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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궁 암투에서 일개 궁녀에게 패했다! 실패의 원인을 모르는 건 두렵지 않다. 다시 기회가 오지 않는 게 두려울 뿐. 다시 태어난 그녀의 얼굴은 투지로 불타올랐다. ‘궁녀의 본분대로 그의 시중을 든 너와 모두가 외면할 때 그의 옆에 있어 준 나, 마지막에 웃는 자가 누구인지 두고 보자.' 역자 : 최다혜

“세상에 정말 요괴나 귀신이 있는 건가요?” 모처럼 외출한 날, 요수녕은 한 이야기꾼의 공연을 듣게 된다. 그 유명한 이야기꾼이 준비한 주제는 바로 요괴에 관한 전설! 질색하며 단호하게 요괴를 부정하는 어머니와 달리, 요수녕은 세상에 정말 요괴나 귀신이 있는지 궁금하기만 하다. 그날 이후 요수녕은 밤마다 이상한 꿈을 꾸고, 그 꿈은 곧 현실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자꾸만 이상한 일이 일어나며 자신과 가족들을 위협하는데……. 한편, 또 다른 새로운

세상의 모든 현사(玄士) 중에 가장 빼어난 자, 명사(命師). 명사 명미는 시간을 거슬러 과거로 돌아가 명씨 가문의 아름다운 소녀, 명현의 몸에서 깨어난다. 정신이 온전하지 않아 어린아이와 같던 명현이 하루아침에 멀쩡해지자 시녀 다복을 비롯한 모든 사람이 놀라게 되는데…. 평화로워 보이기만 하는 명씨 가문의 추악한 진실.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간악한 음모. 쇠락한 나라, 고통 받는 백성들…. 불행해질 미래를 바꾸려면 기필코 황제가 될 이를

특수부대의 여교관이자 침술과 뜸에 능통했던 그녀는 어느 날 새로운 세계로 천월해 ‘소청’으로 살아간다. 태어난 순간부터 대외적으로는 아들로 알려진 소청은 비록 전장에서는 흠잡을 데 없는 인물이었으나, 평소엔 괴짜 부모님 밑에서 기루와 도박장을 전전하는 한량의 삶을 이어 간다. 한편 구황자 용항은 병약한 신체를 치료하기 위해 삼화당의 소방주 진소와 거래를 하고, 진소가 내 건 조건을 들어주기 위해 아비인 황제 앞에서 소청을 두둔하던 중 소청과의

12년 전 역모죄로 가문이 멸망하고 죽임을 당했던 진남 왕부(镇南王府)의 청양 군주(清阳郡主), 어느 날 다시 눈을 떠보니 과거의 기억과 함께 낙 대도독의 셋째 딸, 낙생의 몸으로 환생해 있었다. 청양 군주였던 자신과는 정반대의 성격을 가져 제멋대로인 낙생, 알고 보니 그녀 또한 자살로 위장된 억울한 죽임을 당했던 것… 환생을 하늘이 주신 기회로 삼고 자신과 낙생의 원수를 찾아내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복수하기로 마음먹는데…

소순, 중산왕의 세자. 대하의 차기 황제. 그녀에게 봉관(鳳冠)을 씌워 준 남편. 동시에 그녀를 헌신짝처럼 버리고, 독주와 하얀 비단천을 내린 원수. 그녀는 대하의 황후였다. 원제 : 楚后 번역 : 하토르

소중한 사람을 잃고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 안금, 과거로 돌아가 눈을 뜨다. 가면 속에 야차 같은 얼굴을 감추어 혐오스럽던 아버지. 사랑해 마지않던 쌍둥이 여동생 안기녕. 안금은 이제 그들의 이면에 다른 모습이 있다는 것을 안다. 전생과 같은 삶을 살지 않겠다. 이번 생은 누군가의 바둑돌로 쓰이지 않을 것이다. 끝내 배후를 알아내지 못하고 죽어야 했던 음모 속에서, 달라진 그녀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원제 : 錦謀

가족에게 죽임을 당한 현대 의사 유옥생! 그녀는 어찌 된 영문인지 고대의 시골집 여식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다신 사람을 믿지 않으리라 다짐하고 눈조차 뜨지 않았건만, 이번 생의 가족들은 너무나 쉽게 그녀의 마음을 녹여버린다. 이런 가족들을 어찌 외면할 수 있을까. 이번 생, 목표를 정했다. 바로 그녀를 보듬어준 가족들이 평안하게 사는 것! 그녀의 특별한 능력으로 평온한 나날이 지속되던 때, 그녀의 앞에 문득 ‘수아’라는 사내아이가 나타난다.

#계략녀 #반전물 #서브남병 #동양풍 붉은 장막, 용과 봉황 모양의 화촉 아래. 화저우는 희봉리에게서 짙은 붉은색 합환주를 받아 단숨에 들이킨다. 빈 잔을 돌려주는 화저우의 손에서 잔이 미끄러져 바닥에 떨어지고 산산이 조각난 술잔의 파편이 투명하게 빛난다. 화저우는 미간을 찌푸리고 갑자기 힘이 빠진 자신의 손을 내려다본다. 첫날밤 신방 합환주에 누가 독약을 탔을까. “그걸 왜 묻지? 깨진 유리잔은 자신을 왜 깨트렸냐고 묻지 않잖아.”

중국 뉴 타임슬립 소설의 대표적인 작품 '착가양연'(잘못된 혼인, 좋은 인연) 시리즈. 신기에 가까운 수사 능력으로 훈장까지 받았던 수사반장 고운! 살인 사건을 파헤치던 고운은 친구이자 법의학자인 탁청과 함께 사건 증거품인 팔괘판을 조사하다가, 시간을 거슬러 호월국 청가 세 자매 중 막내 청말의 몸에 빙의하게 된다. 그리고 고운은 6국을 호령하는 궁악에서 병권을 손에 쥔 남자이자 전쟁의 신이라고 불리는 숙릉 장군에게 보내진다. 고운은 장군부에서

어질고 효성스러운 여인의 표본으로 칭송받고, 수많은 여인의 모범으로 자리잡은 유명 인사 '하진진'. 그런 하진진의 여식, 장녀 녕방의 몸에 빙의하게 된 나. 하지만 후세에 전해지는 족보에는 장녀의 존재가 지워져있었다. '그러니까...나는 전생에 이어서 이번 생에서도 요절할 운명이라는 거잖아?' 게다가 자신의 모친인 하진진은 어째 후세에 전해지는 이야기와 달리 구설수에 휘말려 휴처(이혼)당하기 직전이다. 녕방은 기지를 발휘해 하진진의 휴처를 면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