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의 기억을 잃은 최도(崔桃)는 수많은 쾌천(快穿: 타임 슬립) 임무를 마치고 마침내 중생(重生)이라는 상을 받게 된다. 그런데 눈을 떠보니, 개봉부(開封府: 수도의 행정, 사법을 담당하는 관청)에 있는 것도 모자라 작두에 목이 잘리기 직전이다! 죄명은 살인. 두 남녀의 목을 잘라 죽였다는 것! 하지만 그녀의 머릿속에 떠오른 단편적인 기억이 말한다. 자신은 범인이 아니라고! 기억을 잃은 그녀가 할 수 있는 건 자신의 능력으로 공을 세워 감형받