우리 연애하자.” 처음으로 그의 따뜻한 손을 잡은 날. 처음으로 그녀의 웃는 얼굴을 본 날. 행복이자 불행이 다가온 그날. 그날이 두 사람의 마지막이었다. 그렇게 선을 떠나보내고 10년을 죽지 못해 살았다. “서재희.” “사람 잘못 보셨어요.” 더 이상의 남은 운은 없다는 듯 모든 일이 틀어졌다. 마치 인생의 타이밍을 다 써 버린 것처럼. 버스 정류장을 놓치지 않았더라면, 횡단보도를 일찍 건넜

      소장 3,800원

      • 개정판|유명환 정혼자 도라희
        민영.K봄 미디어현대물
        3.3(3)

        한날한시에 아들 내외를 잃은 할아버지들의 약속, 정략결혼! 자기 관리가 철저한 Y미디어의 대표, 유명환. 맞선도 싫은데 정략결혼이 웬 말인가. 이제야 마음 맞는 이를 찾아 제대로 된 연애를 해 보나 싶었는데……. 순수한 감성으로 따뜻한 책을 쓰는 작가, 도라희 집필 중인 로맨스 소설의 러브신을 핑계 삼아 가슴 콩닥거리는 한 장면을 연출해 보나 싶었는데……. 아니, 얼굴도 모르는 정혼자랑 결혼을 하라고요! * 명환은 농도 짙은 키스를 퍼부었다.

        소장 3,300원

        • 영혼 공감
          이정봄 미디어현대물
          총 3권4.6(5)

          정혁은 숨 쉬는 게 갑자기 버거워졌다. 들이쉬는 숨엔 향긋한 체향이 섞여 들었고, 내쉬는 숨엔 뜨거운 열기가 담겼다. 머리가 아찔하고, 귀 부근에서 웅, 하는 소리가 났다. 은수연을 마주하기 이전에 내쉰 숨들은 모두 헛숨이었던 것 같은 그런 느낌. “믿어도 돼. 세상에서 제일 안전한 곳으로 가는 거야.” 들이마신 숨이 가슴을 가득 채웠다. 그 숨 한 조각, 한 조각마다 온통 은수연으로 물들어 내쉬기가 아까웠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가 정혁의 안에

          소장 200원전권 소장 5,800원

          • 여우와 신포도
            김도담봄 미디어현대물
            3.9(242)

            진서유의 이름을 화두로 올리는 친구들은 둘 중에 하나다. 진서유를 좋아하거나, 진서유를 좋아했거나. 그래서 붙여진 명칭이 있다. 여우와 신포도. 진서유를 좋아하는 애들과 진서유의 관계를 통틀어 칭하는 말이었다. “야, 진포도.” “……?” 서유가 무슨 소리를 하냐는 눈으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연두는 시비를 거는 말투로 그에게 계속 말을 걸었다. “너 말이야, 너. 신포도.” 그제야 저를 칭하는 말임을 알게 된 서유가 배시시 웃으며 물었다. “내

            소장 3,200원

            • 시나몬 아이스크림
              김지운봄 미디어현대물
              4.1(55)

              할아버지의 갑작스런 결정으로 고모할머니의 비서를 따라 서울에 온 크림. 아무도 반겨 주지 않은 그 집에서 스스로에게 약속한 유예 기간, 한 달. “오늘은, 나랑 아이스크림 먹으러 갈래요?” 떠나왔던 산으로 다시 돌아가야 하는데 고드름 나무 같은 그를 느껴 버렸다. 그 사람의 긴 그림자가 외로움으로 담겨 버렸다. “아저씨의 소확행은 뭐예요?” 도국, 그에게 닿고 싶었다. 연결되고 싶었다. “나중에도 기억할 것 같아요. 시나몬 아이스크림을 처음 먹

              소장 3,800원

              • 숨어요(삽화본)
                랑새레이시 노블현대물
                3.8(225)

