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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동료가 한없이 그리운 상대가 되다. 나카스의 조명이 켜지는 마을 하카타. 명란젓 제조 회사에서 일하는 마시바 켄노스케에게 도쿄 토박이 엘리트 미즈구치 쇼가 찾아온다. 3년 차 루키라는 동등한 입장 때문에 친근함을 느낀 마시바였지만, 미즈구치는 틈만 나면 시비를 거는 불쾌한 녀석이었는데…?! 라이벌로서 투지를 불태우는 마시바는 <영업 실적으로 지는 쪽이 뭐든 말하는 걸 하나 들어주기> 승부를 요청한다! 패배한 마시바에게 미즈구치가 한

부동산 회사에 다니고 있는 아즈마는 최근 여자친구에게 차이고, 영업 실적도 엉망.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들어간 바에서 캠페인 보이 차림의 점원 미치루와 만난다. 그와 술김에 한 SEX는 아즈마를 푹 빠지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 후 예상치도 못했던 미치루의 행동에 농락당하는 아즈마. 「더는 만나지 않는 게 좋아」라고 말하는 마음과 달리 고혹적인 미치루에게 빠져들고. 그러나 가게 손님과 키스하는 미치루를 목격한 아즈마는 본심을 따져 묻는데― “널 좋

사쿠라이 후미히코는 친구인 이이지마 타쿠미로부터 그의 남친으로서 카이 토오루를 소개받는다. 타쿠미의 보호자 역을 자부하던 후미히코는 드디어 자유로워졌나 싶지만 한편으로는 서운함을 느낀다. 토오루의 친구 난부 요시타카까지 더해져 넷이 어울리는 일이 늘어난 와중에 난부에게 고백받은 후미히코는 친구의 연인인 토오루에게 끌리고 있다는 걸 깨닫는다. 그 마음을 숨기며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는 후미히코의 뒤로 과거에서 비롯된 불길한 그림자가 살며시 다가오고

만남 사이트에서 알게 된 츠지와 섹프 관계를 이어가던 유우토. 그에 대해 아는 거라고는 섹스의 궁합과 유우토를 「귀엽다」고 칭찬하는 말버릇뿐. 성욕만 채울 수 있으면 누구라도 좋았을 텐데, 츠지와의 만남은 점차 어떠한 갈망을 낳게 되고―

아주 조금, 두근두근, 했을지도. 충실한 캠퍼스 라이프를 꿈꾸는 타카나시 루이. 신경 쓰이는 여자아이로부터 고백을 위한 호출이! 들뜬 마음으로 찾아간 그곳에는 소꿉친구 코가 로쿠가 있었다. 돌이켜보면 중요한 순간엔 언제나 로쿠의 방해를 받곤 했었다. 좋아하는 아이를 빼앗기거나 반 장난으로 키스를 당하거나…. 결국 참지 못한 루이에게 로쿠가 내뱉은 것은 「나야말로 옛날부터 루이를 좋아했어」라는 예상치도 못한 말이었는데―?! 소꿉친구의 이런 얼굴,

돈이 없어 낡은 아파트에서 쫓겨나 아르바이트 동료 야즈 씨 집에 얹혀살게 된 아오노. 그런데 교환조건으로「일주일에 1회 SEX」를 요구하는데?! 진성 게이인 야즈 씨의 초절정 에로 테크닉으로 처음인데도 흐물흐물 녹아버린 아오노의 운명은…?

할아버지가 남긴 집에서 혼자 사는 쇼부 타카아키는 복지시설을 빠져나왔다는 무라카미 스미레를 만난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같은 시설에서 지내던 인물을 찾는 중이라는 듯하다.「난 남자랑 하는 게 좋거든. 누구하고든 금방 자고.」 처음엔 위태로워 보이는 스미레를 하는 수 없이 집에 머물게 한 타카아키였지만 조금씩 육체관계를 갖게 된다. 닳고 닳아 보이지만 순수한 기운을 보여주는 스미레를 타카아키는 그냥 둘 수 없게 되는데…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정보상, 사사키 히카루는 사람의 약점을 돈으로 바꿔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 무미건조한 일상이 지긋지긋해진 어느 날, 사사키는 길에서 한 남자와 부딪혔다! 그 순간 상대방의 생각이 봇물 터지듯 흘러들어 오고…? 알고 보니 말단 야쿠자인 히라타 유키히코는 두목의 애인에게 손을 댄 듯했다. 사사키는 심심풀이로 궁지에 몰린 히라타를 구해준다. 그렇게 단순한 변덕으로 시작된 관계였지만 점점 느껴본 적 없는 감정이 싹트게 되는

여자투성이인 직장에서 남자 둘뿐, 동갑이기도 해서 사이좋게 지내게 된 요양복지사 카노와 간호사 무샤노코지. 어느 날 집근처에서 공사가 시작되며 야근 뒤에 잠도 제대로 못 자고 피폐해서 가던 카노는 무샤노코지의 "우리 집으로 와."라는 말에 구원받아 그의 집에 일주일 동안 얹혀살게 된다. 동거가 시작된 후 잠자리뿐만 아니라 식사나 빨래, 수제 도시락까지 준비된 나날. 바지런히 보살펴주는 무샤노코지에게 장난으로 프러포즈받았던 것을 떠올리고, "이

도시를 동경해 취업을 계기로 상경한 스가. 세련된 여자친구와 유명한 장소에서 데이트♥를 꿈꾸었지만 여자에게 고백만 하면 「남자로 안 보여.」라며 차이기 일쑤.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회사와 집만 오가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새로운 문을 열 수 있을지도 몰라! 라는 선배의 소개로 따라간 게이 파티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스가에게 말을 걸어온 섹시한 꽃미남 니코. 대화를 나눠보니 자유분방하고 개방적인 노멀이라는 것을 알고 친근감이 생겼다! 의기

쾌활하고 가벼워 보이는 태도를 취하지만, 실제로는 뛰어난 능력을 지닌 사장 이쥬인. 그는 마치 사이보그처럼 일을 처리하는 완벽주의 비서 히메카와가 마음에 들어 일하는 틈틈이 이래저래 집적거린다. 그러던 어느 날 히메카와가 스토커에게 공격을 당하고 만다. 무사히 해결하긴 했지만 밤에 혼자 두는 건 위험하다는 생각을 한 이쥬인은 히메카와를 자신의 집에 불러들여 같이 술을 마신다. 그러자 히메카와가 섹시한 분위기를 풍기며 유혹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