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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능의 밤
      한희야레이시 노블현대물
      3.8(21)

      할짝할짝. 츄르릅. 축축하게 젖은 그녀의 은밀한 곳에서 야한 소리가 퍼져 나왔다. 열심히 그녀의 구술을 빨고 핥으면서 우진은 잊지 않고 가슴의 정점을 문질렀다. 자신의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우진의 입가를 보자 창피해진 아린이 고개를 돌렸다. “네 거야, 이거. 너도 한번 맛봐 봐. 맛있다고.” 대뜸 뿌리 깊숙이 들어온 혀가 대담하게 여린 그녀의 혀를 뽑을 듯 빨아 당겼다. 비틀어진 혀들이 거침없이 입안을 훑었다. 뜨거운 열기가 두 사람을 휘감았다

      소장 3,600원

      • 개정판 | 사정
        민영.K레이시 노블현대물
        4.0(3)

        “키스하고 싶어요.” “참지 말아요.” 뒷머리를 움켜쥔 강한 힘. 입으로 전해지는 거친 숨결. 수많은 열꽃이 방 안을 가득 에워쌌다. “흣! 잠, 잠깐만요!” “난 아직 시작도 안 했어.” “그렇지만…….” “각오하라고 했잖아요. 그냥 내뱉은 말 아니었어요.” 특별한 감정을 가지게 된 남자. 첫 키스, 터질 것 같은 심장의 움직임. 이 모든 시작엔 그가 있었다. “아마 여태 느낀 것보다 더 짜릿할 거예요.” 그와 그녀의 피치 못할 사정, 그렇게

        소장 2,500원

        • 그녀의 비디오A
          나한솔레이시 노블현대물
          3.3(50)

          “더, 더 해 줘요…….” “벌써 흥분하면 안 되는데.” 지금 당장이라도 안으로 들어가고 싶은 걸 참으며 남자가 손가락을 깊숙이 넣었다. 주연의 입에서 만족스러운 한숨이 터졌다. “빨리…….” 더 이상은 참기 힘들었다. 바지를 벗는 그의 손에서 다급함이 느껴졌다. 가녀린 여체 위로 몸을 겹친 그가 그녀의 부드러운 입술을 찾았다. 맞닿은 혀도, 두 손에 움켜쥔 가슴도 무척 말랑말랑했다. 두 사람은 입술을 떨어트리며 동시에 흥분 섞인 숨을 토해냈다

          소장 3,200원

          • 오늘, 퇴사했습니다
            보라색양말봄 미디어현대물
            3.1(9)

            당신은 오늘 퇴사를 했다. 그 흔한 송별식도 없이. 그래도 따뜻하고 다정하게 인사를 건네준 카페 주인이 있었고 맛있는 라테가 있었다. 부드러운 거품 층, 따듯한 우유와 커피의 쌉쌀하면서도 고소한 단맛이 입안을 가득 채웠다. 허겁지겁 배만 채우는 점심 식사 후, 탕비실에 들어가 웅크리고 앉아 마시는 믹스 커피가 아니라 나만을 위해 정성들여 내려 주는 맛있는 커피. 비록 직장을 잃었고 내일부터 다시 취직 활동을 해야 하지만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날

            소장 3,000원

            • 사랑은 죽음같이 강하고
              온영봄 미디어현대물
              3.7(7)

              “나 기다려 줄 수 있어? 몇 달이 걸리든, 몇 년이 걸리든, 나 기다려 줄 수 있냐고.” “기다릴게, 민후야. 네가 어디에 있든 난 여기서 기다릴 거야.” 10년을 간직해 온 약속. 그때의 우리는 어렸던 나이만큼 서툴렀던 약속을 했는지도 모른다. “너한테 이런 모습 보여 주고 싶지 않아.” “나도 두 다리를 잃으면…… 그땐 받아 줄래?” 원치 않았던 이별, 끊어질 수밖에 없었던 소식. 그 외로움 속에서 나는 여전히 너를 놓지 않았다. “내게

              소장 3,300원

              • 친구 이상 연인 이하
                윤해조봄 미디어현대물
                2.8(6)

