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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 최대의 민족지 『대한매일신보』 사장 배설은 1883년 한영수호조약이 체결된 이후 한국인들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남겨준 언론인이다.

의열단에서 민족혁명당으로 다시 조선의용대로, 전투적 독립운동의 최선봉에 섰던 인물, 윤세주.

이윤재는 일제강점기에 민족의 영혼을 담는 그릇인 우리말과 민족정신의 결정체인 우리 역사를 유지하여 민족과 민족성을 영구히 보존하려고 일제와 투쟁한 비타협 민족주의자였다.

조성환은 대한제국 무관학교를 졸업한 장교출신으로 1907년 신민회에 발을 들인 뒤 애국계몽운동에 이바지하고 베이징으로 망명하여 독립운동의 교두보를 확보한 뒤 만주로 이동하여 독립전쟁에 기여하였다.

이대위는 1910년대 미주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지도자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장도빈의 삶과 사상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김중건은 독특한 극원철학과 원종사상을 창립하고 '대공화무국주의'를 주창하면서 조국 독립과 사회개혁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전설적인 기인이자 신화적인 인물이었다.

일제 침략에 대응하여 의병투쟁과 상소운동을 벌임으로써 국권을 회복하고자 하였던 김도현. 그는 자신의 생명을 초개처럼 버린 실천적인 독립투쟁가였다. 그러한 그의 생애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남궁억은 대한제국기와 일제강점기에 공직자·언론인·교육자·종교인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벌였으며, 지속적이고 열정적으로 민족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평생을 노력하였다. 그는 ‘개혁가’라기보다 ‘계몽가’였으며 명분과 실리, 현실과 이상, 보수와 진보 사이에서 고민하며 민족을 계몽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였던 ‘계몽실천가’였다.

천도교에서 민족지도자의 길을 간 손병희.

미주한인사회의 수많은 지도자들 가운데 김호는 전형적인 ‘자립형’ 민족지도자였다. 그는 몸소 노동을 통해 가족의 생계를 뒷바라지 하였고, 스스로 경제적 자립을 일구어 가면서 미주한인의 권익을 보호하여 위상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