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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사열전41 몽고군에 적극 동참한 고려 인물들 이야기 몽고군에 가담한 고려인은 의외로 너무 적어 홍복원과 그 후손들인 홍준기, 홍군상, 홍중희 등 뿐이다. 홍준기는 ‘홍다구’라는 어릴 때의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그는 세조 쿠빌라이의 최측근으로까지 출세하여 조국 고려를 때로는 괴롭히는 악역을, 때로는 은밀히 도와주는 숨은 은인의 역할을 하였다.

원사열전5 업적을 남긴 부마들 이야기 징기스칸의 부인 부르테의 아버지 데이세첸의 후손은 대대로 딸은 황후로 들어가고 아들은 공주를 받아 부마가 되었다. 징기스칸과 동맹을 맺은 이키레스 부족장, 웅구트 부족장도 대대로 공주를 받아 부마가 되었다.

원사열전4 업적을 남긴 황족들 이야기 징기스칸의 배다른 동생 벨구테이, 징기스칸의 친아들이 아닌 장남 쥬우치와 그 아들 바아투, 징기스칸 2남 차가타이의 4대 후손 투울라, 징기스칸 4남 톨루이의 서출 바르작의 손자 아쿠투, 세조 쿠빌라이의 서자 진남왕 토칸과 그 아들 테무르토부카 등이 유명하다.

원사열전3 추존된 황후들 이야기 원나라에서는 자식이 황제가 됨으로써 그 어머니라 하여 사후(死後)에 황후로 추존된 여인이 4명 있었다. 톨루이의 부인 소로칵타니, 칭킴의 부인 코코친, 감마락의 부인 부얀게리미시, 다라마바락의 부인 타아기가 그들이다. 그 가운데 소로칵타니는 헌종 뭉케, 세조 쿠빌라이, 페르시아 국왕 훌레구를 낳았다.

원사열전2 추존된 황제들 이야기 원나라에서는 자식이 황제가 됨으로써 그 아버지라 하여 사후(死後)에 황제로 추존된 사람이 4명 있었다. 징기스칸의 4번째 아들 톨루이, 세조 쿠빌라이의 장남 칭킴 이외에도 태정제 예순테무르의 아버지 감마락, 무종과 인종의 아버지 다라마바락이 그들이다.

원사본기47 토곤테무리 황제 이야기10 최악의 무능한 황제는 몽고고원으로 도주 1368년 8월 토곤테무리 황제가 대도(大都)를 탈출하여 북방으로 달아나고 대도는 명나라 군에 점령되었다. 이로서 원나라는 멸망하였다. 원나라는 세조 쿠빌라이 황제 이래 모두 10명의 황제가 재위하였다. 그 가운데 토곤테무리가 가장 오래 재임하면서 가장 무능한 황제였다.

원사본기46 토곤테무리 황제 이야기9 원나라 핵심 두 군벌이 아군끼리 세력권 전투를 벌여 대부분의 지방이 각종 도적의 수중에 떨어진 가운데, 도성 주변을 지켜낸 것은 부라테무르와 차간테무르였다. 그러나 1362년 6월 차간테무르가 전풍두라는 항복장수에게 암살되고 그 아들 컥커테무르가 승계하자 두 사람 사이는 급격히 나빠져 1363년 10월 전면 전투에 돌입한다. 이 사이에 변방지방은 주원장(朱元璋)의 명나라에 의해 대부분 점령되었다.

원사본기45 토곤테무리 황제 이야기8 이제야 문제의 중대성을 체감하는 토곤테무리 황제 1358년은 원나라로서는 최악의 해였다. 강남에서 양곡이 오지 않아 대도(大都)에서만 수십만이 굶어 죽었고, 상도(上都)는 홍건적에게 점령되어 약탈되었다. 주원장(朱元璋), 장사성(張士誠), 서수휘(徐壽輝), 진우량(陳友諒), 명옥진(明玉珍) 등 반란군 수령들은 각자 나라를 세우고 세력 확대를 위해 서로 동맹하거나 공격하여 이합집산하였다.

원사본기44 토곤테무리 황제 이야기7 반란은 전국으로 확대되어 원나라의 영토는 급속히 줄어 가장 맹위를 떨치는 반란군은 류복통(劉福通) 일당이었다. 그는 변량(汴梁)과 박주(亳州) 주변을 확보한 뒤 송나라 재건을 선언하고 한림아(韓林兒)를 황제로 모셨다. 한임아는 자칭 송나라 황제의 후손이라면서 백련교를 개창한 한산동(韓山童)의 아들이었기 때문이다.

원사본기42 토곤테무리 황제 이야기5 반란의 소용돌이에 빠진 원나라 방국진(方國珍)이 황암(黃巖)에서 반란을 일으켰고 한산동(韓山童)이 홍건적의 난을 일으켰다. 류복통(劉福通), 서수휘(徐壽輝) 등의 반란군이 도처를 점령하였다. 장사성(張士誠)이 고우(高郵)에서 왕을 참칭하고 주원장(朱元璋)이 저주(滁州)에서 반란을 일으켰다.

원사본기41 토곤테무리 황제 이야기4 스스로 권력에서 물러난 톡토아멜 톡토아멜은 권력에서 스스로 물러날 줄을 아는 현명한 사람이었다. 1344년 5월 그는 모든 관직에서 사퇴하고 모든 재산도 국가에 반납하였다. 그러나 그런 톡토아멜에게도 정적(政敵)은 있었다. 1347년 베르케부카 일당이 톡토아멜의 아버지 마자르타이를 탄핵하여 두 사람을 먼 곳으로 유배 보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