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대의 양상을 전하는 흥미 있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으며 맹자의 사상을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그의 왕도정치론은 오늘날의 민주주의이다. 그의 이론이 얼마나 해박하였는지 “맹자를 읽은 사람과는 송사도 하지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맹자는 백가(百家)가 다투어 각기 다른 사상을 주장하던 전국시대에 의연하게 공자사상을 옹호하고 이를 한층 진전시켰다. 백성이 한 나라의 주인임을 강조한 권1 양혜왕부터 공손추, 등문공, 이루, 고자, 진심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