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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종이책 출간작으로 ‘향연 시리즈’입니다. ‘7남매 시리즈’ 중 다섯째인 승운의 이야기. 가난하고 힘들게 살았던 어린 시절의 첫사랑 미래를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된 승운은 그녀에게 즐겁고 가벼운 연애를 제안한다. 그러나 시작할 때와는 달리 진심이 생기는데……. ▶ 내용 발췌 “난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는데.” “연애할 생각은 없어요? 난 오미래 씨가 마음에 드는데. 우연이 계속되는 걸 보니 아무래도 인연인 듯싶거든요. 이제까지

수룡 이수림. wdlsr@naver.com 한국로맨스소설작가협회원. ▶ 종이책 출간작 <러브 인 메이저리그>, <사랑은 9회말 투 아웃>, <푸른 재회>, <붉은 밤>, <처음인가요?>, <목신의 오후>, <샨의 여자>, <임플란트 왕자님>, <그대에게 스트라이크!>, <크리스털>, <데스티노>, <템페스타>, <카르탄의 여왕>, <팔찌의 연인>, <드래곤의 반려>, <사랑, 아프다>, <나는 사랑을 찾아 헤매었다>, <내가 있는 곳이 낙원이다

“네 온 몸에 뿌리고 싶어.” “뭘…….” “내 흔적.” “변태.” 혜아가 실소를 터트리며 웃었다. 그에 응징하듯 도원의 손이 젖가슴을 아프게 쥐었다. “아얏!” 비명을 내지른 소리에 도원이 유두를 비틀었다. “아! 아파…….” 아프다고 말하면서 거부하지 않는 쪽은 그녀였다. 벗어날 수 있음에도 그가 주는 고통을 그대로 느끼고 있었다. 야릇하게 욕실을 울리는 목소리가 더 자극적이란 걸, 그녀는 모르는 모양이다. “하윽.” 혜아의 목덜미에 입술을

친구대신 리드가 회사 파티에 아르바이트를 하러 가게 된 수아. 그의 차에 의해 교통사고를 당하지만 사과대신 돈을 건네는 그에게 화를 내며 돌아간다. 파티장에서 다시 만나게 된 그는 바로 리드가의 회장인 마커스. 그는 묘한 매력의 수아에게 빠져들지만 수아는 그의 유희 상대가 되고 싶지 않아 그를 피하는데…….

“저와 결혼 해주신다면 아내로서의 의무를 다할 겁니다.” 사랑에 다쳐 마음을 닫은 여자, 지우 그럼에도 한 남자의 아내가 되다. “당신이 말한 의무 속에 사랑이니 존경이니 하는 감정이 들어있지 않길 바라.” 사랑을 믿지 않는 오만한 남자, 태경 그럼에도 한 여자의 남편이 되다. 자신을 바라볼 수 없는 여자에게 눈길이 머무는 남자. 자신을 바라보라 요구하는 남자에게 서서히 흔들리는 여자. 형식적인 부부로 서로를 외면해 온 두 사람이 서툴게 보듬어

과거의 사랑을 찾아 떠나는 여행, 그 끝에서 다시 시작되는 또 다른 사랑 이야기! # 무영... 그녀의 치열했던 청춘이 온 몸으로 부딪쳐야 했던 사랑, 지원. 그리고 지원이 사랑했던 여인 윤주. 첫사랑의 통증이 채 아물지 않은 무영의 상처 속으로, 어느 날 한 아이가 들어온다. 재우... 그녀의 아이!

좋아하는 소설가와의 팬미팅자리에서 뛰쳐나온 백서연은 예기치 않은 교통사고를 당해 코마상태에 빠지게 되고, 현실에서 무의식 상태인 그녀는 몽환국이라는 꿈의 세계관에서 눈을 뜨게 된다. 몽환국에서 깨어난 그녀가 처음 본 사람은 자신이 읽었던 소설의 주인공인 혈귀 현검휘. 잔학한 살수의 모습을 실제로 보게 된 서연은 검휘의 잔인함을 비난하며 그를 멀리하려하지만, 너로 인해 외로운 인간의 마음을 배웠다고 말하는 그에게 점점 이끌리게 된다. 몽환국의 현

센트럴빌리지의 상속녀 박마리와 그녀가 가진 모든 것을 호시탐탐 노리는 강한나. 마리의 리조트를 손에 넣기 위해 계략을 짜던 한나는 과거 자신의 첫사랑이었던 조한준을 일에 끌어들이고, 마리가 사랑하는 남자를 유혹해 자신의 유희거리로 전락시켜버린다. 갓 스무 살이 된 어린 박마리는 그런 한나에게 복수를 다짐하며 그녀가 유일하게 사랑했던 남자이자, 한나로부터 리조트를 온전히 지켜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조한준을 의도적으로 유혹하려든다. 서툴지만 사랑

센트럴 시리즈. 조한준의 동생 조재준과 일에는 프로 사랑에는 아마추어인 차인하의 사내연애이야기.

너는 독이 든 잔, 하지만 너무나도 달콤하여 나는 웃으며 너를 마신다. 너에게 홀린 내 심장이 녹아 사라질 때까지... “차라리 솔직하게 말해요! 먹여 주고 재워 주는 대신 같이 퍽(fuck)이라도 하자! 그럼 마음이라도 편하겠어. 아저씨가 원하는 게 뭔지는 아니까! 이 사람이 나한테 왜 이러나? 설마 날 좋아하나? 이런저런 고민 따위 안 해도 되잖아! 사람 헷갈리게 하지 말란 말이야!” 순간 유은의 몸이 휘청하며 침대에 벌렁 눕혀져 버렸다.

“입 무겁고, 밤일 잘 하고, 몇 달 뒤에 적당히 관계 정리해줄 남자, 알아?” “알아.” “누군데?” 현우가 말했다. 고개를 들어, 나와 눈을 마주한 채. “나.” +++++++ 간병과 공부 때문에 너무도 고생했던 승연은 밤의 즐거움을 가르쳐줄 남자를 찾기 시작한다. 승연의 오랜 친구, 현우는 자기 자신을 추천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