                열일곱, 그를 보는 순간 인생의 한 번뿐인 운명이 내게도 찾아온 거라 생각했다. “첫눈에 반했거든. 운동장에서, 입학식 날.” “나, 이제 그만두기로 했어.” ─10년 동안 친구를 짝사랑한 여자, 곽유채. 열여덟, 처음 본 그 아이가 자꾸 눈에 아른거렸다. 보기만 해도 꽉 안아 주고 싶은 그녀를 놓칠 순 없다. “영영 못 보는 게 두려워서 차라리 친구를 택한 거야.” “유채야. 날 버리지 말아 줘…….” ─끝이 보이는 관계가 두려운 남자, 서유

                소장 3,600원

                • 캔버스와 알로하
                  이예담봄 미디어현대물
                  3.5(2)

                  하늘과 바다가 함께 머무는 몰로카이. 두근거리는 심장 소리를 따라 종이에 설렘을 채웠다. 그런 로하를 현실로 이끈 건 낯선 이의 목소리였다. “꿈같은 그림이네요.” 원치 않는 그림을 그릴 때 선이 엉망진창이 되듯, 로하의 머릿속도 엉망진창이었다. 그녀의 눈빛이 흔들리는 것을 보며 서진은 미소 지었다. “내가 당신을 원한다는 뜻이죠, 날 살게 하는 작가님.”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불편해요.” “왜요? 내가 당신의 비밀을 알아서요?” ‘비밀’이란

                  소장 3,600원

                  • 오해의 여왕
                    유리화봄 미디어현대물
                    3.6(40)

                    “이를테면 꿩 대신 닭인 셈인가요?” “뭐라고요?” 효은의 맞선남과 얼떨결에 밥을 먹게 된 동희는 닭이라는 그의 말에 자존심이 상했다. 심지어 이 남자는 연인까지 있었다. “총각 가슴에 불을 질렀으니 책임지십시오.” “일부러 그런 게 아니거든요?” 엮이지 않으려 약속 장소에도 나가지 않았건만 어떻게 된 일인지 자꾸만 마주친다. “우리 약속 장소가 윌리엄스버그였나 봅니다.” “최성현 씨, 지금 장난해요?” “우리가 장난칠 만한 사이였습니까?” 남

                    소장 3,600원

                    • 순정 본능
                      강지안봄 미디어현대물
                      2.8(12)

                      그녀의 기억 속 전나무는 참 볼품없는 남자아이였다. “1학년 수학을 담당할 윤나무라고 합니다.” 성은 다르지만 익숙한 이름. 그 이름이 주는 불쾌한 감정 때문에 그녀는 인상을 찌푸렸다. “호떡 좋아하지 않아요?” “좋아해요.” “비빔밥도 좋아하실 것 같은데.” “……좋아해요.” 이름뿐만 아니라 행동마저 전나무와 닮은 남자. 계속 겹쳐 보는 자신이 싫어 그를 밀어내려 했지만. “어쩌지, 최수아? 좀 더 기다리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네.” “지금 무

                      소장 3,500원

                      • 역설적 낙원
                        이예담봄 미디어현대물
                        4.3(3)

                        “세준아, 여자들은 뭐에 약할까?” LK그룹의 후계자 이유준에게 박하나는 꼭 필요한 존재였다. 엉뚱하게도 박하나에게 상속된 지상 낙원, 나르카디아. 유준에게 그것은 빼앗아서라도 손에 넣어야만 하는 무기였기에. “박하나예요. 반도체 연구팀의 막내 연구원이죠.” “최세준입니다. 평범한 신입사원이고요.” 두 사람의 손이 맞닿는 순간 정전기가 흘렀다. “그니까 동료도 친구도 하지 말고 아무 사이 하자는 거죠? 이런 식으로 고백하는 사람은 세준 씨밖에

                        소장 4,000원

                        • 찬비
                          보경(김한나)봄 미디어현대물
                          3.5(2)