                * 본 도서에는 고수위 흑백 삽화 2매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하루 씨는 언제가 가장 예쁜 줄 알아요?” 미끈한 음성이 고막을 파고들고, 커다란 손바닥이 옷을 들추고 들어와 옆구리를 쓸어내렸다. 매일 밤 잠들고 일어나는 곳이거늘 그와 함께여서인지 특별한 공간인 것처럼 느껴졌다. “거짓말할 때.” 커피 향을 풍기는 이준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을 빨았다. 그리고 뺨, 턱, 목덜미. 숨이 닿을 때마다 하얀 살결에 붉은 꽃이 폈다. 다시 고개를 든 그가

                소장 3,800원

                • 4월의 눈
                  안정원봄 미디어현대물
                  4.0(195)

                  “뇌의 물질 작용에 일어나는 순간적인 감정. 그걸 빌미 삼아 평생 서로의 목덜미를 잡으려는 것……. 사람들은 흔히들 사랑이라 칭하더군.” 도파민, 그리고 페닐에틸아민. 그 남자, 임유진은 사랑을 두고 그렇게 정의했다. “서하야. 널 힘들게 할지도 몰라.” “키스 한 번에 결혼이라도 해 달라며 발목 잡을까 봐 겁나세요?” 그 여자, 강서하는 생각했다. 때로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들이 사랑의 불필요 조건이 될 수 있음을. “무엇을 걱정하시는지는

                  소장 3,800원

                  • 오빠가 유혹할 때
                    봄이와서봄 미디어현대물
                    총 2권3.7(10)

                    “쟤랑 사귀는 사이야, 나. 그러니까 놔.” 해준이 어김없이 괴롭히던 남자아이들에게서 구해 주던 그날, 그날이었다. 열일곱, 김예서. 스물셋의 김해준 바라기가 되었던 날이. “오빠. 우리 사진 찍자.” “오빠. 우리 놀러 가자.” 매번 귀찮았다. 자신만 보면 졸졸 따라다니는 꼬맹이, 김예서가. “아직도 내가 여자로 안 보여?” 바라던 일이었는데. “오빠 따라다니는 거, 관심 받으려고 얼쩡거린 거. 이제 안 할게.” 예서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을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 선배에서 남편까지
                      국전봄 미디어현대물
                      총 2권3.7(43)

                      “재은아.” 그러니까 차화준은. “네?”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서. “나는 다시 만난 너, 놓아 줄 생각이 전혀 없는데 이해 좀 해 줘.” 너와 뭐라도 좀 해야 할 것 같은데. 어쩌지, 재은아. “우리, 앞으로 자주 만나자.” 차화준의 본격 모재은 토끼몰이가 시작되었다.

                      소장 3,800원전권 소장 7,600원

                      • 꺾다
                        국전레이시 노블현대물
                        3.3(127)

                        “스캔들을, 스캔들로 묻는 건 어떻습니까?” “네?” “음, 간단히 말해 일종의 ‘복수전’이라고 하죠.” 모화가 시우를 본 건 그의 취임식 때뿐이었다. 오고가며 마주친 적은 있지만 상사와 직원으로서 인사를 주고받는 것 외에 사적인 대화를 한 적이 없었다. 그랬던 그가 제게 왜 이러는 건지 모르겠다. 시우의 속내를 알고 싶지만 시종일관 웃고 있는 그의 눈빛만으로는 의중을 헤아리기가 어려웠다. “복수전…….” “조희원 씨는 감히 욕심낼 수도 없는

                        소장 3,800원

                        • 널 사랑한다면
                          이나을봄 미디어현대물
                          4.2(6)

                          “오채원, 너 그거 아냐?” “뭘.” “생각해 보니까 네가 내 인생의 반 이상을 함께했더라.” 가족에게 상처를 받고 기댈 곳 하나 없던 두 사람이었다. 세상에 혼자 남겨졌을 때, 어쩌다 만나게 된 인연으로 서로에게 하나뿐인 울타리가 되어 주었다. “언제 그만둘래?” “뭘 그만둬?” “가족. 언제라도 그만둔다면서.” 그리고…… 사랑하게 되었다. “어이, 꼬맹.” 처음 가족이 되었던 날, 그 바닷가에서처럼 태인이 채원을 불렀다. “내가 널 사랑한다

