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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자마자 아내를 죽여 버린 아들. 마물이었다. 아니, 악마였다. 그러나 아들을 죽일 수 없었다. 아들은 젖을 먹지 않았다. 오직 피만 먹을 뿐이었다. 체질이 특이할 뿐이라고 수없이 외치며 짐승의 피를, 때로는 사형수를 몰래 빼돌려 그들의 피를 먹였다. 그리고 9살이 되던 해, 아들은 한 통의 편지와 함께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

이제는 그 전설조차 희미해진 옛 신계, 아스가르드. 그 멸망한 신계의 전사가 새로운 사명을 품고 다시금 인간들의 곁으로 내려온다. 렘런트라는 이름의 적들, 되살아나는 과거, 그리고 가치관의 차이. 그 모든 것들과 맞서 싸우려는 그녀 앞에 신은 단 한 사람의 전우를 내려준다. 그는 붉은 장발의, R의 이름을 가진 남자였다! 초대작「가즈 나이트」의 부활! 신의 전사들의 새로운 싸움이 지금 시작된다!

사랑을 하면 죽여야 하는 저주. 그렇기에 소녀는 절대 사랑을 하지 않기로 맹세했다. 한편 소년은 그녀의 저주를 풀고 결혼하기 위해 아카데미에 입학한다. 문제는 엉뚱한 공주를 구해 삼각관계에 처했다는 것. 심지어 그 공주가 멋대로 소년을 위한 '하렘 계획'을 세우는데…

정통 판타지. 현실감과 환상이 공존하는 중세풍에서 시골 청년이자 환생자인 드낙이 출세하는 이야기.

평생을 마법사에게 무시받던 노력충 마법 보조사 엘런. 회귀를 했더니, 쿨타임 없이 마법을 쓸 수 있게 되었다.

검은 손길은 조금씩 정체를 드러내며 일행을 위협해온다. 말세를 불러온 악귀. 세상의 멸망을 앞두고 기억을 잃은 남자가 자신을 찾기 위한 사투를 시작한다. 내가 누구인지 알 때까지는 세계의 종말도 허락하지 않으리라.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홀로 적국에 떨어진 노예, 렉스. 그에겐 특출난 무력도, 빼어난 외모도 없지만 그동안 익히고 쌓아온 경험과 지혜가 있다. 전장의 함성이 점점 다가오는 가운데 렉스는 주인 아가씨가 있는 고향으로 돌아가고자 언제 끝날지 모르는 여행길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그의 신분을 밝혀내려 혈안이 되어 있는 이들은 물론 살인부터 정쟁까지의 모든 사건이 렉스의 뒤를 쫓아오기 시작하는데……. 과연 그는, 무사히 집에 돌아갈 수 있을까. 잔

에피루스 베스트 판타지 소설! 모든 병을 치유하는 간편한 치유 마법에 질렸다면 이 소설을 보라! 이 안에는 진정한 의미의 힐러가 존재한다! 단 하나의 매지컬 메디컬 판타지 드라마 「힐러」! 슐츠 의료 센터의 전도유망한 1급 힐러이자 슐츠 팀 3조 소속의 현장 요원 펠릭스 샤펠. 전통 의술과 마법의 경계를 넘나드는 환상적인 마도 의학의 세계가 펼쳐진다.

수십 년 전, 용병왕의 등장으로 생겨난 왕국과 용병의 세계. 평소엔 한없이 가볍지만 화나면 누구보다 무서운, 놀고먹고 싶은 그가 돌아왔다! 하지만 바람과는 달리 과거 그의 앙숙과 대륙의 판도는 도저히 그를 놓아주질 않는데……. “용병은 그냥, 돈 받고 칼을 빌려주는 놈들이니까.” 그의 용병 철학은 단순했다. “물론, 누구에게 빌려주느냐가 문제겠지?

세이레인의 철혈황제 길리언의 수하인 데이탄과 싸우던 나는 둥글고 하얀 구체에 가격당한다. 그것의 정체는 지옥계 시간고정 마법' 불변'으로, 영원한 삶의 고통 속에서 절규하게 만드는 무시무시한 존재이다. 격심한 고통에 비명을 지르던 나는 귓가에 희미하게 들리는 데이탄의 목소리를 끝으로 정신을 잃고 마는데….

"하나를 잃으면 둘 아니 셋 이상 뺏는다. 그게 삶의 법칙이지 맨몸뚱이로 시작한 나와 달리 너흰 지킬 게 많지? 꼭대기에서 밑바닥으로 시원하게 밀어주지." 영웅에서 버림받은 자로 변한 현실! 좌절보단 오히려 독기가 서린다. 수만 명 병사가 막아도 뚫고 들어가 베어야 할 이유가 있는 한, 꼭 잡아 죽여야 할 작자가 있는 한 아직 살아야 할 이유가 있다. 분명한 목적이 있는 생이야말로 비록 그 길이 피로 물들어도 진정 아름답다. 망설임 없이 앞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