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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할 테니까, 판단은 나중에 해.” “으, 응?” 아이처럼 천진한 미소와 함께 그가 다시 유림의 다리 사이로 고개를 숙였다. 최선을 다한다는 그 말이 어쩐지 귀엽게 들려 유림이 저도 모르게 배시시 웃었다. 이어 그의 따뜻한 혓바닥이 여전히 흥분으로 흥건한 유림의 속으로 밀려들어왔다. “아흣!” 손가락으로 자극하던 것과는 또 다른 자극이었다. 키스할 때보다도 더 정확하고 부드럽게, 그녀의 구석구석을 그의 혀가 훑었다. 간간이 날을 세워

“서, 선……배!” 그를 부르는 선영의 목소리는 그의 입술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뒤에서 그녀를 품에 안은 정한이 로브가운 사이로 손을 집어넣었다. 그의 커다란 손바닥에 묵직하게 감겨드는 선영의 가슴. 정한의 아래중심부에서 터진 뜨거운 기운이 거칠 것 없이 빠르게 그의 몸을 데웠다. 겨울눈 속에 열매 맺은 산수유 열매처럼 붉고 단단해진 가슴을 손가락으로 비벼 희롱했다. 선영의 가늘고 긴 목이 그의 어깨로 휘었다. 마치 그의 애무에 항복하지 않겠

“당신을 원해요. 당신이 날 원하듯이 말이에요.” 여울이 그의 아랫도리에 손을 가져가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말하자 민호는 지금껏 여유롭게 굴던 표정을 지우고 야수처럼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내며 그녀의 목을 아프지 않게 깨물고 목덜미를 따라 키스를 하며 그녀의 귓불을 잘근거렸다. 그리곤 욕조에 걸터앉은 그는 이내 그녀를 자신의 중심부에 올라앉게 하고는 그녀가 리드를 하게 등을 받쳐주었다. 여울은 색다른 공간에서의 관계가 얼마나 짜릿한지 실감하며 그의

**본 도서는 〈내 사랑 사기꾼〉으로 출간되었던 작품입니다.*** 좋은 남자, 좋은 여자와 만나고 싶은 소망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 작은 소망을 위해 살짝, 아주 사~알짝 거짓말을 한 남녀가 여기에? 그러나 작은 거짓말 하나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법. 같은 꿈, 다른 목적을 위해 거짓말을 한 남녀의 만남. 과연 그 결과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장애를 안고 사는 남자, 현민규. 모든 걸 포기하고 지내던 어느 날, 자신의 사고가, 단순한 사고가 아닐 수 있다는 의심을 품게 되었다. 그날 이후부터 사고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게 된다. 한편, 그의 유일한 낙은 학생 한 명을 후원하는 것. 사람을 만나지 않는 그에게 찾아오는 사람도 없어, 외로운 삶 속에서 후원 학생이 보내준 편지를 읽는 것을 행복으로 여기며 살고 있다. 알고보니 그 학생은 바로…. 아버지를 여의고, 마음씨

결혼식장에서 처참하게 차인 여자, 은수. 도저히 믿을 수 없어 남자친구를 찾아갔지만, “질렸다고!” 다른 여자와 밀회를 즐기고 있던 남자친구는 또 한 번 싸늘하게 은수를 버리고 만다. “난 오빠처럼 건조한 사람 더 이상 못 만나. 우리 파혼해.” 그리고 그곳엔 한 날 한 시, 은수처럼 여자친구에게 버림 받은 한 남자가 있었는데…. “…미친 소린 거 아는데, 지금 나랑 올라가서 하자고하면, 할래요?” -------------------------

까칠하고 새침한 전형적인 도시남. 하지만 은서 앞에만 서면 한없이 너그러워지는 자상한 직진남, 한재희. 당당하고 성실한 전형적인 모범녀. 하지만 재희 앞에만 서면 한없이 서러워지는 애달픈 우회녀, 윤은서. 누가 봐도 언제 봐도 연인인 듯 연인 아닌 연인 같은 두 사람, 한재희와 윤은서. 재희는 마음을 다잡아 은서에게 네 번째 고백을 하지만, 지난 세 번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이유도 모른 채 거절당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은서가 꽁꽁 잠근 비밀의 문

여신의 성창은 여신의 가호를 받아, 자신이 좋아하는 이성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엄청난 보물이다. 소문만 무성하고 실체에 대해 밝혀진 바가 없어서 그냥 구전되어 오는 이야기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어느 날 느닷없이 성창이 모습을 드러내 기적에 도전하게 만든다.

[강추!]“꼬맹이, 잘 봐. 너는 몸을 굴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그녀는 그렇게 하지 않아도 돼. 왜냐하면…….” 그가 그녀에게로 시선을 돌려서 씩 웃었다. “키스 하나로도 매혹되니까.” 그가 유이의 얼굴을 들어, 입술을 포갰다. 그의 갑작스러운 키스는…. ---------------------------------------- 자석처럼 끌리는 것처럼, 거침없이 다가오는 그에게 거부할 수 없이 빠져버렸다. 그가 내쉬는 숨소리 하나까지도 모두 소유

[강추!]**본 도서는 외전이 포함된 외전증보판입니다.*** 들릴 듯 말 듯, 작은 신음이 스며들었다. 솟은 정점을 손가락으로 비비다 튕기자 억눌린 신음이 다시금 터졌다. 못 참겠다는 듯 지한이 다급한 손길로…. ---------------------------------------- 디자인 공간 대표이사, 유지한. 꽃을 사랑하는 한 여자를 위해 꽃을 배우게 된다. 블라썸 대표, 이상하. 여자를 위해 꽃을 사러 오는 한 남자가 이상하게 신경 쓰

[강추!]모조리 흡입하듯 강렬하게 삼켜버렸다. “흣……. 흐……. 혀…….” 숨이 막혔다. 하지만 현우와 떨어지고 싶지는 않았다. 그의 목에 매달려 꼭 끌어안았다. 맨살이 주는 촉감이 리온의 감각을 일깨웠다. “하……. 하아……. 하…….” ---------------------------------------- 카페 커피하우스의 사장, 이리온. 힘들게 시작했건만 생각과는 다르게 손님이 없어 세가 밀리는 상황.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혼자서 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