                          소장 3,800원

                        • 교수님의 이중생활 (진리커, 레이시 노블)
                        • 밑도 끝도 없이 (푸른소리, 레이시 노블)
                        • 샹페트르 부케 (신해원, 봄 미디어)
                        • 네가, 웃기를 (임파란, 봄 미디어)
                        • 나는 큐피드와 함께 산다 (유미, 봄 미디어)
                        • 개정판 | 우리 집에 귀신이 산다 (우수지, 봄 미디어)
                        • 손끝에 너를 (강부연, 봄 미디어)
                        • 오렌지 하모니카 (김지운, 봄 미디어)
                        • 봄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냐냐, 봄 미디어)
                        • 예기치 못한 사랑 (이선경, 봄 미디어)
                        • 오빠의 키스 (1그램, 레이시 노블)
                        • 메이데이 (MAYDAY) (MONT, 봄 미디어)
                        • 우연에서 사랑까지 (달섬, 봄 미디어)
                        • 개정판 | 그녀의 집사 (민영.K, 봄 미디어)
                        • 내 친구의 스캔들 (한송연, 봄 미디어)
                        • 프로파일러Ⅱ 에페타 (김도경, 봄 미디어)
                        • 개정판|불완전한 파트너 (수증기, 봄 미디어)
                        • 미성숙한 완전한 성숙 (예다올, 봄 미디어)
                        • 나의 밤에 너를 초대한다 (이은교, 봄 미디어)
                        • 그 자리에, 있어 (조유연, 봄 미디어)
                        • 새벽의 온도 (신해원, 봄 미디어)
                        • 개정판 | 천국을 엿보다 (문수진, 봄 미디어)
                        • 개정판 | 입장 정리 (정지유, 봄 미디어)
                        • 너로 채우다 (문송이, 레이시 노블)
                        • 개정판|연상 연하 (민영.K, 레이시 노블)
                        • 비밀스러운 사랑 (뮤멜, 봄 미디어)
                        • 당신이라는 감옥 (1그램, 레이시 노블)
                        • 사랑은 자동차를 타고 (트래블러, 레이시 노블)
                        • 가우디의 남자 (훈, 봄 미디어)
                        • 사랑의 정석 (정음, 봄 미디어)
                        • 당신으로 할게요 (박현진, 봄 미디어)
                        • 개정판 | 야! 동 비서 (민영.K, 봄 미디어)
                        • 우리의 하루는 (이은교, 레이시 노블)
                        • 어느 날 사랑이 찾아와 (홍예솔, 봄 미디어)
                        • 일곱 번의 밤 (박민주, 레이시 노블)
                        • 원수의 첫사랑 (이은교, 봄 미디어)
                        • 개정판 | 아찔한 선배님 (1그램, 레이시 노블)
                        • 햇살자리 (보경(김한나), 봄 미디어)
                        • 개정판 | 나를 사랑한 팀장님 (그다음, 봄 미디어)
                        • 지금, 내 연애의 온도 (이은교, 봄미디어)
                        • 개정판 | 말리꽃 향기 (이선경, 봄 미디어)
                        • 파정의 시간 (수증기, 레이시 노블)
                        • 그들의 특종 (최효희, 봄 미디어)
                        • 개정판 | 천일의 사랑 (한밤의 가랑비, 봄 미디어)
                        • 5월의 귀인 (이수진, 봄 미디어)
                        • 호텔 인 러브 (한희야, 레이시 노블)
                        • 두근두근, 또라이 주식회사 (르봉봉, 봄 미디어)
                        • 원수를 사랑하다 (트래블러, 레이시 노블)
                        • 개정판 | 피아노와 기합 (민영.K, 봄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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