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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츠키 평전 2권. 20세기 혁명사의 중심에 있는 트로츠키의 삶과 사상이 펼쳐진다. 레닌과 함께 러시아혁명을 주도한 트로츠키. 그러나 그는 ‘혁명의 별’에서 자신이 주도한 혁명에 배반당하고, 사회주의 진영에서는 반혁명분자로 자본주의 진영에서는 위험한 공산주의자로 낙인 찍혀 지구상의 모든 정권으로부터 배척당한 비운의 혁명가이다. 이 책은 트로츠키라는 한 인물의 생애와 사상을 다룬다. 그러나 동시에 트로츠키의 인생 대부분이 혁명의 대의를 이루는

『괴물이 된 대학』은 대학 구조조정이 일어난 중앙대, 청주대, 한림대, 대진대, 건국대, 덕성여대, 경기대에서 ‘괴물이 되어버린’ 학교와 마주한 학생들의 투쟁 기록이다. 저자는 2009년 중앙대학교에 입학해 경쟁과 취업만을 강요하는 대학에 맞서 잔디밭 토론회, 천막농성, 한강대교 아치 위 고공시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저항했지만 패배했다. 그는 이 싸움을 ‘계속하기’ 위해 2014년, 자퇴를 선택했다. 그리고 신자유주의 교육 정책을 고수하며 재정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혁명적 변화와 그 중심에 있는 차베스 대통령! 세계 5위의 산유국인 베네수엘라. 그러나 석유는 국가가 소유주이며, 국가가 부유한 것과 국민들이 잘사는 것은 별개의 일이다. 1980년대 이후 극심한 양극화를 겪어오던 베네수엘라는 결국 국민들의 불만으로 곳곳에서 폭동이 일어나는 등 혼란의 역사를 보내게 된다. 이 때 상황을 반전시킨 것이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다. 앞뒤 사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저 돈키호테 같은

21세기 새로운 민주주의를 열기 위한 12개념을 살피다! 민주주의와 주권을 바로 세우는 12개념『무엇을 할 것인가』. 이 책은 새로운 민주주의를 구상하기 위해 저자는 마르크스와 니체의 사상을 꼽고 둘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설명한다. 저자는 두 사상가의 공통점으로 ‘자본의 논리에 휘둘리는 민주주의를 인류의 이름으로 비판했다고’ 말하며 새로운 민주주의를 꿈꾸며 독자들에게 미래상과 현재를 소통하고 스스로 무엇을 할 것인지 질문을 던진다. 저자는 이 책

우리 농업이 계속되어야 하는 이유와 그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책.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농업모임이 토론을 했으며, <다시 쓰는 한국 현대사>의 지은이인 박세길이 책임 집필했다. ‘국민 모두가 당사자가 되는 국민농업’ ‘신자유주의를 넘어서는 지속 가능한 국민농업’ 을 핵심개념으로 논의가 진행된다. 지식캠프 시리즈 두번째 책.

새로운 사회를 열 주체가 될 사람들인 노동자와 농민, 영세자영업인과 청년학생들의 현실을 분석한다. 글로벌 시대의 대안은 세계 속에서가 아닌 우리 국민의 구체적이고 생동하는 삶과 생활 안에 잠재해 있다. 이 책에 명기된 저자들은 대표 집필자들로, 모든 내용은 새사연 구성원들의 집합적인 의견과 토론의 산물이다. 비정규직 비율이 정규직 비율을 넘었고, 대학에 들어가도 제대로 취직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청년 실업률은 이미 심각한 사회문제다. 농촌과

지금 20대와 대학생들은 노인, 영세자영업자와 함께 한국 사회 3대 약자의 자리에 올라 있다. 특히 IMF 시기 청소년이었던 세대들의 트라우마는 예상 밖으로 심각하다. 이들은 이후 불어 닥친 신자유주의의 물결 속에서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다가 지금 자본주의의 미래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의 대불황기 속에서 절망에 빠지고 있다. 인생에서 가장 반짝이는 시절을 보내야 할 20대들이 왜 절망에 빠졌을까? 저자는 20대들을 절망으로 몰아넣는 세 가지,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살 수 있을까? 버리지 않고 살 수 있을까? 버려야 새롭고 좋은 것을 또 얻는다는 말도 있고, 잘 버리는 사람이 정리를 잘한다는 말도 있다. 사람이 들고 난 자리에는 쓰레기가 쌓이기 마련이어서 여행철이면 관광지마다 쓰레기 홍수를 앓는다. 환경부가 2013년 6월 초에 발표한 〈2011~2012년 국내 폐기물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1인당 1일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940그램으로, 5년 전인 869그램에 비해 8.2퍼센트가

근대 이후 혁명이 가장 심각한 퇴조기에 들어선 순간에, 혁명을 주제로 한 작업에 몰두한 결과물이다. 저자는 1980년대를 거치며 사람들의 뇌리 속에 아로새겨진, 그러나 소련의 붕과로 심각한 혼란에 빠진 '혁명'을 화두로 고민한지 15년만에 결과물을 내어놓았다. 이 책은 크게 두 가지 문제의식을 중심 축으로 삼고 있다. 바로 '역사적 맥락'과 '전지구적 관점'이다. 책의 전반부에서는 '프랑스 혁명'을 기점으로 근대 이후의 혁명들을 하나하나 추억해

“대한민국 7인의 지성, 90%의 약자를 위한 참 정치를 말하다” - 박노자 홍세화 김규항 한홍구 심상정 진중권 손석춘 4년 만에 《한겨레21》 칼럼을 연재하며 ‘재개’한 김규항은 군사 파시즘이 물러난 자리에 자본 파시즘이 자리잡고 있는 우리 사회 현실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고, 국정원 과거사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홍구는 친미적인 한국의 수구 꼴통들을 머리 까만 미국인이라며 비판한다. 아울러 과거 청산은 진보적인 과제가 아닌 보수적인 과제

통일은 반드시 이뤄야 할 과업이라는 것을 전제로, 분단되어버리고 말았던 우리의 현대사, 남과 북의 통일을 위한 노력들, 통일을 이루기 위해 우리 앞에 놓인 과제들을 짚어나가고 있는 책이다. 역사와 정치, 사회, 문화가 다중으로 겹쳐져있는 ‘통일’ 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정보와 통일을 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실마리를 제시해주고 있다. 6.15공동선언이란 획기적인 합의는 서로를 비난하고 헐뜯기 바빴던 남과 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