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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멸의 인간을 선택한 절대 신과 그 대리자인 12인의 천사, 발키리. 선택된 용사와 마법사, 그리고 공주라는 판타지 소설의 고정된 틀을 택해서 그 틀을 깬 기발한 아이디어의 판타지 소설.

검은 공허와 붉은 집착. 혼란한 명종 말기, 한양과 개성의 그늘 속에서 한과 슬픔과 공포에 얼어붙어 영원을 사는 자들. 죽고자 하여 살아난 자들. 살아 있으나 죽었으니 귀신이요, 귀신이나 살아있는 자들의 이야기. “난…….” “죽고 싶었다.” “그런데 그만큼 살고 싶어서 귀신이 된 거다. 그리 귀신이 되어 대가를 치르는 거지. 산 채로 구천을 떠돌며, 산 자의 피를 삼키고 죽은 자의 혼령이 저승으로 사라지는 것을 보며, 그렇게. 나를 사람으로

기상의 재능도 마법사의 재능도 없었던 아론. 그에게 20년 만에 찾아든 마나로 인해 30살 늦은 나이에 드레이얼 마법 아카데미에 입학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네크로매너 계열 오크학파의 계승자가 되고 만다. 위대하고 영광된 오크마법사의 위명을 되살리기 위한 그만의 독특한 학파 살리기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만화와 각종 소설읽기를 즐기며 올해로 소설 집필을 시작한지 5년째되는 저자의 판타지 소설. 어째서 이런 모습으로 태어난 것인가. 어느 곳에도 속하지 못한 이런 추악한 모습으로. 어째서 이런 생명을 부지해야만 하는가. 교룡. 끝없이 반복되는 두뇌임.

우연한 만남이란 단어는 그들에겐 존재하지 않았다. 엇갈린 운명 속에 모든 사건은 하나로 연결된다. 뒤틀려 버린 운명의 주인공 셰이엔 가이스카 리베 폰 라시에. 한순간 인생이 뒤바뀐 불운의 주인공 듀이 델코. 그리고 유일하게 그녀를 기억하는 단 한 사람 이샤무딘. 황금열쇠를 찾기 위한 그들의 위험한 모험이 시작된다.

암흑시대라 불리던 대통합전쟁의 시기. 암흑가의 수장에서 대륙 통합의 열쇠가 되었던 영웅의 일대기가 지금 펼쳐진다.

#판타지 #기억상실 #폭력 #식인 #판타지스릴러 전쟁터에서 연인을 그리며 10년을 버틴 남자와 기억을 팔아버린 여자의 비극 “기억이란 어디 있습니까?” “아픈 기억에 가슴이 사무치고, 기쁜 기억에 가슴이 뛰니, 기억이란 가슴에 있지 않겠는가?” 심장을 잘 삶았다. 그리고 다 삶은 심장을 돌 위에 올려놓고 한입에 먹기 좋게 잘랐다. ―그들이 말한 곳을 몸에서 꺼내, 제이에게 먹이거라.

수줍은 소녀에서 억척스러운 이 시대 여인의 모습까지 신화적인 저주의 땅에서 먼 미래 광활한 우주까지 보는 이를 미소 짓게 만드는 귀여운 코미디에서 숙연하고 서정적인 비극까지 캐릭터와 장르와 시공간을 넘어 종횡무진하는 작가 양원영의 방심할 수 없는 이야기 실타래 = 목차 1. 두 남자가 사는 법 : 평범한 전직 용사의 내기 이야기 2. 뿌와뿌와 벌레 : 평범한 벌레 이야기 3. 만병통치 병원 : 평범한 불치병 이야기 4. 그녀, 사랑스런 아줌마

그랜드 레드 랜드에서 자라온 카르는 악덕 영주에게 맞선다. 세계정부의 4대 장로 중 하나였던 마스 레나로키는 장로직에서 퇴출당한 후, 철산이 풍부하여 거주민들의 주머니가 넉넉한 그랜드 그린 랜드의 영주가 된다. 영주의 폭거, 그를 가능케 하는 특수 능력자 붉은 눈. 특수 능력자인 카르는 자신의 은인인 주민들의 염원을 받아 붉은 눈에 대항하기 위해 힘을 키우는데….

전통 환타지 전쟁물. 때로는 잔인하게, 때로는 뭉클하게. 빠른 전개와 출중한 문장력으로 점점 빠져들게 되는 힘을 지녔다. 읽을수록 더욱더 진한 매력이 느껴지는 대작.

실수였다. 그저, 철 없는 시절에 저지른 조그마한 실수일 뿐이었다. 하지만 그 실수가 불러온 파장은 대단했다. 실수로 사람을 죽인 날라리 소년, 최시혁의 세상에 보내는 메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