                          “힘들다 정말. 하루하루가 버겁고 귀찮아질 정도로 힘들기만 해. 이렇게까지 살아서 뭐가 남는 걸까. 꼭 살아야만 하는 걸까…….” 퍼석하게 마르고 얼음장 같은 차가움으로 겁 많고 약한 자신을 감추던 여자, 은찬비. “지키겠다던 사람의 아픔조차 알아채지 못하던 병신. 그게 나란 놈이야. 온갖 핑계를 대면서 합리화하기만 바빴던 바보 같은 놈.” 강하고 한결 같지만 스스로를 가둬 두던 고집불통 남자, 정진유. “밀어내지도, 도망가지도 마. 그냥 이대

                          소장 3,600원

                        • 땡큐 (Thank U) (보경(김한나), 봄 미디어)
                        • 나봄 (보경(김한나), 봄 미디어)
                        • 아이러니 (훈, 봄 미디어)
                        • 렛 잇 레인 (Let it rain) (장하연, 봄 미디어)
                        • 그와 그녀의 S (조민정, 봄 미디어)
                        • 후배님의 로맨스 (이은교, 봄 미디어)
                        • 하루애 비 (김도경, 봄 미디어)
                        • 부부놀이 (민은아 (사랑하는내딸), 봄 미디어)
                        • 이리와 안겨 (화연윤희수, 봄미디어)
                        • 마녀수프 (화연윤희수, 봄미디어)
                        • 오피스 레이디 (다와, 봄미디어)
                        • 황홀한 유혹 (화연윤희수, 봄미디어)
                        • 침대 위의 연애담 (이림, 봄미디어)
                        • 굶주린 늑대의 사랑법 (이림, 봄미디어)
                        • 지독하게 때론 가슴 시리게 (화연윤희수, 봄미디어)
                        • 블렌딩(Blending) (비향, 봄미디어)
                        • 할로윈의 악마 (다와, 봄미디어)
                        • 은밀한 밤 (이하윤, 봄미디어)
                        • 다이어리가 전해준 선물 (김준휘, 봄미디어)
                        • 사랑, 지독한 열병 (화연윤희수, 봄미디어)
                        • 로맨틱 캐슬 (화연윤희수, 봄미디어)
                        • 당신을 사랑한다는 건 (서정윤, 봄미디어)
                        • 양의 탈을 쓴 늑대에게 잡히다 (붉은새, 봄미디어)
                        • 실험실 그녀 (김준휘, 봄미디어)
                        • 그저, 사랑 (이채영, 봄미디어)
                        • 중독 (달빛의 선율, 봄미디어)
                        • 나 가질래 (현희(진주의눈물), 나인)
                        • 죽어서도 너를 지켜줄게 (한비, 반디출판사)
                        • 공정한 연애하기 (여름궁전, RIDISTORY)
                        • 공수한 장가보내기 (여름궁전, RIDISTORY)
                        • 척애 (隻愛:짝사랑) (차은강, RIDISTORY)
                        • 오리엔탈 블랙 (자이구루, 나인)
                        • 이스탄불의 눈동자 (자이구루, RIDISTORY)
                        • 달콤한 금단 (은여경 (Teen), 나인)
                        • 사랑愛 타다 (은여경 (Teen), RIDISTORY)
                        • 당신을 사랑하게 됐어 (붉은새, 나인)
                        • 순정스타 (붉은새, RIDISTORY)
                        • 연인 (송현, 후르츠북스)
                        • 그럼 내게 다가올래요 (Calliope, RNC)
                        • 피아노의 잔상 (완두콩알, RNC)
                        • 스타메이커 (starmaker) (ash, RNC)
                        • 애정시공백서 (SEOBANG, RNC)
                        • 러브헤르츠 (love hertz) (이윤아, RNC)
                        • 동창주의보 (지요, 벨벳루즈)
                        • 뱀과 나 (와이지, 벨벳루즈)
                        • 파고들다 (지요, 벨벳루즈)
                        • 길들인 꽃 (지혜인, 나인)
                        • 달콤하게 먹어줄게 (지혜인, RIDISTORY)
                        • 붉은 실 (이승희, 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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