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잃은 뒤 무려 9년 동안 홀로 지내며 경성을 떠나 있던 동양후 세자, 주경운. 뜻밖에도 그는 어느 날, 돌연 외지에서 새 아내를 맞이한다. 심지어 주경운보다 먼저 경성으로 온 어린 새 며느리에 동양후부는 발칵 뒤집히고, 그녀의 등장을 계기로 많은 이의 고요한 꿈 또한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원제: 白篱梦 번역: 하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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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귀한 아가씨로 이쁨을 듬뿍 받고 자란 도도함의 대명사 ‘소열령’. 어느 날, 같은 이름을 가진 소설 속 인물로 빙의한다. 그것도 곧 요절하는 남편까지 딸린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는 악역으로. 운명을 바꾸려면 ‘현모양처 시스템’이라는 시스템과 계약을 맺고 원작의 내용과 다르게 선한 행동만을 하여 악역이 아닌 선역이 되도록 주변 인물과의 호감도를 쌓아야 한다는데. 내 길은 내가 정하는 거지.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할 거야. 소열령은 시스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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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薛小苒的古代搭伙之旅 (설소염의 고대 동행기) #유사농가물 #요리 #힐링물 #권선징악 #느린전개 설소염은 친구들과 산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발을 헛디뎌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 만다. 정신을 차려보니, 웬걸, 낯선 곳에 혼자 남겨져 있다. 그것도 고대의 한가운데, 날짐승과 덩굴풀이 가득한 깊은 숲속에! 살아남기 위해 숲을 헤치며 고군분투하던 설소염은 어느 날 상처투성이의 남자를 우연히 발견하게 된다. 고문으로 만신창이가 된 그를 돌봐주며,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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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은 그녀를 요괴의 환생이라 여겼다.” 심월진은 태어났을 때부터 갓난아기의 모습으로 울지도 않았다. 가족들은 그런 그녀가 불길하다며, 어린 그녀를 무정하게 내치고 만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그녀는 요괴가 아니었다. 그저 현대의 영혼이 갓난아기의 몸에 들어왔을 뿐. 오랜 시간 가족들의 무시 속에서 살던 심월진은 어느 날 집안의 부름을 받는다. 이유인즉 그 유명한 주가에서 후계자 주금당의 후처로 심월진을 원한다는 것! 그런데 듣자 하니 주금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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