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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면서도 인간이었던 자에게 범해져 아이를 잉태했다?! 재앙을 부르는 신으로서 인간들에게 미움받아 고독하게 살아온 시키미. 수년에 한 번 찾아오는 축제의 밤. 시키미를 적대하는, 원래 인간이었던 엘리트 신 장군 쿠구이에게 범해져 쿠구이의 아이를 잉태하게 된다-!! 신이면서도 인간이었던 자의 아이를 잉태한 시키미는 과연…?! 애증이 소용돌이치는 하극상 결혼 인연! 번외편으로 달달한 패밀리의 모습을 수록♥

집안도 좋고 유복한 가정에서 무엇 하나 불편함 없이 자란 스즈오는 나이 차가 적어 형제처럼 자란 타다스에게 매우 집착하고 있다. “당신이 원하는 것을 나도 원해― 간접 체험하고 싶어.” 타다스와 잔 남자들을 몰래 빼앗아 자는 나쁜 버릇까지 지닌 스즈오. 늘 타다스의 동향을 살피던 스즈오는 그가 평소와 다른 미소년 타입과 잤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즉시 상대와 만나려던 참에 당사자가 나타나 그가 만졌다는 몸을 내미는데―?

「…오늘이 마지막이라도 좋으니까 두 사람 사이에 끼워줘.」 쇼조와 쿠니히로는 둘 다 α지만 연인 사이. α끼리 사귀는 데 희미한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남몰래 사랑을 키워가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뉴스를 계기로 소꿉친구이자 Ω인 “카즈키”와 다시 만나게 된다. 그의 존재는 덮어 뒀던 어린 시절의 어두운 기억과 함께 두 사람에게 α로서의 본능을 떠올리게 하는데― 성에 농락당한 미숙한 이들이 선택한 사랑의 형태.

나름대로 순조로운 인생을 보내며 평범한 기업에 취직한 나토리. 그러나 입사 5년 차에 동기가 잇달아 출세하는 가운데, 일도 제대로 못 하는 데다 능력 있는 연하 상사 이치가세(고등학교 때 나토리를 동경하던 후배)에게 혼이 나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일을 그만두고 싶어진 나토리는 「이렇게 되면 누구한테 빌붙는 수밖에 없어!」라는 궁극의 생각에 다다른다. 즉시 남녀 불문하고 조건을 갖춘 최고의 주인님을 찾아 봤더니― 놀랍게도 정말 나타났는데…?!

아무리 어려운 안건이라도 시원스러운 얼굴로 쟁취하는 오하시 카즈야는, 냉정하고 침착한 영업부의 절대적 에이스. 그런 에이스의 본모습은 울보에 심약한 고생의 아이콘. 어느 날, 인상이 최악인 후배 경리 이와시미즈에게 줄곧 숨겨왔던 본성을 들킨 끝에, 어째서인지 그와 사귀게 되는데…?! 연인으로서 나무랄 데 없는 완벽한 남친에게 어리광을 부리면서 사랑도 일도 척척 풀리는 오하시였지만 이와시미즈의 다정함에는 그늘이 있었는데… 일만으로도 좋았다. 그런

여자에게 인기는 많지만 SM 취미가 원인이 되어 여자친구에게 차이기만 하는 리히토. 그런 호색가 리히토에게 호감을 보이는 회사 후배 치바는「그럼 날 선택하면 될 텐데」라고 말하지만 리히토는 호모가 아니라면 가볍게 넘기곤 했다. 두 사람이 집에서 술을 마시던 어느 날 밤, 호기심을 이기지 못한 리히토는 치바의 호감을 역으로 이용해 「묶어줘」라며 부탁을 하는데―…?

연인에게 버림받은 최악의 크리스마스이브. 그 눈 내리는 날 밤, 츠모리는 길에서 아기고양이와 나카마라는 청년을 주웠다. 숫기없고 순수한 츠모리의 마음에 자리 잡은 한 사람과 한 마리(이름: 맛김♥) 차곡차곡 쌓여가는 훈훈하고 행복한 매일- 그러던 때 츠모리의 헤어진 연인이 나타나는데… 상처입는다 해도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없는─ 더할 나위 없이 순수한 애정을 따뜻하고 포근하게 그린 주옥같은 콜라보레이션 작품. ⓒ Hatoko Machiya /

내가 살짝 만지기만 해도 쥰의 선글라스 안쪽이 새빨개진다. 쏟아질 것 같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늘 내 뒤를 따라다니던 소극적인 쥰. 시간이 흘러 우리는 다시 만났고 쥰은 어린 시절이 거짓말인 것처럼 생양아치 스타일로 변했다. 쥰이 선글라스로 눈을 감추는 데에는 이유가 있었는데……

부모님을 사고로 잃은 요스케는 흡혈귀 가족에게 거두어지고, 그 집의 아들인 나루이치와 형제처럼 자란다. 흡혈귀로 자각한 나루이치는 피를 원하게 되고, 항상 요스케의 피를 탐하게 된다. 하지만 요스케가 빈혈을 일으키자 걱정스런 마음에 다른 사람의 피를 마시기로 한다. 그런 나루이치에게 충격을 받고 집을 뛰쳐나온 날 밤, 요스케는 발정하고 마는데! 발정?! 귀에 꼬리까지? 나, 흡혈귀 아니었나?! 게다가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오려면 섹스를 해야 한다

동정 회사원 미요시 하루는 서른을 코앞에 두고 맞선을 보게 됐다. 하지만 그 자리에 나온 것은 맞선 상대의 남동생 아키요시 케이. 케이는 상대 여성에게 바람맞고 우울해하는 하루의 기분을 풀어주려 애쓴다. 그런 케이의 친절에 취하도록 마신 하루가 자학하듯「30살이 되도록 동정이면 마법사가 된다」는 도시전설 얘기를 꺼내자 케이는 갑자기 다가와 첫 키스를 빼앗는데―?! ※이 이야기에 판타지 요소는 없습니다.

능구렁이 양아치×패배자 양아치 배틀BL! 양아치가 된 키요나가 아카네는 약한 주제에 호전적인 것이 단점. 어느 날 불량아들에게 엉망으로 얻어맞고 있던 아카네를 구해준 것은 근방에서 유명한 키도 료지와 능구렁이 같은 쿠로카와 타로였다. 그날 이후 동경하는 료지의 곁에 있고 싶을 뿐인데, 같이 있는 쿠로카와가 자꾸 괴롭혀서 짜증스러운 매일매일. 심지어 성적인 행동으로까지 발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